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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독단적 운영 비판, 제보 잇따라

<제2보>(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독단적 운영 비판, 제보 잇따라


의정부담당 공무원 “알면서도 조사하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본지에 보도된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공금횡령 의혹”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의 공금횡령 의혹 보도(본지 2월 4일) 이후 의정부지회의 현회장L씨(남.79세)가 그동안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인사의 독단, 재정집행의 독단, 행사의 독단적 운영을 했다는 제보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제보에 의하면 현 회장 L씨가 그동안 지회운영에 있어 정관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운영을 하면서 인사에 대한 원칙 없이 지인을 채용 한 일, 지회운영비를 전용하여 사용 한 일, 규정에도 없는 노인대학 학장의 편법활동비를 지급한 일 등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1년간 노년시대신문 구독 대금을 시에서 지급한 운영비로 지불하고 그 사실을 은폐하고서는 각 노인정마다 구독료를 각출하여 지회장 개인 비자금을 조성했다가 민원이 제기 되자 2010년 1월4일 다시 돌려 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의정부 지회 소속 노인회에서 원치 않는 의견이 많은 특정 지역신문 구독을 183개 노인정에 시에서 지급한 운영비로 644,000원씩 1년에 4번 2,560,000원을 지급한 건과, 노인대학 학장임기만료 시한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지속 임용 한 건, 감사 권한이 없는 감사로 하여금 2009년도 회계 감사를 진행 하고 있는 건 등 의혹이 봇물 터지듯 제기되고 있어 지금까지 의정부시 담당부서에서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노인복지 담당 관계자는 이에 대한 취재진의 자료요청에 대하여 지난 2월 3일에는 “책임자와 상의해서 주겠다.” 하고서 2월 4일에는 “그 자료를 받아 또 어떻게 쓰려고 하느냐”고 말했으며 "의정부 지회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알고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알고 있었지만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답변 하면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의정부지회는 본지보도 이후 우선 2월 4일 열린 부회장단 회의를 통하여 현회장L씨가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총회 개최를 하기로 했던 것을 무효화 시키고 오는 2월 10일 이사회를 소집하여 현 회장 임기(3월 31일) 이후의 차기회장 선출에 대한 공고, 입후보접수, 선관위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차기회장을 선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취재부


김흥환·이영성·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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