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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병원 공사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

지난 26일 을지대 공사관계자, 市에 공사 잠정 중단 사실 통보해

의정부캠퍼스 2020, 대학병원 2021년 완공 차질 불가피 할 듯

박준영 회장의 이사장 사임 및 마약투약 협의 등으로 재단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을지재단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에 대한 공사를 내년 7월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된 완공 기일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을지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 파업으로 인한 내부 동력 약화 구조개혁 평가대비 대학 운영 집중 선택진료제 폐지 등 의료정책 변화로 인한 경영 불투명성 증대 등의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내년 7월까지 최소한의 골조공사와 방수작업을 마무리하여 추후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시공사와 협력업체의 피해가 없도록 원만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현재 진행중인 공사에 대해 내년 7월까지 부속병원은 지상1층 바닥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대학동은 지상2층 바닥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기숙사는 지상8층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관사는 지상6층 골조공사 완료 및 방수처리 등을 완료하고 운동장은 현시점에서 전면 공사를 중지한다. 

재단 관계자는 "대내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에 대해 의정부시와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업의 완전 철회가 아닌 잠정 중단이기 때문에 조속히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뜻밖의 통보에 당황스럽다"며 "향후 을지재단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반환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욘 12에 조성중인 의정부캠퍼스는 2020, 대학병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으며,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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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