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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이 뜨겁다

  • 등록 2010.10.07 17:15:31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이 뜨겁다


전철 7호선 수정안, 불만목소리 집중돼


 


의정부·양주·포천 3개시가 공조해 추진하고 있는 전철7호선 연장사업 최종수정안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로 의정부시청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의정부·양주·포천시 단체장들이 야심차게 계획하고 추진했던 전철 7호선 북부연장 사업이 지난 8월 중간보고회에서 비용편익비(B/C)가 0.43에 불과해 사업시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연장노선을 장암~포천~송우구간(24㎞)으로 축소하고 역사도 8개에서 4개로 줄이는 등 원안을 1차로 수정했으나, 이 또한 경기개발연구원 분석결과 B/C가 0.62에 그쳐 3개 지역 단체장들은 궁여지책으로 7호선연장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의정부~양주~포천 신도시 노선에서 포천시를 제외시키고 곡선구간을 직선구간으로 수정하는 한편 역사를 최소화해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에 타당성 검토를 재의뢰했다.


최종수정안에 따르면 당초 의정부 장암역~민락~고읍~옥정~송우~포천 신도시까지 33㎞ 구간 8개역에서 장암~탑석~고읍~옥정신도시까지 17㎞구간 3개역으로 축소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에 재의뢰된 최종수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이 의정부시청 인터넷홈페이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노선 및 역이 제외된 신곡동과 장암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의정부시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에 “이번 수정안으로는 의정부 지역주민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후 “이용에 불편한 장암역을 장암, 신곡지역으로 이전해 주던지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역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 박모씨는 “포천이 빠지게 되었다면 신곡로를 지나서 양주로 곧게 지나가게 하면 될 것을 의정부 시민 일부만 살고 있는 민락동만을 경유해서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한 후 “안병용 시장께서는 7호선를 유치했다는 공약만 지키려고 급하게 추진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한편 시민들의 수많은 민원에 대해 의정부시청 담당부서는 인터넷을 통해 “시민 여러분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는 국고지원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단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자체가 무산됨으로 현재로서는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된다”며 “금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에도 경기도, 국토해양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고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처리 등 착공시 까지는 약 2~3년이 추가 소요되는 바, 이 기간 중 기본계획 수립 등 각종 인허가, 영향평가 단계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노선, 역사 위치 등이 확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고,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전철 7호선 북부연장의 실현을 위하여 경기도(GTX추진기획과), 국토해양부(광역도시철도과), 기획재정부(타당성심사과), 한국개발연구원에 예비타당성조사 재검토 요구안을 제출하게 된 것으로 우선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를 위하여 시민의 많은 관심과 함께 집결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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