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구창고 불, 수십여 가구 정전사태 발생 지난 31일 밤 9시49분께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에 소재한 가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되었다. 이 불로 창고 내부 264㎡와 장식장, 책장, 소파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불씨를 창고 쪽으로 던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주변 수십여 가구가 20여분 동안 정전이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영성 기자
북한 목함지뢰 폭발…1명 사망, 1명 부상 폭우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 곳곳에서 발견, 주의요망 지난달 31일 밤 11시20분께 경기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1발이 터졌다. 이 사고로 한모(48)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25)씨가 몸에 파편을 맞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계근무 중이던 초소를 피해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안 임진강으로 들어가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목함지뢰를 발견, 이를 들고 70여 미터를 걸어 나오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한씨는 폭발물을 들고 나왔으며, 김씨는 5~6m 뒤에서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지나달 30일 오후 6시30분께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에서 목함지뢰 1발이 발견돼 군ㆍ경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주변 섬 해안에서 모두 11발이 발견됐으며, 군(軍)은 이 가운데 지뢰가 들어있던 8발을 폭발 처리했다. 군은 인천 강화도에 이어 임진강 상류 민통선 안쪽에서도 목함지뢰가 발견됨에 따라 한강과 임진강, 사미천 등 북한과 연결된 하천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
연천 군부대, 화재사고 발생 지난 28일 오후 4시 52분께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한 군부대 내 정비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이 불로 냉장고, 컴퓨터, 기타 사무용품 및 78.4㎡의 사무실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101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나 사무실이 전소되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동영 기자
LH공사, 토지주 승낙∙동의 없이 토지 무단사용 임시도로 개설, 시설물설치, 마구 파헤치기 까지… LH공사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부지에 대한 사업유보 또는 토지보상지연, 사업포기 등 연일 전국의 사업지구 내에 주민들과 마찰이 발생되고가운데 의정부 민락 2지구 개발사업지에서 LH공사가 토지보상도 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 주 70여명의 3000여평이 넘은 토지를 승낙이나 동의 없이 임의로 임시도로를 만들거나 휀스 및 시설물을 설치해 집단 민원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경 의정부 민락 2지구의 토지 주 20여명은 LH사업소에 몰려가 자신들의 토지를 임의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보상 또는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현장관계자는 “토지보상은 보상팀과 논의해야할 문제이며, 본부에서는 현재 해당 토지들에 대한 보상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대표 김모(56.남)씨는 “사회주의 국가나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엄연히 등기권리증을 가지고 있는 토지주 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고 있는데, 공기업이라는 곳이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사유지에 이런 짓을 할 수 있
사업비관 자살, 후배가 발견해 신고 29일 오전 9시께 의정부시 의정부2동 소재 한 건설사무소에서 목매 숨져있는 이모(48.남)씨를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후배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최초발견자인 A씨의 선배로, A씨와 같은 건설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최근 아래층에 따로 건설사무소를 차려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일 오전 사무실 앞에 선배의 차량을 본 A씨가 인사차 이씨의 사무실에 들러 목을 매 숨져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주변사람들의 안부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아 건설경기의 불황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포천 막가파 교장 2명 ‘직위해제’ -학부모 성추행, 교사에게 막말, 성희롱 까지 -교장들이 스승의 권위와 교육계 위신 추락시켜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들에게 성희롱 및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이 문제되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포천의 A고교 B교장이 학부모 3명을 성추행 한 것으로 조사되어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직위해제된 것으로 지난 26일 밝혀졌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B교장은 2009년 3월 학부모 C씨를 학교인근 관사로 불러 포옹하고 입을 맞춘 사실과 2009년 4월에는 학부모 D씨에게 노골적인 성추행 발언을 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또 다른 학부모 E씨에게도 음식점에서 추파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자 B교장은 성추행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 학부모 3명이 모두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학교 여교사들을 상대로 50여 차례 이상 공개석상에서 성희롱 및 언어폭력, 금품수수와 독선적 학교운영 등 교사들의 진정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난 의정부 모초교의 L교장도 함께 직위해제 되었다. 이번사건에 대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공교육의 모
50대 택시기사 신병비관 목매 자살 지난 26일 오전 6시 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야산에서 택시기사 J모씨(52세.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J씨가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유서내용에는 7년 전 이혼한 이후 어렵게 혼자 살아오던 중 최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J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노경민 기자
포천시, 무허가 불법 광고물 단속기준 없어 K대형병원 무허가 옥탑 불법간판 묵인인가? 단속 오류인가? 포천시가 깨끗한 거리조성과 주거환경을 위해 ‘불법광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을 하고 있으나, 포천시내의 대형병원인 K병원의 대형 옥외광고물이 무허가로 불법 설치되 2001년부터 9년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불법 광고를 단속한다는 명목 하에 영세 상인들의 광고물에 대해 집중단속을 해 온 포천시가 무허가로 시내 한복판에 버젓이 설치되어 있는 대형 옥탑 옥외광고물에 대하여 모르고 있을 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 도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정 계고나 적발은커녕 수년째 안전도 검사조차 한번 없이 방치(?)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묵인 또는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재 포천시가 옥외광고물 단속에 대하여 관내 44개 영업소에 설치된 67개 불법광고물에 대하여 7월 9일까지 자진 철거를 하라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있던 중 밝혀진 사항이라 비난 여론을 피해갈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정모씨 (남.58세)는 “매장 앞에 세워놓은 에어간판도 불법이라고 설치해 놓은 것을 강제로 철거해
연천, 포천 공장에서 화재발생 지난 23일 오전 5시 59분께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육묘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압되었다. 이 불로 이앙기 및 농기계류 등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23일 밤 10시 33분께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단열필름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 363㎡와 기계, 제조물품, 집기류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초교교장, 여교사 성희롱∙막말파문 ‘학부모에 대한 모욕발언도 서슴지 않아’ 의정부시 소재 모초등학교 교장이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로 일선 여교사들에게 성희롱, 인격모독적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의정부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 교사 28명이 지난 15일 교장 L씨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20일부터 L교장을 상대로 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제외한 정교사가 모두 30명으로, 남자 교사는 3명에 불과하며 여교사 27명은 20∼30대로, 출산휴가를 간 1명과 휴직 예정인 1명을 제외한 교사 전원이 진정서를 냈다. 해당 초등학교 교사들의 진정서에 따르면 L교장은 이 학교로 부임해온 지난 3월부터 상식 이하의 발언과 행동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사들은 진정서에서 L교장은 여교사들에게 '처녀 맞아? 임신한 거 아니냐?', '처녀성을 잃으면 예뻐진다는데', '(사랑니가 아파 치과에 가야 하는 교사에게) 애인이 너무 심하게 빨아줘서 이빨이 아프냐?', '결혼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등 성희롱 발언은 물론, '못생겼다', '내 스타일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