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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정치인들 언론관 심각

  • 등록 2010.05.27 13:37:19

의정부 정치인들 언론관 심각


김남성 시장후보 “쓰레기 신문” 발언파문


- 박인균 위원장, 안병용 후보에 이어 김남성 후보까지 -


 


박인균 당협위원장 언론폄하 발언으로 지역 언론사에 의해 고소된 이후…김남성 후보, 자신의 불법선거운동 보도한 지역신문을 '쓰레기 신문'이라 폄하하여 말해...당원들 40여명 모인 공식 행사장에서 “동사무소와 배포대에 있는 쓰레기 신문 수거해 버려 달라”당부 - 의정부신문 형사고발 예정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한 각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던 지난 24일 한나라당 (을)구 당협위원회(위원장 박인균) 위촉장 수여식이 김남성 시장후보 사무실에서 4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인균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고, 20여 분간 인사말을 하였으며 선거유세도중 돌아온 김남성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김문원 시장후보가 비리가 많아 수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김문원 후보의 측근 중 ‘의정부 신문’이라는 쓰레기 신문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이 신문이 나를 비난하고 있으니 당원 여러분들께서는 동사무소와 배포대에 설치된 이 쓰레기 신문을 보면 수거하여 쓰레기통에 버려 달라”고 말한 것이 외부로 알려져 지역 언론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본지(의정부신문)는 지난 25일 김 후보 측 선거사무소 언론담당에게 후보자의 정식사과를 요청하였으나, 이에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고 있어 정식으로 김 후보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언론 관계자들은 의정부 정치인들의 언론관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며, 최근 박인균 위원장이 지역 언론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경찰에 고소된 이후 발생한 일이라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시민 최모씨(41세 여. 송산동)는 “의정부의 앞날이 암울하고 걱정된다. 공인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막말을 할 줄은 몰랐다”며 “한 도시를 이끌어 가겠다는 사람의 언론관이라고는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김남성 후보의 이번 발언은 지난 21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참여한 수천명의 불교신자와 시민들을 상대로 수십여명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다 선관위에 적발된 것을 보도한 본지(의정부신문)에 대한 반감이 작용된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지역 언론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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