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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경민대학교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모집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91일부터 122일까지 베이비부머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와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 및 일자리제공을 위한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 위수탁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김현우 원장)과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을 각각 북부와 남부지역 위탁교육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기존에 직업학교에서 실시하던 국비직업교육과 달리 대학이 주관이 되어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여 그 의미가 크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각 분야 기능사 취득은 물론 100여 시간의 실습수업을 통해 독립적인 현장시공능력을 키우고,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협동조합 설립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받게 된다.

경민대학교의 경우 경기북부에 위치해 인구가 밀집된 남부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기술교육 기관(학원)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지역 50~64세 중장년층 인구는 249만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은퇴 후 삶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빠른 고령화의 노인빈곤층 확대는 100세대 빈곤장수 시대라는 경제적 조건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원과 경민대학교는 이를 위해 베이비부머세대 은퇴자들의 은퇴 후 인생설계와 직업훈련을 통한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돕게 된다.

모집분야는 도배기능사반 타일기능사반 목공기능사반 전기기능사반 도장방수기능사반 5개 과정 각 15명씩 선발하여 총 75명을 교육하게 된다. 건축·가구·인테리어 특화대학인 경민대학교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생활기술학교는 대학 내 실습실이 잘 구축되어 있어 전 과정을 대학에서 다 진행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생활기술학교 수업은 91() 입교식을 시작으로 은퇴소양교육20시간, 건설근로자 안전교육4시간, 협동조합 설립교육 6시간을 75명 전원이 공통으로 교육하고, 이후 5개 과정별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시간씩 이론과 실기 집중교육을 실기하게 된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4단계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1단계는 은퇴 후 삶에 대한 미래설계, 가족관계, 직업윤리와 서비스마인드 교육이 이루어지고, 2단계는 5개 생활기술교육을 통해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현장업무를 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쓴다.

3단계는 경기도 내 평생교육 장애인 야학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개인창업의 어려움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해결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인생 2모작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갖춰진 교육기회가 제공된 것"이라며, "단순한 직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생 2모작 큰 뜻을 안고 새출발하는 50+청년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교육문의는 경기북부는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031-828-7122), 경기남부는 한국산업대학교 평생교육원(031-8041-0822)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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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