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전 안내와 현장 소통을 체계화하기 위한 '공사현장 주민소통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2월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공사 현장에서 안내 부족과 소통 미흡으로 인한 민원이 반복돼 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관계자가 착공 단계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공사 전반을 보다 책임감 있게 관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시민 통행이 잦은 구역과 출입구에 공사 현황판 설치 ▲착공 및 고소음·불편 발생 최소 3일 전 주민 안내문 배부 ▲작업시간 준수(오전 8시~오후 5시) ▲특정공사 휴일·공휴일 작업 중지 ▲민원사항 사전 수렴 ▲주민 통행 불편 최소화 ▲공사장 주변 청결 유지 등이다. 시는 특히 공사 초기 단계부터 주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 절차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공사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 안내와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의정부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형식적인 지침에 그치지 않
의정부시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장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9일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해 방문형 재활운동 서비스 업체인 '홈티 헬스케어'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사업장을 의미한다. 시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민간 분야와의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홈티 헬스케어는 의정부시 장곡로 626 금오종합상가에 위치한 방문형 재활운동 서비스 업체로, 재가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체 기능 유지와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 및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티 헬스케어는 앞으로 ▲치매 배회 노인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계를 통한 신속한 가정 복귀 지원 ▲치매안심센터 및 경찰서 지문 사전등록 제도 안내 및 참여 유도 ▲치매 노인 가정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상담과 일상생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치매극복
의정부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민락국민체육센터가 시민들에게 보다 공정한 체육 강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수료제를 도입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기간수료제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사는 추첨 방식을 통해 최종 수강생을 선발했으며, 특정 강습에 신청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수강 신청을 수영·아쿠아로빅 1개, G.X 프로그램 1개로 제한했다. 기간수료제는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추첨에서 선발되지 못한 시민들도 매월 발생하는 취소 및 환불 잔여석에 대해 매월 24일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민락국민체육센터는 수영과 아쿠아로빅을 비롯해 요가, 필라테스, 줌바 등 다양한 G.X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시민 이용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신규 강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간수료제에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
의정부시가 공동주택 입주 과정에서의 불신을 줄이기 위해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시가 함께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우리집 입주톡'을 지난 28일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견본주택에서 처음 운영했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혁신 10대 과제' 가운데 입주 단계에서의 불신 해소를 목표로 한 '불신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공동주택 입주 과정에서는 시공사가 제공하는 안내문이나 온라인 공지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예정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공사가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어린이집 개원 일정 ▲입주 세부 일정 ▲커뮤니티시설 공동 이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시공사와 시 담당자가 현장에서 답변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시공사에 전달하고, 조정이 필요한 사안은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허남준 주택과장은 "입주예정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입주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현장 설
의정부시가 관내 15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년 동 주요업무보고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각 동을 찾아 동별 주요 현안과 2026년 시정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운영 방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시작돼, 주민 참여와 소통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행사에서는 새해 인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각 동별로 2명씩, 총 30명의 주민이 표창을 받으며 지역 공동체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이 전달됐다. 이어진 '의정부시 미래가치 공유' 순서에서는 동장과 자치민원과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2026년 동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생활 SOC, 환경 개선, 복지 등 지역별 현안 사업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무리 순서인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교통, 환경, 생활 불편 사항 등
의정부시가 택시운수종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의정부시 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해 택시운수종사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택시 운영 여건과 업계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이동을 책임지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개인택시조합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대의원 등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운수종사자들은 ▲운수종사자 쉼터 환경 개선 ▲택시 승강장 확충 및 정비 ▲택시 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장시간 근무에 따른 휴식 공간 부족과 승강장 이용 환경 개선 필요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현장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시는 제안된 사안 가운데 즉시 검토가 가능한 사항은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살피고, 예산 확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단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택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비하고, 운수종사자 복지 증진과 택시 산업의 안정적
앞으로 의정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입주 전에 한층 강화된 품질점검 절차를 거치게 된다.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아파트 하자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했다. 의정부시는 새해부터 '아파트 혁신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체계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준공 직전의 형식적인 점검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공 전 과정에 행정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품질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정기 점검 한계 보완…'상시 점검·사전 분석' 체계 도입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하자 발생 가능성을 사후가 아닌 사전에 차단하는 데 있다. 시는 기존 정례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공정 단계마다 현장을 확인하는 '수시점검 제도'를 도입했다. 공정별 점검과 시공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공 품질 관리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검토제'도 본격 시행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설계도면을 미리 검토해 점검 방향과 중점 사항을 설정함으로써, 현장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동안 공공주택 중심으로 이뤄지던 품질점검을 민
의정부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시중 시세의 약 3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2~4인 가구(2형)를 대상으로 예비입주자 200세대를 선정하며,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 주택이 공급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인 2026년 1월 12일 기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65세 이상(1961년 1월 12일 이전 출생) 차상위계층(주거·교육급여 수급자 포함)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이 해당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14회 재계약을 통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제
의정부시 하수처리장이 오·폐수 처리 기능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수익 창출을 병행하는 친환경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하수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활용한 발전설비 등 두 가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36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 수익은 연 2억 642만 원에 달하고 있다. 소화가스는 기존에 소화조 가온용으로만 사용됐으나, 현재는 발전 설비에 투입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다시 소화조 가온에 활용하는 구조로 운영돼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발전과 열 회수를 결합한 순환형 운영 체계가 구축되면서 에너지 활용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하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연간 약 360만kWh는 전력 대체 효과 기준으로 약 1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1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또는 승용차 약 7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인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가정 기준으로는 약 12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의정부시의 시정 방향은 비교적 분명하다. 행정의 편의나 개발 속도보다 시민의 일상과 체감 변화를 기준으로 도시를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닫혀 있던 공간을 열고,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와 산업을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며, 걷고 머물 수 있는 생활 공간을 확장해 왔다. '개방–소통–기업도시–걷는 도시'로 이어지는 변화는 도시의 중심을 행정이 아닌 시민에게 돌려놓으려는 시도다. ◆ 닫힌 공간을 열다, 일상이 된 공공성 의정부시는 공공 공간 개방을 민선 8기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출입 통제가 관행처럼 유지되던 시청 청사를 전면 개방하며, 행정 공간의 문턱을 낮추는 데서 변화를 시작했다. 가장 상징적인 조치는 시청 출입통제시스템 운영 중단이다. 행정 편의를 위한 통제에서 벗어나 시민 접근성과 개방성을 우선하겠다는 시정 방향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에 따라 시청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됐고, 시민갤러리 운영을 통해 문화와 일상이 공존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공무원 전용이던 다목적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 '모두의운동장' 역시 변화의 연장선이다. 실내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체육 취약계층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