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 시의원들이 지난 21일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가능정수장 및 경전철 차량기지를 찾아 현장중심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시의원들은 가능정수장을 방문해 의정부시 상수도 주요 시설현황과 수돗물 유충발생에 대한 민원처리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 정수 처리 시설 등의 현장을 둘러봤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 처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 내 방역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오범구 의장은 “의정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경찰관서 255곳 가운데 여성 경찰관이 없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1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성범죄 등 여성이 절대다수인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성경찰 조사 원칙'에 따라 여경 배치가 필수적임에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시갑)이 공개한 ’여성청소년 수사팀 내 여성경찰관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관서 255곳 중 여경 미배치 여청수사팀은 10월 기준, 인천 2곳, 강원 1곳, 경북 4곳 등 총 18곳에 이르렀다. 성폭력 범죄 여성 피해자의 경우, 성폭력범죄수사규칙 제18조(조사시 유의사항)에 따라 여성 성폭력전담조사관의 조사가 원칙이다. 현재 성범죄 피해자의 절대다수는 여성이다. 강간범죄의 대표 피해자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에 2019년 2.0%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97.4%였다. 또 강제추행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89.5%가 여성이다. 이러한 수치로 볼때 성범죄에 있어서는 여성 인력이 필수적이나 여청계의 경우 업무가 강도가 높다는 이유로 기피부서에 해당돼, 여성 경찰들을 강제 배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여경이 없는 여청계의 경우 여청과 내에 있는 여경이 차출돼 피해자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성경찰‘을 대신 할 수 있는 대안으로 AI 시스템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경찰청에서도 성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와 관련해 ’AI 음성 조서 작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시스템을 활용하면 진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반복적인 진술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 의원은 “AI 음성 조서 작성 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족한 여성 경찰 인력 충원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흥선권역(권역국장 윤교찬)은 지난 21일 의정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제일시장 일원 도로변 불법 노점상과 상가 노상적치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일시장 일원 노점상 및 상가 노상적치물로 인해 통행 불편은 물론 소방차량 출동로가 협소해 화재 시 진입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무원 14명, 단속용역원 5명, 상가회원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도로변 상가를 중심으로 노상 적치, 노점 행위 금지에 대한 계고 안내문(홍보문)을 배부했다. 또한 소방지휘차량 1대, 소방차량 1대, 노점상단속차량 1대 등을 동원하여 대형 긴급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곳에 대해 점주들로 하여금 도로변 노상 적치물을 자진 정비토록 계고하여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 훈련을 실시했다. 윤교찬 흥선권역 국장은 “앞으로도 의정부 제일시장 및 주변 시장의 발전과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 및 편의 증진을 위하여 의정부소방서와 월 1회 합동점검 및 계고 단속을 실시하여 통행로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1조원대의 사업규모로 예상되는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을 수익계약으로 추진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이형섭 당협위원장(의정부을)이 특정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특혜 부여 의혹을 제기했다. 그동안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의 수의계약 추진에 대해 여러 추측성 풍문이 떠돌았으나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이 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형섭 위원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8일 의정부시와 (주)다온디앤아이 사이에 체결된 의정부시 금오동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과 관련하여 별다른 사업 실적이 없는 자본금 3억 원 규모의 소규모 업체가 약 4만평 부지 개발에 따라 해당 업체에 돌아가는 수익이 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어떻게 선정된 것인지 의정부시는 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의정부시 금오동 209번지 일원 132,108㎡은 지난 2008년부터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전을 목표로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이 수립되었는데, 이후 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무산되자 2019년 10월경 창업·여가·주거·공공청사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그 개발계획이 변경됐다”면서 “이에 이러한 대규모 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상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대규모 사업 실적이 있는 건설사, 부동산개발업자 등이 시행자 지정 자격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구역 사유지(국공유지 제외한 토지) 총 면적의 3분의 2 이상을 소유한 토지 소유자만이 그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에 따를 때 이번 캠프 카일 개발사업 계획 부지는 총 132,108㎡이고, 이 중 국방부 소유 토지 등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총 면적은 1,069㎡로 파악되는데, 의정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다온디앤아이가 소유한 면적은 총 205㎡에 불과하여 3분의 2는 커녕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면적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기존 의정부시 및 경기도 고시 등으로 계획 및 공표된 면적은 위와 같은 총 132,108㎡이었는데, 의정부시와 (주)다온디앤아이의 업무협약상 계획된 부지 면적은 130,706㎡(기존보다 1,402㎡ 감소)로 나타나, 의정부시나 경기도의 선행 개발계획 면적 고시 없이 해당 업체가 제안한 계획 면적을 의정부시가 그대로 수용하여 이는 향후 (주)다온디앤아이의 해당 토지 소유권 확보를 더 수월하게 하라고 의정부시가 이를 적극적으로 용인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나 의혹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의정부역 인근 ‘캠프 라과디아’ 개발사업을 예로 들며 “의정부시는 지난 9월 대기업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공모 절차를 통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는데, 이번 캠프 카일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별다른 실적이 없는 소규모 업체를 어떠한 이유로 소위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45만 의정부시 시민의 미래와 행복이 걸려 있는 대규모 부지 개발사업은 검증된 업체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하여 선정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상급기관에 대한 진정 및 민원, 감사원에 대한 감사 청구, 법원에 대한 소송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이를 바로 잡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주)다온디앤아이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캠프 카일 의정부 경기북부 광역타운 도시개발1구역’에 포함된 사유지 205㎡(62평)을 2019년 3월 경 매입 후 같은 해 10월 행정안전부의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안’이 승인되자마자 기존에 이미 의정부시가 계획해 실시인가가 난 도시개발구역을 제쳐 놓고 자신들이 새롭게 계획한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을 제안, 시(市)가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양주시의 지역정치인들이 2년여 가까이 투병생활로 시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주지역 전 경기도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양주지회(대표 한형석)와 전 양주시의정동우회(대표 유재원) 등은 20일 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이성호 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을 비롯해 한형석·유재원·이흥규 전 도의원과 박길서 전 양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한형석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이성호 시장이 건강 문제로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지 벌써 2년여가 지났다. 하지만 양주시는 시장의 건강을 비밀로 취급하며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대다수 시민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시장이 정상 출근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저희는 한때 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봉사한 적이 있는 전 양주지역 정치인들로 이성호 시장의 공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역 행정의 중심인 시장의 기민한 대처와 빠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고 진단하면서 “시장의 건강은 양주시정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사안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또 “양주는 23만여 명의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시장 개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양주시의 중요한 결정들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의 노고와 시스템으로 큰 문제없이 시정이 운영되고 있다지만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만 운영된다면 민선 시장의 존재 의미는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특히, 한 대표는 “공직에 몸담은 적이 있는 저희는 시장의 건강 문제가 양주시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 침묵할 수는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성호 시장은 2018년 9월 성대 부위 수술 부작용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메모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보행도 어려워 대외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학교 먹는물관리 조례'를 제정한다. 19일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먹는물관리 조례안'이 지난 19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학교 먹는물관리 지원 계획 수립 △학교 먹는물관리 지원 사업 △먹는물관리 계획 수립 및 관리 △먹는물관리 지원 위원회 설치 및 구성·운영 △수돗물, 정수기, 냉·온수기, 저수조의 관리·검사 및 비용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소관 학교 내 먹는물관리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교급식 및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본 조례의 제정 취지이다”라고 밝혔다. 본 조례 제정으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2,472개교 중 2,471개교에 설치된 40,565개의 정수기 및 2,051개교에 설치된 1,935개의 저수조 관리(화장실의 양치를 하는 물도 먹는 물로 분류됨)를 비롯하여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물의 공급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 및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22일 제347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매년 전체 취업률 70%, 부사관 임관율 80%를 달성하고 있는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영북고등학교(교장 이경섭)’가 경기도 특성화고 취업률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2021학년도 고교입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북고등학교는 지난 2013년 종합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2014년 부사관과 2학급과 경영정보과 1학급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2020년 경영정보과를 드론과로 다시 한 번 개편하여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고에서 특성화고로 학과를 전환할 당시 영북고는 그저 시골 농촌의 소규모 학교로 지역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해마다 지원하는 신입생이 줄어 학교가 존폐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2개 군단(軍團)이 주둔하는 군(軍)지역의 특성을 살려 부사관과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합했다. 영북고의 비전은 ‘바른 인성으로 꿈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이다. 이러한 비전 아래 영북고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특성화고 운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첫째로, 포천시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시하는 맟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자격증(드론, 전기·전자 계통, 한국어, 한국사, 전산, 무도 등) 취득, 체력단련, 부사관 선발 고사 준비반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제고시키는 취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사관과의 경우 군(軍)에서 체력인증제를 도입하자, 발 빠르게 국민체력100의 체력인증 종목을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드론과의 경우도,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필기와 실기 수업을 병행하고 나아가 전기·전자 계통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로 학생중심·학생주도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서먹한 친구 간 대화를 이끌어 내는 ‘애플데이’,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영북 스트롱(STRONG)’, 교내 환경개선의 ‘CU(Clean-UP) 영북’, 공동체 속의 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우수 영북인’ 등과 학교 축제인 ‘큰여울제’와 체육대회 같은 교내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숙사 내 공동생활규칙’과 ‘급식 예절지도’ 등 공동체 의식함양에 바탕을 둔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셋째로 취업률·진학률의 결과만을 달성하기 위해 가치 전도된 교육을 실시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급별 텃밭 가꾸기’와 자율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반려닭 키우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목공체험’ 등과 같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나눌 줄 아는,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 특성화고 혁신학교 영북고는 2020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관할 109개의 직업계 고등학교 중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15개 고교 중 하나로 지정되어 학생자치, 학교 민주주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텃밭을 가꾸면서 노동의 보람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내면의 성장을 도모하며, 목공수업으로 얻은 화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협동과 나눔의 중요성을 아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선·후배 교사간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소통과 성장을 지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성화고의 지표 취업률 영북고는 매년 취업률 70%, 부사관 임관율은 약 80%를 달성하고 있다. 부사관 임관에 필요한 이론과 체력, 면접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부사관 임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덕분이다. 영북고의 취업률은 매년 졸업생의 7~80%를 공무원으로 배출하는 셈이며 이는 단연 경기도 직업계고 중 최상위를 차지한다. 특히 2020년 육군 부사관 선발 시험중 임관시 장기(특임보병)는 총 90명 모집에 영북고 학생 38명이 응시하여 20명이 합격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영북고등학교와 함께하는 동업자 영북고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력 업무협약 기관을 발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특별히 영북고 인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제○기갑여단과 제○보병사단은 부사관과 교육과정에 꼭 필요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멘토 활동, 사단장 등 부대장과 현직 부사관 특강을 통해 예비부사관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진로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래미, 한빛드론, 파인드론, 한국사업관리연구원 드론교육센터, 제○군단 드론교육센터는 드론과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북고는 산학협력 기관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매년 2회 협력 기관 관계자들과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여 서로의 관심사를 함께 논의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성화고다운 특성화 학과 영북고는 산업사회의 변화와 흐름에 발맞추어 부사관과와 드론과를 운영하고 있다. 부사관과는 정규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현장 체험 활동으로 인근 보병 ○사단과 ○기갑여단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지는 2박 3일간의 병영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병영체험이라는 현장실습을 통해 예비부사관으로서 군인의 기본훈련과 전술훈련, 특강 등을 통해 직업군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예비사회화 과정을 체험한다. 또한 매년 11월에는 부사관으로 임관한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하는 홈커밍데이가 있다. 재학생 후배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취업 의지를 북돋는 멘토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고 영북고 동문간 화합과 정체성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드론과는 2020년 경기도 최초로 학과개편을 통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제반 시설 및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4개의 실습실, 고성능 드론기기, 드론 전문교관 초빙,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드론 관련 교육자료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가칭 영북고등학교 항공교육원을 설립하여 학생들의 드론조종자격증 취득과 지역주민과 기관의 드론 조종교육을 통하여 산학협력의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4차산업 시대의 IT 스포츠인 ‘드론 축구팀’ 창설과 드론 축구장을 조성하여 전국대회 유치와 포천시 드론클러스터 사업에도 일조하기 위하여 영북고등학교는 또다시 한걸음 먼저 나아가고 있다. 삼시 세끼, 한솥밥 한 가족 전교생이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이 갖춰진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늘 학생들이 함께 있음에도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학생들은 이러한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규칙을 지키는 습관을 배우며, 또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 활동에 참여하여 매년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북고의 이러한 노력과 결과로 최근 몆 년 간의 신입생 모집은 모집 정원을 초과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우수한 학생들의 입학으로 이어져 관내 모든 학교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미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사관과와 경기도 최초의 드론과 모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즈음한 영북고의 비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의정부시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세부과제인 ‘생활안전 AI데이터 구축 사업(총 68억 원 규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생활안전 AI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기업, 학교 및 연구기관, 병원, 자치단체 등 총 18개 기관과 함께 선정됐다. 수행기간은 12월까지로 생활안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에 지난 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정화진흥원(NIA)이 주최하는 출정식에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설명을 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디지털뉴딜의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을 구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의 대공황 당시 ‘후버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를 부양했던 것과 같이 정부에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댐을 구축하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생활안전 AI데이터 구축 사업’은 노인, 어린이 등 생활안전 취약계층의 환경 및 행동 등 관련된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하여 연계형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인도 보행 증강(AR)서비스 등에 활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하여 어린이 위험행동 영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로봇을 통해 노인의 이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등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시범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구축한 데이터는 어린이 케어, 노인 케어, 증강현실 기반 보행 지원 등 민간 및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인공지능 응용서비스·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가 인공지능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내 여성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9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여성기업 우수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경기도 여성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도내 여성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수행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 여성 중소기업 30여 개 사가 참여,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100여 개 상품이 준비됐다. 상품들은 온라인 채널인 11번가와 기업 복지 포인트몰 쇼핑 전문회사인 ‘e제너두’를 통해 판매된다. 특히 11번가에서는 물품 구매 시 11번가의 10% 자체 할인 쿠폰과 경기도주식회사의 추가 1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9월 누적 매출 약 115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판로 다각화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마케팅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누적 매출 115억 원 중 절반 이상인 약 61억 원이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서 나왔다. 올해 9월까지 온라인 지원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00% 성장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중소기업에도 위기가 닥쳤지만, 온라인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뿐만 아니라 올해 말까지 추가 기획전을 선보여 여성중소기업에 대한 홍보와 매출증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시청 건물 청사 간 연결통로의 환경개선을 통해 새로운 명소를 조성했다. 19일 시는 시청사 G&B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무미건조했던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별관과 신관 사이 연결통로 공간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건물의 입지 방향에 착안해 스토리텔링 요소를 도입해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에 대한 명칭을 부여했다. 먼저 본관에서 별관으로 넘어가는 연결통로는 동과 서를 연결하는 공간의 의미로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화합의 길’로 다양성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통로 양측에 화단을 만들고 생화와 조화를 혼합 식재하는 한편 천정에는 식물을 매달아 온실과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별관에서 신관으로 가는 연결통로에는 남과 북을 이어주는 공간의 의미로 남북소통을 의미하는 ‘소통의 길’로 만남과 소통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테이블 배치와 플랜트 박스에 공기정화 식물 등을 다양하게 식재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 안병용 시장은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시청 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사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