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는 지난 11일 ‘2016년 금연지정학교’로 선정된 포천중학교 및 포천여자중학교와 청소년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내 학생들의 흡연예방교육 및 체험형 프로그램 등 각종 예방사업 추진, 흡연 학생들을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 연계를 통한 금연유도 등 청소년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환경조성에 보건소가 적극 개입하여 깨끗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포천시 보건소 상반기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약 3%가 18세 이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하고 있으나 금연등록을 하지 않은 비율까지 고려하면 청소년 흡연자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금연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영택 건강사업과장은 “청소년기의 가치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가치관이 향후 성인이 되어서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많이 인지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클린학교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우수학생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