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부시장,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양주역 환승센터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지역 대중교통의 결절점인 양주역은 1일 2만여명 이용하고 41개 노선버스가 경유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양주역세권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 5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와 전철7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 추진 등 광역교통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며 양주역 환승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주시는 장래 급증이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올해 초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수단 간 환승연계체제 구축 등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양주시 남방동 81번지 일원 7,000㎥ 규모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시는 이곳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0여대의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정차대, 종점버스 회차 시설 등 각종 환승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추진,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역은 경기북부의 중요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등 환승시설이 열악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환승센터 설치 추진 등을 통해 시민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인구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매월 간부공무원이 ‘일일 사례관리사’가 되어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사정을 살피고 복지서비스 상담을 실시하는 ‘명예 사례관리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명예 사례관리사’는 시장, 부시장, 국소실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살피는 제도로써 지난 20일에는 심윤정 민원봉사과장이 명예사례관리사로 나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을 사례관리 방문했다. 해당 사례관리 대상 가정은 배우자가 가출 후 가정을 돌보지 않고 있어 둘째 출산을 사례관리사가 동행해 도왔고 장애인자립센터, 장애인권익옹호센터 등의 도움으로 일상생활 유지와 양육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 A씨(24세, 여)는 “여러 기관의 전문가와 이웃들의 관심 덕분에 자녀들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후원물품을 전달한 심윤정 민원봉사과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통해 어머니와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 발굴체계를 가동해 혜택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사례관리가정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법률적 지원과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L=6.3km) 확·포장공사의 착공을 위한 계약심의 등 사전 절차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도서를 인수받아 올해 12월 공사를 발주하고 오는 2020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914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k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구간은 경기 북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2021년 9월 개통예정인 가납~상수(국지도39호선, L=5.7km)와 함께 북부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도로 중 하나다. 도는 이번 확포장 공사로 굴곡진 선형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를 포함한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등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노선’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운주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장흥~광적 도로확포장공사는 20년간 주민숙원 사업으로 조속히 공사를 착공해 경기 북서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가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현숙)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완)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가능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18일~19일 이틀간에 걸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직접 절이고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김치 100상자(10kg)를 가능동에 기탁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는 가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훈옥), 가능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경자), 국제로타리3690지구 의정부한아름 로타리클럽(회장 박윤희) 등 관내 단체들의 따뜻한 후원도 뒤따라 훈훈함을 더했다. 박현숙 가능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주위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저소득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이웃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개최해 이웃이 함께하는 든든하고 행복한 가능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세대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경자씨가 제7회 의정부시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일상생활 속 쉼표, 아름다운 의정부의 순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진공모전에서 서경자씨 작품 ‘의정부 랜드마크 경전철'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연 및 도시 경관, 문화생활, 시민의 삶 등 의정부의 특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외부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90점을 선정했으며, 지난 14일 2차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 총 30점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서경자씨의 ‘의정부 랜드마크 경전철‘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의 랜드마크이자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을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멋지게 사진에 담아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김지영씨의 ‘어린이날은 의정부방상장이지!’, 이정순씨의 ‘의정부 세느강’을 선정했으며, 장려상은 김광수씨의 ‘망월사 비경을 담다’, 배성철씨의 ‘2019 포대능선의 가을’, 이남호씨의 ‘가치와 가치의 사이’가 선정됐다. 이재송 공보담당관은 “올해의 사진공모전은 작년에 비해 약 두 배가량 많은 작품이 출품돼 의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의정부를 사진 속 아름답고 색다른 매력으로 표현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12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최우수상은 상장 및 상품권 100만원, 우수상은 상장 및 상품권 50만원, 장려상은 상장 및 상품권 30만 원, 입선은 상품권 5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사진공모전에는 작년보다 200여 점이 많은 429점이 출품되었으며, 입상작들은 사진전시회, 행복소식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의정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의정부시 사진공모전 결과 수상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의정부 랜드마크 경전철(서경자) (우 수 상) 어린이날은 의정부 빙상장이지!(김지영), 의정부 세느강(이정순) (장 려 상) 망월사 비경을 담다(김광수), 2019 포대능선의 가을(배성철), 가치와 가치의 사이(이남호) (입 선) 사통팔통 의정부(박경식), 의정부의 거울(정윤서), 중랑천의 일몰(최일섭), 동틀 무렵 의정부역 서부교차로(김흥민), 소풍길의 아름다움(윤미경), 활기찬 시장풍경~(김흥열), 오백년의 아름다움(김종수), 액운아 사라져(최범석), 중랑천 힐링 꽃길(박영철),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중랑천 꽃길(정경화), 반영(김지원), 시민의 휴식처 사패산(이경재), 젊은 도시 의정부(조영직), 무지개다리(김흥수), 알록달록 외미마을(권혜수), 넘어가면 안돼(김은수), 거리 문화 예술(김한올), 의정부시 전경(조신호), 활기찬 의정부(이명화), 추석명절 전날의 제일시장(김동훈), 우리동네 의정부시 참 좋다(박성민), 가을이 오려나(박정민), 문화유산(배정옥), 원앙이 노니는 중랑천(김윤선)
고교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등 민선 7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의장 협의회 등 5개 기관이 3개 교육협력사업의 ‘2020년도 예산 분담비율’을 공식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5개 기관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10% 인상하고, 학교시설을 지자체장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안 2건을 채택,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박현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등 5개 기관 대표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공식 합의하고, 교육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건의안 수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 사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함’에 있으며, 그중에서도 교육에 있어서의 공정한 기회는 정말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공정한 기회라는 것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 교육비의 지출, 교육의 기회, 교육의 내용에 이르기까지 공교육이 충분히 감당하고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행정을 하는데 있어 ‘칸막이’가 큰 장애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경기도는 도의회, 각시군, 시군의회가 칸막이 없이 실질적 협의를 통해 미래 세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쓰고 있다. 아마 전국에서 교육환경 개선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라며 “학교 안 학생 뿐 아니라 학교 밖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까지도 보듬어 안아 모두가 가진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도와 시군, 교육청이 비율을 잘 정한 것 같다”라며 “공정한 세상, 공평한 교육,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한발씩 내딛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혁신학교 10년을 맞아 교육의 가치를 정리했는데 존엄, 정의, 평화가 앞으로 10년간 경기교육의 지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회의가 경기 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회장은 “초중고 아이들의 급식에 큰 결단을 내준데 감사를 전하며, 체육관 건립과 무상교복 시행도 학생과 학부형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 교육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군에서도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부회장도 “경기도, 교육청,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가 적극 협력해 경기도 교육이 한단계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합의에 따라 총 8,260억원이 투입되는 고교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등 3개 교육협력사업의 ‘2020년 기관별 분담비율’은 도 18%(1,420억여원), 시‧군 21%(1,744억여원), 교육청 61%(5,035억여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먼저, 고교 무상급식을 위해 도내 480개 학교, 35만7,500여명에게 지원되는 학교급식비에는 총 3,2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가 20%(656억원), 시군이 28%(920억원), 교육청이 52%(1,707억원)을 각각 분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1,196개교 25만9,000명에게 지원되는 신입생 교복 지원 예산은 777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25%(각각 194억여원), 교육청이 50%(388억여원)를 부담하게 된다. 끝으로 도내 150개 학교에 건립되는 학교실내체육관 예산은 총 4,200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15%(각각 630억여원), 교육청이 70%(2,940억여원)를 각각 분담하기로 공식 합의됐다.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인상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건의안 2건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먼저, 5개 기관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10% 인상하는 방안을 중앙부처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도내 학생 수가 전국 27%에 달함에도 교부금 비율이 21.6%에 그치는 등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불합리하게 배분되고 있는 만큼 교부율 10% 인상을 통해 교원, 학생 수 등에 맞는 배분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내에 학교시설을 지자체장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학교시설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 5개 기관 대표들은 ‘우리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섹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선7기 경기도가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 14개 하천·계곡에 대한 불법시설물 철거 전후 사진을 18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사진이 공개된 하천·계곡은 포천시(백운계곡), 연천군(동막계곡), 양주시(일영유원지), 가평군(가평천, 석릉천, 가일천), 양평군(용문천, 산음천), 용인시(고기리계곡), 동두천시(왕방계곡), 광주시(남한산성도립공원), 고양시(사기동굴유원지), 파주시(마장유원지, 적성계곡) 10개 시군 14곳이다. 현재 도는 “내년에는 도내 계곡 어디를 가나 깨끗하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특사경 직무범위에 ‘지방하천 단속’을 포함하는 한편,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하천·계곡 일원의 불범점유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형식적인 단속과 미미한 벌금 등 솜방망이 처벌이 그간의 불법을 묵인·방치했다고 보고, 평상부터 방갈로, 무허가 건축물, 콘크리트 바닥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철거함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계곡의 모습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도내 25개 시군 175개 하천에서 1,378개소의 불법 행위자를 적발, 이중 30%인 422개소를 원상복구 했다(2019년 10월 30일 기준). 이를 통해 철거된 불법시설물은 평상, 방갈로 등 비고정형 시설 4,623개를 비롯해, 불법설치 교량, 영업용 건축물, 콘크리트 구조물 등 504개의 고정형 시설까지 5,127개에 달한다. 도는 내년 여름 휴가철 전까지 하천·계곡 불법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급적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있지만, 제대로 철거되지 않고 버티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토록 하고 그 비용은 사업자에게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고강수 경기도 하천과장은 “하천은 국민 전체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법점유와 영업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이라며 “내년 여름에는 국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도내 하천·계곡을 찾도록 강력한 감시와 단속, 철거와 복구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공개한 철거전후 사진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도내 시군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일제포획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환경부의 ‘멧돼지 수렵단 집중운영기간(11.18~11.22)’에 발맞춰 과천, 광명, 안산 등 멧돼지 서식개체수가 희박한 일부 시군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 전역에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800두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포획에는 포획단 615명, 사체처리반 375명, 예찰 및 사후처리반 538명 등 총 1,520여명, 111개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야생멧돼지 ASF 확산방지 대응계획’ 이후 지난 15일까지 포획한 멧돼지 1,501두 가운데 총기포획량이 1,280두로 85.3%에 달하는 등 총기포획이 야생멧돼지를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입증되고 있는 점, 정부가 총기포획 금지지역을 해제하는 등 총기포획을 강화한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일제포획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겨울철 추위로 포획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점과 야생멧돼지의 번식기가 11월인 점 등도 반영됐다. 도는 주‧야간에 걸친 ‘일제포획’과 ▲완충지역(포천,양주,동두천) ▲발생지역(김포,파주,연천) ▲민통선 이북지역(파주, 연천) ▲경계지역(가평, 남양주, 의정부) ▲그외 지역(수원 등 21개 시군) 등 관리지역별 특성에 따른 차별적인 포획단 운영 등을 통해 800두의 야생멧돼지 포획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제 포획기간 중 사체 및 사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재난안전문자 발송, 시군홈페이지 게시,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활용해 일제포획 사실을 적극 알리는 등 주민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아일랜드캐슬 리조트’ 야외매점(B동 180호) 소유자가 시(市)를 상대로 제기했던 영업허가 취소(관광사업자지위 승계신고 수리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매점 소유자는 아일랜드캐슬 리조트의 영업허가와 관련해 수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해 왔으며, 급기야 2018년 9월 시를 상대로 ‘관광사업양수 지위승계 무효’ 등의 사유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었으나 지난 7월 각하(패소) 처분됐다. 대지지분 약 20.8제곱미터를 보유한 해당 매점 소유자는 본인들의 의사와는 달리 의정부시가 지난해 7월 일방적으로 아일랜드캐슬의 개장을 승인한 것은 불법이니 영업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해당 매점(휴게음식점)은 부수시설일 뿐 관광진흥법 상 규정된 ‘주요한 관광사업시설’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나아가 아일랜드캐슬의 영업개시로 인해 매점 소유자가 그 어떠한 법률상 이익을 침해당하였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부적격의 각하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정소송의 보조참가자였던 아일랜드캐슬 측은 “애당초 아일랜드캐슬 리조트의 영업개시와 관련한 제반 인·허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토·승인되었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며, “당연히 시가 승소할 절차적 사안이라 확정판결 당시 사업자 또한 내부보고만 하고 굳이 언론에 크게 알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계 사모펀드에 인수된 아일랜드캐슬은 지난해 6월 그랜드오픈 이래 무려 80만명 넘는 방문자가 다녀가는 등 북서울 권역의 시민휴식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 유근식 재정경제국장이 제1대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에 선정됐다. 16일,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의공노)은 공직자들의 변화된 자세 모색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공노는 지난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0월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유근식 국장을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제1대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에 선정된 유 국장은 평소 후배 공무원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며, 서로 소통하는 업무추진으로 의정부시 공직사회에서 귀감이 돼 왔다. 특히, 올 연말 퇴직을 앞두고 3개월여 전에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해외연수도 자진 반납한 채 방역초소를 순회하며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역 활동에 앞장서는 등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적인 활동으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 사례를 보여줬다. 유근식 국장은 “저보다 더 훌륭하고 좋으신 간부들이 많은데 본인이 대상으로 선정되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발전과 올바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규현 의공노 위원장은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 선정은 간부공무원과 하위직공무원 간의 배려와 사랑을 바탕으로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최근 몇 년간 신규 공직자들의 대거 임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조직 문화에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