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안전불감증' 여전한 의정부 공동주택 건설현장

초등학교 인근 가구거리 공사현장, 안전통로 설치 없이 공사 강행

 

의정부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건설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일명 가구거리로 불리우고 있는 의정부동 127-4번지에 지하 5층 지상 24층 82세대 규모로 공동주택을 신축중인 공사현장의 경우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다수의 상가들이 인접해 있어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특히, 공사현장이 인도와 바로 접해있음에도 안전통로 등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낙하물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상태다.

 

 

해당 공사현장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도급순위 50위권의 대기업이 시공을 맡고 있지만 현장 주변으로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장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다른 공사현장의 경우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통로를 설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취재기자에게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으나 수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전통로를 설치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의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부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취재중 만난 한 시민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혹시 머리 위로 공사자재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 차도로 내려가 지나간다"면서 "다른 건설현장처럼 안전통로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시는 지금이라도 즉시 공사를 중지토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7월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아파트신축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진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시-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고용노동부,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위해 손 맞잡아
의정부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심)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월 경기도의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선정,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