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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친어머니 살해한 자식 ‘20년 징역형’ 선고



친어머니 살해한 자식 ‘20년 징역형’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2일 온라인 게임만 한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모(22) 피고인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은 더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극한의 패륜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무기징역 이상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심신이 미약하고 정신분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밝혔다.


오 피고인은 지난 2월7일 오후 1시께 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뒤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53)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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