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지난 28일 전곡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0년 연천군 DMZ문화예술 삼매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연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종민 관광과장 및 연천군 관계자와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벽돌공장 아카이브 용역을 담당했던 문화살롱 공의 박이창식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연천군청 관광과 윤미숙 지질생태팀장의 본 사업에 대한 추진배경과 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지역문화팀장의 기본 구상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지역주민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고 질문 및 각자의 바램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연천미술협회장 김옥의 작가는 “지역의 작가로서 문화예술에 대한 거점공간이 마련된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고 꼭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병수 연천문인협회장은 “벽돌공장은 DMZ관광거점 공간으로서 연천의 역사문화적인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본 사업을 계기로 연천군과 지역주민들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상설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연천군이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을 통해 DMZ 관광자원화에 앞장서며 앞으로 평화의 상징으로서 DMZ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여 연천군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DMZ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DMZ 관광자원화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 등이 함께 추진하는 광역연계사업의 일환이다. 올 2월 연천군은 각종 문화예술 사업의 경험이 많고 전문성이 높은 경기문화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특히 연천군은 지속가능한 지역주민 주도형의 DMZ를 테마로 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연천군의 근대적인 산업이자 역사 및 환경의 대표성을 띠는 폐벽돌공장을 DMZ 관광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연천군은 지난 6월 전곡읍 은대리에 방치된 폐벽돌공장을 매입하고 폐건물의 현황측량 및 구조 안전성 검토를 거쳐 해당 벽돌공장에 대한 아카이빙 용역과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여 지난 9월 완료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기본구상 용역 결과 사업대상지인 벽돌공장의 구체적인 용도와 활용에 대해 제시된 기본안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사업은 내년도 실시설계 및 공사를 거쳐 2022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민주, 의정부3)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교통기획과 담당자와 함께 의정부시 민락, 고산지구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는 신도시 개발 이후 그동안 신규 아파트단지 개발과 입주로 유동 인구의 유입이 증가해 광역교통 수요 제기와 광역버스 신규 노선 개설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참석한 의정부시 관계자는 “좌석버스 신규 2개 노선(공영주차장~건대입구역, 송산초~창동역) 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재형 도의원은 “민락,고산지구 광역버스 노선 부족으로 주민들의 서울시 통근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계획안이 차질 없이 잘 검토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건설교통위원으로서 도의회에서 노선 신설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방역 당국이 관내 초등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초긴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소흘읍 소재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해당 학교의 등교 수업을 즉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소흘읍 소재 초등학교 학생 1명(포천 118번)이 확진되었으며, 이에 같은 반 교사 1명과 학생 24명을 조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27일 이 학교 교사 1명(양주 7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담당 학년 5개 반 131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21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8일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포천 119~126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학교 전교생 859명 중 앞서 검사받은 인원을 제외한 70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근 유치원, 초․중․고교 12개교에 대해 등교를 임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및 강력한 방역을 권고하며 학생 보호에 나섰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2.5단계로 인식하고, 이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며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 모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제41회 문체부 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관내 학교 육상부가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주시 중·고등학교 육상부 소속 32명의 선수들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는 100m, 200m, 400m, 400m 계주, 400m 허들, 1,600m 계주, 1,600m 혼성 계주 등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100m 금 1개, 은 1개 ▲200m 동 1개, ▲400m 금 1개, 동 1개 ▲400m 계주 은 2개, 동 2개 ▲400m 허들 금 1개 ▲1,600m 혼성계주 금 3개, 동 1개를 차지하며 총 금 6개, 은 3개, 동 5개를 획득했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덕계중 최윤경·최윤희·전은우·김예림 △덕정중 한효주·윤서진·한서진·임하늘 △덕계고 성재준·조휘인·이준섭·조경환·도지성·최윤서·김애영·김문주·오서윤 등 총 17명으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덕계고 3학년 성재준 선수는 남고부 400m, 1,600m 계주, 1,600m 혼성계주에서, 2학년 김애영·최윤서 선수는 여고부 100m, 400m 허들에서 각각 우승한 뒤 1,600m 계주와 1,6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육상 유망주 발굴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가 장시간 노동 및 불공정 계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택배 노동자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전 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태스크포스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불공정계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협의 전담 기구다. 노동국장을 중심으로 공정국, 보건건강국, 철도항만물류국, 홍보미디어담당관이 태스크포스 구성원으로 참여하며, 노동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도 함께 논의에 동참한다. 도는 지난 10월 23일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8일 2차 회의를 진행한다. 도는 태스크포스 구성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선제적이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들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택배 노동자에게 권리금·보증금 지급 등을 강요하는 불공정 계약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조치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시간 노동과 중량물 반복 취급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및 심혈관질환 등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해 마을노무사 제도를 활용한 ‘산업재해 신청 지원’을 추진한다. 도가 노무사 선임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택배 노동자가 상담받기 편한 지역의 마을노무사를 배정,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업재해 신청을 지원한다. 원청 택배회사 및 대리점,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을 당해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는 ‘감정 노동자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통한 심리치유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활용해 택배 노동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택배 물류센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협업해 물류센터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4명으로 확대되는 ‘노동안전지킴이’를 현장에 보내 면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발의법안에 ‘분류 노동자’와 ‘배송 노동자’를 구분하는 규정을 포함하는 것과 특수고용직 산재보험 적용제외 폐지 발의법안 찬성, 악천후 시 배송지연이 가능하도록 공정위가 추진하는 ‘표준 운송계약서’ 및 ‘택배 표준약관’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도록 하는 사항을 중앙정부 등에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택배노동자의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언택트 산업의 특수를 낳았지만 호황의 그늘엔 노동자들의 절규가 있었다. 노동시간 단축, 분류인력 투입, 산재보험 적용, 더 나아가 지속적인 안전망 마련을 기업과 정부,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27일 남부청사에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과 학교도서관 ‘북드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북드림’은 롯데장학재단이 기증한 5억4,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각급 학교로부터 도서 지원 신청을 받아 2017년 이후 학생 수 200명 미만 신설 학교, 도서관 전문 인력 미배치 학교, 학생 1인 장서 비율이 낮은 학교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102곳, 중학교 46곳, 고등학교 47곳 등 총 195곳을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이달 말까지 한 학교당 3백만 원 상당의 도서를 학교도서관 등에 비치해 학생 독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기증받은 책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책 읽는 문화 확산으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이 학교에서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의정부사무소(소장 손배환)는 지난 27일 포천시 영중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종우)과 함께 영중면 성동3리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8일 체결된 통계청 의정부사무소와 영중농협, 영중면 성동3리 간의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민·관협약 이후 진행하는 두 번째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다. 이에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사과수확, 과수농가 주변정리 등 지역 농가의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손배환 의정부사무소장은 “코로나19와 태풍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농촌지역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통계청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이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캠프 카일’ 부지에 민간이 제안한 구역지정 안을 중복해 수용한 것은 행정절차 위반뿐 아니라 과도한 특혜를 준 것이란 의견이 일고 있다. 29일 의정부시는 2019년 10월 민간업체가 제안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에 대해 같은 해 12월 수용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해당업체와 지난달 28일 ‘캠프 카일’ 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실상 해당업체와 수의계약을 염두에 둔 첫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캠프 카일’ 부지는 지난 2009년 의정부법원·검찰청 유치를 위해 경기부부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수립 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09-42호), 2012년 도시개발구역(변경), 개발계획(변경)수립 및 실시계획(변경)인가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12-174호), 2014년 개발계획(변경)수립 및 실시계획(변경)인가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14-198호)됐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절차는 크게 ▶구역지정단계, ▶실시계획단계, ▶사업시행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구역지정단계는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도시계획지정, 개발계획수립결정요청-도시계획위원회심의-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고시’ 순이며, 실시계획단계는 ‘실시계획수립, 인가신청, 지구단위계획수립-관계기관 협의-실시계획인가-고시 및 공람’ 순이다. ‘캠프 카일’ 도시개발1구역은 현재 실시계획인가 고시까지 난 단계로, 공모 등을 통해 바로 사업시행을 진행하면 되는 단계이지만, 의정부시는 법원·검찰청 유치가 무산됐다는 이유로 이미 지정고시 된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해제 절차 없이 사업자의 구역지정 제안안을 중복해 수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은 법원‧검찰청 이전이 무산돼 사실상 해제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향후 절차에 따라 민간업체가 제안한 안을 근거로 다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시개발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이 해제된 경우에는 관보 또는 공보에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의정부시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국토부 도시개발법령 주요 질의회신 사례집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용 또는 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 재정여건 등으로 ‘토지 소유자’로 사업시행자를 변경할 경우 공공시행자가 시행중인 기존 사업의 구역지정을 해제 후 민간시행자가 법적 요건에 맞게 재추진 할 사항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안’은 당초 고시된 132,108㎡ 사업규모의 ‘캠프 카일’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한 사항으로, 시는 민간업자로 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을 받기전 기존의 도시개발구역지정을 해제하였거나, 아니면 제안 자체를 수용하지 않았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최근 의정부시가 반환공여지 등 여러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과는 달리 최소 천억원대 이상의 수익 발생이 예상되는 ‘캠프 카일’은 유독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 시민들 사이에 각종 추측성 풍문이 떠돌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지난 26일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상임위원회 회의 외부 송출을 촉구하고 나서 이목이 쏠렸다. 그동안 지속해서 언론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의정부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 외부 송출을 요구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정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다음 회기 안건인 2021년 예산 심의안부터라도 즉시 방송 송출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언론들이 수차례 기사를 통해 의정부시의회의 소극적 태도에 대해 질타하였고, 언론을 통해 오범구 의장께서는 상임위원회 회의중계 송출을 깊이 생각중이며 동료 의원들과 회의를 거쳐 결정하시겠다고 밝힌 바있다”며 “하지만 관련된 어떤 소통이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에는 마치 의정부시의회 의원 모두가 송출 반대의견을 가진 듯 호도되는 듯한 현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시민들의 알 권리에 대한 요구는 의원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늦은 감은 있으나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말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다음 회기 안건인 2021년 예산 심의안부터라도 즉시 방송송출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패영향평가 개선과제 이행 평가지표에서 인터넷 의사중계 범위확대 및 규정 마련 관련 권고를 받고, 2017년 ‘의정부시의회 회의 규칙’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2018년도에는 1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 상임위원회 회의 외부 송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비해 놓고 있다.
의정부시가 지원하고 경기도가 주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퓨처쇼 2020’ 행사가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 및 의정부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퓨처쇼 2020’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다양한 온라인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디지털 미래 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프로젝트 구성은 라이브커머스, 드론 스포츠·쇼, 디지털 사이니지, VRAR 체험, 퓨처 포럼 등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유튜브, SNS 등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AR, VR 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온라인 퓨처 포럼에서는 세계 유명 연사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포럼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 추첨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퓨처쇼 2020’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유명 연사들과 퓨처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의정부 시민들이 미래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