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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졸업후 뒷풀이 부작용 여전



졸업후 뒷풀이 부작용 ‘여전해’


시내에 졸업생들 가득…야간에 만취 싸움 일어나기도해


 


교육당국이 건전한 졸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모색을 강구했으나, 졸업시즌을 맞이해 실효성을 의문케 하는 상황이 벌어져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과 의정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도교육청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졸업식내 일탈행위와 유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경기지방경찰청에 연합 교외 생활지도 실시, 학교별 담당 경찰 배치, 졸업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계획 수립,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 지도 등이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졸업식이 끝난후 시내에서는 졸업한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저녁이 되자 곳곳에서 취한 졸업생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특히, 일부 취한 학생들간, 일반인 사이에 크고 작은 싸움이 발생해 인근 지구대는 또다시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웃지못할 풍경을 자아냈다.


지구대 관계자는 “졸업을 한후 다들 술을 먹고 흥분된 상황에 시비가 붙어 큰 싸움이 이뤄진다”며 “졸업만 하면 어른이 된 듯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씁쓸해 했다.


이어 “한편으론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성인이된 첫날부터 강력한 법적용을 한다는것도 힘들다”며 “졸업생들의 이성적인 판단으로 조금더 성숙된 졸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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