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 참여형 공공갈등 관리의 모범사례로 경기도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28일 열린 '2025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협력과 상생의 길, 시민공론장을 통한 예비군 훈련장 선정'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제출한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5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 과정에서 시민공론장을 중심으로 한 숙의 민주주의 절차를 도입해 민·관·군 간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제한 주민설명회, 타 지역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견학, 시민토론회 개최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최적 부지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며 지역 갈등을 대화와 참여로 해결했고, 군사시설 이전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의정부시는 청년 구직자의 공공기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대비 NCS 온라인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최신 채용 트렌드와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2026년 공공채용 제도 변화 포인트 ▲8대 공공기관 채용 특징 ▲서류전형 AI 평가 기준 ▲NCS 필기 유형 분석 ▲AI 면접 대응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9일까지 의정부시 누리집 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공공기관 채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지난 9월 열린 제40회 회룡문화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왕의 도시 의정부'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태조홀에서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 및 시의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문화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축제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회룡문화제는 40년 전통의 대표 역사축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도시 브랜드를 재조명했다. 축제에는 약 6만 명이 방문, 호원동 전좌마을 1만5000명, 의정부행차 4만5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30억 원에 달했으며, 언론 보도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60건으로 확대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시민의 83.7%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 영상은 2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고려 말~조선 초 복식을 재현한 행렬과 '헌수례' 재현,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민 참여가 활발했던 만큼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학술 토론회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류형 관
의정부시가 24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전 세계 청년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청년혁신포럼 2025(Y-World Inno-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시와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글로벌 청년 인재와 혁신기업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세대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한 미래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의정부가 글로벌 청년 혁신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혁신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미네르바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청년팀이 ▲AI를 활용한 음식물 신선도 관리 ▲사회문제를 다큐와 미디어로 전달하는 공감 확산 프로젝트 ▲AI 기반 맞춤형 댄스 코칭 등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팀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매일경제TV가 협력사로 참여해 각 팀에 3,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럼과 함께 열린 개회식에서는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의
의정부시가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걷고 싶은 거리' 간판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이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노후 간판을 정비해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거리 전체의 통일성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간판 설치가 핵심이다. 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이 진행 중인 신촌로와 망월로 일대를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 간판을 설치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의정부의 거리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가능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을 공식 승인하며 지역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4일 '가능8구역 추진위 구성 승인 고시'를 통해 가능동 일대 8개 구역의 추진위를 일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의 취지를 반영한 행정 결정으로, 토지등소유자 명부와 동의서, 추진위원 명단 등 법정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주민공람을 마친 구역을 신속히 승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이후에야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 사업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마친 경우,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추진위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의정부시는 관련 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재개발사업 초기 단계의 행정 지연을 줄이고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월 26일 고시된 '2035 의정부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 승인 신청이 접수될 경우 정비계획
의정부시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실내·실외 놀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영유아의 학습 중심 생활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아이들이 스스로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시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올 10월 현재 총 108곳(면적 2만9092㎡)으로, 시는 2022년부터 노후한 공공 놀이터 13곳을 리모델링해 아동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올해 새 단장을 마친 녹양동 장미어린이공원은 시 최초의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뛰놀 수 있는 포용형 공간이다. 경사진 진입로를 완만하게 낮추고 점자 음성안내판과 무장애 조합놀이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인근 복지시설 이용 아동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곡동 하늘빛어린이공원은 넥슨재단과 협력해 '단풍잎 놀이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동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단풍잎 용사단'의 아이디어가 반영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2026년까지 노후된 야외놀이터 2곳을 추가로 개보수해 '집 근처 어디서든 안전하게 뛰어놀
의정부시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아 '2025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에서 주민 참여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도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시재생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심사위원단 평가와 40여 명의 도민참여단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교외선 의정부역 일대를 활용한 '교외선 의정부역 기찻길 옆 도시락' 사업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접목한 특화 도시락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평소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던 주민들을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의 주체로 성장시켜 사업과 연계한 점이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유정순 요리조리 도시락 시범사업단 대표는 "교외선과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요리 분야 전문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며 "도움을 준 청년활동팀과 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소영 의정부시도시재생센터장은 "지역 자원을
의정부시가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하수관로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16일 의정부맑은물주식회사와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체결된 것으로, 앞으로 36개월간 총 112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의정부동, 녹양동, 가능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총 79.91km의 하수관로가 새로 설치된다. 이 가운데 오수관로는 76.19km, 우수관로는 3.72km 규모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와 정화조를 분류식 하수관로와 배수설비로 정비해 하수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정화된 하수를 안전하게 방류해 수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해소와 수질 개선은 물론 쾌적한 도시 인프라가 조성돼 시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은 의정부시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계기"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24일까지 '2035년 의정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과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최종 확정·고시 전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노후도와 면적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후보지역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주민 제안을 반영해 신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3곳을 결정했다. 신규 정비예정구역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주민 주도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가능하다. 시는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총 4차례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사업성 확보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비계획 수립에 주력했다. 재공람 이후 주민 의견을 최종 반영해 오는 9월 중 '2035년 의정부 정비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에는 다양한 규제 완화 방안도 담겼다. 주요 내용은 ▲기준·허용·상한 용적률 체계 도입과 함께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