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물 사용승인이 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의 교직원들이 지난 2일부터 병원 안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17년 2월 착공한 이후 4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마침내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윤병우 원장은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11월 2일 첫 출근한 신입 직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들이 병원 건물에서 근무를 하며 모의 진료 등 본격적인 개원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봄 개원을 목표로 모의 진료TFT를 구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 응대, 의료장비 시운전, 부서-부서, 직원-직원 간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진료 1, 2부, 간호국, 행정부 등 크게 4개 직제로 편성됐다. 진료 1부는 내과, 외과 등 21개 진료과와 뇌신경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3개 특수부서를 총괄한다. 진료2부는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정보팀, 보험심사팀, 진료협력센터, 종합건진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진료지원부서와 약제부, 의료기사총괄부가 속한다. 간호부는 외래‧병동‧특수‧전담‧교육행정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행정부는 사무부, 원무부, 시설부가 해당한다. 이외에 병원장 직속으로 기획실, 감사실, 교육연구부, 안전관리부가 운영된다. 기획실은 기획팀, 홍보팀, 해외사업팀으로 구성됐고, 교육연구부는 교육팀, 도서실, 임상시험센터, IRB 등 4개 부서가 속한다. 안전관리부는 QI실, 감염관리실, 보건·안전관리가 해당한다. 한편, 지난 2일 첫 출근한 171명의 신입 직원들은 본격 근무에 앞서 진입식을 통해 부서별 업무 매뉴얼 및 OJT 교육과 병원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윤병우 원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과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했다.
의정부시가 시민의 민원에 귀 기울이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동장회의를 현장행정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의정부시는 시와 동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매월 개최하고 있는 동장회의 진행 방식을 지난 8월부터 지역별 주민 불편사항이나 생활민원 등 현장 건의사항 위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평균 4~5건에 그치던 건의사항이 현장 건의사항 위주로 회의가 개편된 이후 지난 9월에는 11건, 10월에는 15건으로 대폭 증가해 현장의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회의로 탈바꿈 했다. 현장민원 추진상황 주기적 점검 실시 의정부시는 동장회의에 제출된 지역별 건의사항은 사안별로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8월 특별점검 결과, 총 38건의 현장 민원 가운데 완료 53%, 검토중 39%, 불가 8%로 나타났으며,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추진불가 민원의 경우 현장 확인을 통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업무협의 및 주민참여 예산제도와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강구했다. 체계적인 현장 민원 관리 의정부시는 동에서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은 부시장이 완료 및 해결될 때까지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매월 회의자료 현행화를 통해 부서별 조치현황을 파악해 추진율을 점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현황을 보고하고 추진상황을 부시장에게 수시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회룡역 철로교각 등 5개소를 현장 방문해 그동안 동장회의에서 건의된 민원사안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주민의 실제적인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관할구역 동장이 배석해 현장의 문제점과 실태를 호소하고 사업 부서장이 민원에 대한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사안에 따라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는 등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법령 등의 문제로 인해 추진이 불가한 경우에도 대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주요 현장 민원 사례 의정부시는 현장행정 중심의 동장회의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회룡천 제방우안도로 차 없는 거리 지정 건의의 경우, 시민들이 폭이 좁은 인도보다는 차도를 이용해 사고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민통행 편의 및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흙탕물로 인해 행인들의 통행이 어려워 제기된 신곡1동 e편한세상 옆 야산 배수관 설치 요청 민원은 횡단 그레팅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제기된 호원성당 인근 도로 안전휀스 설치 요구는 해당 구간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해결했다. 배수로 내부 이물질 퇴적으로 상습적인 도로침수 현상이 발생하여 제기됐던 송산3동 상습 침수 구역 빗물받이 정비 건의는 빗물받이 준설을 완료해 문제를 해결했다. 시 현안업무와 지역의 소리 공유 의정부시는 동장회의 건의사항 대부분이 도로, 교통, 등 SOC 및 시설 업무로 편중되는 등 일부 부서에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 앞으로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자료 제출을 지양하고 복지, 환경,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일방적인 현장민원 전달이 아닌 시의 현안업무 협조와 지역의 소리를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행정협업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서면이나 영상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장행정의 중심으로 진행되어 시민 삶의 질과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이 지난 3일 덴탈 마스크 5만매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이날 의정부시장실에서 진행된 마스크 전달식에는 김명수 조합장과 조용구 상임이사 등 총 4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명수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감염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라서 임직원분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주신 마스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전달해주신 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된 마스크는 의정부시 보건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는 의료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하수의 적절한 개발·이용과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미등록 지하수시설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운영은 환경부와 법무부가 협의해 '지하수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이용 중인 지하수시설 현황을 정리하고, 해당 시설 개발·이용자의 법적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자진신고 기간은 내년 5월 3일까지로 ‘지하수법’에 따른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개발·이용하는 시설이 신고대상이다. 자진신고 대상자는 허가(신고) 신청서, 토지 사용 수익 권리 증명서류 등을 양주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진신고 기간 중 신고한 시설에 대해서는 미등록 지하수 시설에 대한 벌칙·과태료 등을 면제하고 지적도·임야도, 시설설치도, 준공신고서 등 첨부서류 제출을 생략하는 등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등록 지하수시설의 양성화를 통한 실질적·체계적인 관리로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고 적정한 보전관리를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며 “시민들이 이번 지하수 미등록시설 자진신고에 적극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미러시트(Mirror Sheet)을 제작, 설치해 군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범죄예방 설계기법(CPTED)인 미러시트(Mirror Sheet)는 여성들이 자택이나 또는 공용화장실에 들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범죄를 미리 차단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러시트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위축감을 준다. 미러시트(Mirror Sheet) 설치 장소 선정은 여성안심귀갓길 부근에 사는 여성들의 의견과 인적이 드문 남·여 공용화장실, 우범지역 부근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귀가 중에 뒤따라오는 사람을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원룸 출입문, 벽, 화장실 입구 등에 설치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착했다. 이병우 연천경찰서장은 “이번에 설치된 미러시트(Mirror Sheet)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주민들의 요청과 범죄예방진단팀이 자체진단하여 필요한 곳이 있다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에게 미러시트의 용도와 설치 장소를 홍보하여 미러시트(Mirror Sheet)를 통해 여성이 안심할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오는 13일까지 ‘책 읽는 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2021년 양주시 올해의 책’을 추천받는다. ‘2021년 양주시 올해의 책’은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 선정을 통해 독서문화 분위기 확산과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추천도서는 ▲올해의 책 선정단 심의, ▲시민 선호도 조사, ▲도서선정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일반도서 1권, 청소년도서 1권, 아동도서 2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1년 양주시 올해의 책’은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도서를 통해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스쿨북 릴레이. 독서 토론, 독후감과 독후화 공모 등 범시민 독서진흥사업에 활용, 책 읽는 도시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의 책 추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남부청사 다산홀에서 경기미래학교 추진 정책 공감대 확산과 미래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 마련을 위해 ‘2020 경기미래교육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토론과 강연, 토크 콘서트 등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4일 오전 10시에, 12일과 25일은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1차:경기미래교육의 방향, ▲2차:경기미래교육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배울 것인가?, ▲3차:미래학교의 모습 등이다. 특히 3차에는 이재정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와 온라인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포럼 자료집은 포럼 당일 도교육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정책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30 경기미래교육과 미래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을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난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지 적기 개발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나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10명의 국회의원(김민철, 김성원, 박정, 설훈, 송옥주, 오영환, 윤후덕, 이원욱, 전용기, 최종윤,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관계부처 전문가, 시군, 지역주민, 도의원 등이 참여해 ‘경기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는 최용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한미군기지 반환과 지역사회 영향’을, 이훈 신한대 교수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강화’를 주제발표한 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토론자로는 김문영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사관, 이재영 서울시립대 교수,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김두만 의정부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현수 단국대 교수, 허훈 대진대 교수, 한종갑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제, 환경 등 미군 공여지 개발 지연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제도개선이나 민간투자 활성화에서의 중장기적인 고민과 함께 적극적인 반환 및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지 반환이 늦어지면 발전가능성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매년 6%씩 오염범위가 확산되는 문제도 있다”며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는 만큼, 주민과 지역사회 국가 차원의 종합적 검토로 적기에 반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훈 신한대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사업이 늦어진다면, 국방부와 국토부가 공동출자하는 공공기관을 설립해 이해관계자를 통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아울러 군사시설 법안 관련 통폐합이나 기부대양여 사업 변경 등 개발방식의 전환도 필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영 서울시립대 교수는 “환경오염 정화 문제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비용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반환이 결정되면 환경 보건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신속하게 세워서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공여지 반환과 개발을 둘러싼 복잡한 절차와 제도들이 민간 유치를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다. 토지가격 문제도 민간 투자의 중요 의사결정 중 하나라며. 민간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룰을 중앙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훈 대진대 교수는 “환경오염 주체는 오염자 부담원칙에 따라 미군이 져야 하는 게 맞지만, 이렇게만 원칙을 고수한다면 반환이 더욱 늦어질 것”이라며 “국가가 책무를 지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제는 제대로 된 반환·개발이 이뤄져 공여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급적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국방위에서도 가능하면 같이 협조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 같이 풀어가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반환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환경오염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특별히 희생된 지역, 그간 희생한 삶을 반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 불균형 극복을 위해서도 국가주도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여지의 조속한 개발을 위한 ‘공여구역주변지역등의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반환공여구역 전담기구 설립 등 다양한 지역 의견이 행안부의 ‘반환공여구역 조기 활성화 방안 마련(국가주도 개발) 정책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향후 미군 공여지 반환·개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아직 미반환된 6개 주한미군지기(의정부3, 동두천3)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투자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현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는 만큼, 라이브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됐다.
㈜운트바이오(대표 전용수)는 지난 10월 17일, 18일 양일간 ‘2020년 (주)운트바이오와 함께하는 협회장기 여성&클럽대항 볼링대회’를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한도볼링장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의정부협회장기(회장 박희규) 대회는 코로나19 2단계 강화조치로 인해 대회가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철저한 방역 하에 명단작성, 발열체크 및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칙을 지키며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성회원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용수 대표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전 대표는 운트오일 및 삼앤삼 등 ㈜운트바이오 주력상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동안 사회봉사단체 및 지역활동을 통해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는 전용수 대표는 비영리단체이자 봉사단체인 ‘지구촌친구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네팔대지진 당시 현지 의료봉사를 통해 봉사의 소중함과 사명감을 느껴 매년 2년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본사 사옥 내 1층 제빵공장인 12BASKET'S를 설립해 세계 32개 개발도상국의 현지인을 초청, 제빵기술을 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대표는 의정부시 생활체육 증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의정부볼링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의 협력과 후원을 통해 매년 행사를 함께 하고 있으며, 볼링동호인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도움을 주며 의정부 지역사회의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전용수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운트바이오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철저한 방역준수와 운영진의 지시를 잘 따라 안전한 대회를 치러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여성분들에게 좋은 여성갱년기 제품을 후원하게 되어 더 기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응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신약개발업체 ㈜운트바이오 전용수 대표는 지난 10월 2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우수모범기업 의정부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민간업자의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 수용에 대한 행정절차 위반 논란이 제기됐던 의정부 ‘캠프 카일’ 부지와 관련해 이번엔 사업자 '자격' 적격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공공 이외의 민간이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구역의 토지를 소유한 자로 ▲수용 또는 사용의 방식으로 제안하는 경우에는 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권원을 가지고 ‘2분의 1’ 이상을 소유해야 하며, ▲대상 구역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지상권자 포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의정부시와 지난 9월 28일 ‘캠프 카일’ 도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업체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 지정 당시 포함된 사유지 14필지 1,074㎡(약 325평)중 2필지 205㎡(약 62평)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의 필수조건인 ‘2분의 1’ 이상의 토지를 소유하지 못해 애초부터 구역지정 제안 자격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심지어 해당업체는 구역지정 제안 자격요건을 맞추기 위해 이미 지정고시 된 도시개발구역 내의 일부 사유지는 배제하고 자신들이 지난해 매입했던 토지만을 포함한 구역지정 안을 제안하였으나, 의정부시가 이를 전격 수용해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특히, 민간업자가 배제한 사유지는 ‘캠프 카일’ 서북 측 끝 담장과 도로 사이에 위치한 부지로, 현재 무허가 건물 등이 설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등 개발이 꼭 필요한 지역 중 한곳이다. 이처럼 여러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의정부시가 민간업자의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을 수용한 시점 및 제안자의 자격 등이 법 규정과 상충되고 있어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본 언론사는 해당업체 측의 해명 및 반론 등을 듣기 위해 관계부서 공무원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연락해 줄 것을 전달했으나, 현재까지 답이 없는 상태다. 한편, 지난달 21일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이형섭 당협위원장(의정부시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캠프 카일’ 부지 도시개발사업이 특정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부여한 의혹이 있다”면서 문제 제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의정부시가 민간업체와 무슨 이유로 수의계약을 진행하였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 상급기관에 대한 진정 및 민원, 감사원에 대한 감사 청구, 법원에 대한 소송 등 통해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혀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