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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공정성 훼손…즉각 중단하라

시민단체 "양주시의 서울 접근성 중점적으로 분석, 반영됐다" 주장

제2공구 구간 재검토 용역, '무상용역' 지시로 부실 결과 유도한 것

1500여 명의 시민들 집회 참가해... '신곡(장암)·민락역' 신설 촉구

의정부 시민단체가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공정성 훼손과 절차상 하자로 보이는 과정이 발견됐다며 사업진행 즉각 중지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12월 첫날인 1일 오전 11시부터 민락지구 활기체육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7호선 사업 모든 과정에서 의정부시는 철저히 배제되었다"며 "사업 전 과정이 의심스럽고 밝혀야 할 사안이 너무도 중하고 많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 정치인을 비롯해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의정부시 7호선 건설비 700억 부담하고 (양주시 200) 달랑 탑석역 1개 웬말인가?', '취임 5일만에 의정부시민 의견 묵살한 이재명 도지사는 사과하고 7호선 신고(장암민락역을 신설하라', '의정부 7호선 역 추가 없이 노선을 변경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인 플래카드를 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번 집회의 진행을 맡은 '실천하는 의부시민공동체' 김용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재형 도의원이 밝혀낸 사실에 따르면, 20181월 작성된 도봉산~옥정전철사업 기본계획 문서에 사업배경, 목적과 달리 의정부시에 대한 기대효과는 전혀없고 양주시의 서울접근성이 중점적으로 분석, 반영되었다"며 "의정부시의 요구로 진행된 3~6월간 시행된 2공구 구간의 재검토 용역은 경기도의 꼼수 용역지시를 통해 결과적으로 3개월간의 비정상적인 용역기간 부여, 갑질 무상용역 지시로 인해 사실상 결과를 끼워 맞추기한 부실결과를 유도한것이어서 애초부터 의정부 구간은 재검토와 관계없이 용역결과가 바뀌지 않게끔 사업방향이 진행되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덧붙여 그는 "(경기도는) 2월경 남경필 전지사와 안병용 시장과의 구두, 공문을 통해 재용역결과에 관계없이 결과는 협의후 진행하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6.13 선거에 패한 남경필 지사 체제의 행정공백 상태에서 충분한 검토없이 철도국장이 전결로 해당사업 변경불가 공문을 일방적으로 하달했다"며 "이것이 적법한 절차였다고는 하지만 도지사, 시장간의 협의과정이 우선시 되는 사업을 어떻게 철도국장이 일방적으로 하달 할 수 있었겠느냐, 이것은 양주시의 입장을 잘아는 정성호 의원이 속한 이재명 도지사 인수위가 보고를 받고 결정하고, 철도국장은 단순 전결절차 이행만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매우 강하게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김 대표는 지난 11월 20일 이재명 도지사가 국회 철도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경제적으로 남는 지역이냐, 이익이 생기느냐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토를 어떻게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이냐 하는 측면에서 BC가 좀 부족하더라도 정책적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발언을 언급하며 "도대체 의정부 땅은 대한민국, 경기도 땅이 아니란 말인가? 기가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가한 1500여 명의 시민들은 집회를 마친 후 활기체육공원부터 민락지구 상가지역까지 전철7호선 노선변경을 재차 촉구하며 가두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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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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