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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농협의 PF대출, 연체금액 큰 폭 증가

농협의 PF대출, 연체금액 큰 폭 증가


 농협의 PF(project financing/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연체금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 의원(한나라당,양주.동두천)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PF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8월말 기준으로 농협의 PF대출 연체금액은 6,037억원, 연체비율 6.67%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정이하 부실 PF대출은 8,225억원으로 전년대비 5,535억원 증가되었다. 특히 PF대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PF 대출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사업장이 110건, 55,917억원으로 전체에서 71.2%라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방사업장의 경우 영남권은 10,765억원, 충청권은 7,399억원 순이었다.


2010년 7월말 기준으로 부동산 PF 전체 184개 사업장 현황을 살펴보면 분양 미개시 사업장 64개(34.8%), 50% 미만 사업장은 24개(13.1%), 분양률 50% 이상 사업장은 86개(46.7%)로 나타났는데, 분양 미개시 사업장 64개 중 인허가 진행(정상)으로 인한 경우가 30건으로 총 미개시 사업장 중 54.9%를 점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34개 사업장의 부실 위험은 상당히 크다고 예상된다.


김성수의원은 “부동산 침체와 이에 따른 건설사 구조조정(건설사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사안이었는데, 경영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대출을 해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농협은 부실채권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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