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의 대표이사 및 본부장에 김광회 前 교육문화국장과 이광수 前 고령사회고용진흥원 경기지사 이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광회 신임 대표이사는 1978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38년간 의정부시 총무과장, 비전사업 추진단장과 교육문화 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광수 신임 본부장은 15년간 도·소매 사업을 경영해 온 경영전문가로 상권활성화재단 실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와 본부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13일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안병용 시장은 “다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을 잘 알고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분이 대표이사로 오시게 되어 상권활성화재단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들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지난 2일 취임한 윌러드 벌러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신임 미8군사령관과 만나 “한미동맹이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벌러슨 사령관에게 한국인의 진취성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고구려 수렵도’를 새긴 도자기 판을 취임 축하선물로 건네며, 앞으로 경기도와 주한미군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양 측은 코로나19 대응부터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최근 발생한 미군장갑차 추돌사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자는데 공감했다.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한미동맹의 도움이 매우 컸다. 한국에게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미국 역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형성돼 온 동맹이 앞으로 좀 더 합리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출국 전 사전검사(PCR)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련 정보 공유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북부에 미군 공여지들이 상당이 많이 있고 반환절차와 관련해 시군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에 벌러슨 사령관은 “말씀하신대로 작은 문제부터 섬세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결해야하고 논의할 부분이 많다”며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미8군사령부는 지난해 12월 ‘한미협력협의회(KAPC)’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긴밀한 소통을 통한 우호관계 증진과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공동으로 힘쓰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꾀하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강좌, 안보문화체험, 한미친선 교류협력사업, 주한미군 굿네이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주한미군, 평택시,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을 결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특별대책’ 시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칭 민식이법’개정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가로 의정부시는 새해 시작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대책 수립과 시행에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시는 지난 2월 10일 시청 문향재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특별대책' 마련을 주제로 조찬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조찬포럼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의정부시의회,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전문 교수,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 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특히, 조찬포럼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정책 마련 및 시행에 경험이 풍부한 황범순 부시장 부임으로 정부 정책에 합리적이고 속도감 있게 대응하였으며, 그 시작으로 지난 1월 17일 교통안전 관계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간담회 및 조찬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기준으로 6대 기본 방침을 발표했고, 범시민 문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어린이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로 삼고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안병용 시장은 “어린이 안전 및 보호에는 끝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 및 시행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초등학교 34개 등 총 76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낙후된 시설과 생육 불량한 수목으로 인한 우범화 우려 등으로 이용이 불편해진 공원을 대상으로 2020년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과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의 조성 시기, 민원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매년 일정량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4개소,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 2개소 등 총 6개소의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조성한 지 5년 이상 경과된 도시숲(도시림·공원·녹지·유원지·가로수·학교숲·마을숲·경관숲·쌈지공원·담장 및 옥상녹화 등) 중에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은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한다. 대상 공원들은 조성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하여 주민 편의시설,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노후화되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시설물 및 녹지대를 정비하여 공원의 가치와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원도심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용역 단계부터 공원을 실제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된 6개소의 공원에 대해 주민의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체력단련시설의 다양화 및 교체 △공원 내 조명 개선 △휴게공간의 적절한 배치 및 교체 △어린이놀이 공간의 특색 있는 시설물 요구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에 대해 설계용역 단계에서 ‘경기도 어린이상상놀이터 협의회’의 자문을(자문위원 2인) 추진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은 양지근린공원(의정부동 14-2번지 일원), 시민근린공원(의정부동11-1번지 일원), 민락문화공원(민락동 691-2번지), 어수정어린이공원(가능동 679번지)을 대상으로 공원 내의 노후 불량한 시설, 고사 및 생육 불량한 수목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특히 사업 대상지 주변 여건에 맞춰 중랑천(양지, 시민 근린공원)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지근린공원에는 여름철 폭염 대비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특색 있는 폭염 저감시설(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폭염 저감시설(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 처리된 물이 특수 노즐을 통해 분사되어 더운 공기와 기화해 주위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친환경 냉방 방식으로 의정부 제일시장과 신곡동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능골교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기도 생태⋅모험 놀이터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기 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은 벌말어린이공원(의정부동 402번지), 범골어린이공원(의정부동 606-3번지)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증대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며, 푸르른 녹색 공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고, 웃으며 꿈과 희망이 자라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또 어린이 놀이공간의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시설, 운동시설, 녹지대를 정비하고, 야간 공원 이용객들을 위한 공원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공원 환경을 적극 개선하여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놀이⋅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2005년 처음 시작하여 매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55개소(면적 151,305㎡)를 추진 완료하였다. 2019년에 추진한 상록근린공원(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동심 및 토끼어린이공원(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의 경우, 리모델링 사업 완료 후 사업 전과 비교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 및 공원 이용 횟수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아이누리놀이터는 새롭게 재단장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인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안병용 시장은 “노후화된 공원의 지속적인 리모델링 사업은 도시의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녹색 희망도시 의정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대 흐름을 반영하여 앞으로 계속 트렌디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놀이 공간,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더 나아가 누구든지 즐겨 찾는 복합적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최근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의 도시개발 사업시행자 지정이 입법취지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법원·검찰청 유치가 무산된 금오동 소재 ‘캠프 카일’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한 (주)다온디앤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금오동 209번지 일원 13만706㎡(3만9,539평)에 창업, 여가, 주거, 공공청사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혁신정장 플랫폼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및 인허가업무를 지원한다. 반면 (주)다온디앤아이는 사업비 2,000여억원(민자 100%)을 투입, 2,000여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해 수익을 챙기는 대신 생활형SOC시설, 공공청사, 주차장시설비 등 600여억원을 의정부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캠프 카일’ 부지는 애초 광역행정타운 의정부지법·지검 이전부지로, 지난 2009년 7월 28일 '의정부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으로 지정고시됐으며, 2012년 12월 28일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된 바 있다. 국토부 도시개발법령 관련 주요 질의회신 사례집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용 또는 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 재정여건 등으로 ‘도시개발법’ 제11조 제1항 제5호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소유한 자)로 사업시행자를 변경할 수 있느냐”에 질의에 대해 “도시개발법상 공공시행자와 민간시행자는 제안요건 중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요건과 절차가 상이하여 공공시행자에서 민간시행자로의 직접적인 변경지정은 입법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필요시 공공시행자가 시행중인 기존 사업의 구역지정 해제 후 민간시행자가 법적 요건에 맞게 재추진 할 사항”이라고 회신했다. 즉, 국토부의 질의회신 내용대로라면, 의정부시는 민간사업자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하기전에 먼저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의 지정 해제가 선행되어야 했으나, 이 절차가 생략돼 민간사업자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시기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다온디앤아이는 지난해 6월 5일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열리기 석달전인 3월 6일과 5월 13일 두차례에 걸쳐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에 편입됐던 개인사유지 금오동 189-13번지 토지 61㎡와 202-2번지 토지 144㎡(2필지 합계 205㎡-62평) 및 위 지상 4층 건물(층당 40.56㎡ 연면적 총113.92㎡-40.5평)을 15억5000만원에 현금으로 매입해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매입 금액은 토지기준 평당 2500만원 선으로, 올해 1월 1일 공시지가 기준 평당 약 625만원(평균) 보다 4배가량 비싼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에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과는 상관이 없다”며 “발전종합계획에 맞춰 적법하게 사업을 제안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 사전 해제와 관련해 “아무런 계획없이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했을 경우 무계획적인 땅으로 방치될 수 있고 발전종합계획도 준비하고 있어 해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대안이 만들어지면 변경하기로 검토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에 (해당 부지에 대한) 민원이 있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법령상으로 제안제도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는 차원인데, 이미 구역 지정도 됐고 실시계획인가까지 받은 상태인데 무슨 제안을 받느냐? 절차상으로 맞지 않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공공에서 시행을 하다가 민간으로 넘어갈려면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주)다온디앤아이 관계자와의 취재를 위해 한달여 넘게 해당 사업부서 공무원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연락해 줄 것을 전달했으나, 해당 업체는 내부 회의를 거쳐야한다는 말만 전했을 뿐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에 제안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의 변경사유를 “캠프 카일 광역행정타운 1구역내 계획된 공공청사(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전이 불가하여 현재는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어 지역경제 침체 및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창업(혁신성장센터), 여가(문화.체육시설), 주거(임대.분양), 공공청사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혁신성장 플랫폼을 조성해 도시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민원업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적시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행안부로부터 승인받은 '변경사유' 범주내에서 도시개발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관계자의 답변 처럼 굳이 민간제안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날 행안부 승인을 받은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어 ‘캠프 카일’ 부지의 민간제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해당 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마스터플러스 병원은 지난 5월 개원 이후 205병상 규모로 189명이 입원 중이었으며 10월 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즉시 국가 지정 전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확진자는 의료진 3명, 환자 20명, 보호자 및 간병인 24명, 작업치료사 1명, 의료진의 가족 1명이며, 거주지는 의정부시 17명, 서울시 10명, 기타지역 22명이다. 의정부시는 확진 발생 직후부터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정부와 경기도 등 관련 전문가 집단 및 역학조사관들로 구성된 TF팀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은 병원 특성상 관련된 동선이 병원 내로 한정되어 있으며 병원 관계자 외 확진자는 가족 1명으로 N차 감염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는 코호트 및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정부시와 호원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 병원은 물론이고 주변지역까지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실시간으로 발송되는 긴급 재난 문자를 참고하시어 개인 방역에 힘써주시기 바란다”라며 “현재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며, 시장인 저를 비롯한 의정부시 전 직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이번 집단 감염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10월 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10월 17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강화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방역 당국이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초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6일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마스터플러스병원의 입원 환자 등을 포함 26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 7일 23시 현재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35명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다. 안병용 시장은 7일 의정부시보건소에 마련된 의정부시방역대책본부에서 현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환자 및 보호자와 간병인, 간호사는 물론 병원 방문자 등 56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확진자 발생구역인 마스터플러스병원 5층에 있는 102명을 코호트 격리했으며, 확진자 추가 발생구역(3층)도 코호트 격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일간 집중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의료진용 레벨D 방호복 250개를 지급하는 한편, 병원 및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을 완료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마스터플러스병원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의정부시민 모두가 각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관내 지역별 소음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정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지역, 학교지역, 주거지역, 준공업 지역 등 용도별 4개 지역 20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매 지점마다 09시, 12시, 16시, 20시, 23시, 익일 01시 주야 6회, 총 120회에 걸쳐 이동식 소음기기로 측정을 실시하고 소음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 진행해 온 환경소음도 측정을 2019년 하반기부터는 분기별 측정으로 확대 운영하여 보다 촘촘한 생활소음 측정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측정한 2020년 3분기 환경소음도 결과는 전체소음도 평균 54dB(A)로 전분기 대비 1dB(A) 상승하였으나, 작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결과로 생활소음도의 환경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각 지점에 대한 분기별 자세한 측정결과는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측정 결과는 환경부에 통보해 소음저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며 생활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 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호)이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가'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총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 교수, 공인회계사, 노무사,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로 진행했다. 공단은 3개 분야 평가지표의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가'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규 직무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채용을 비롯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등 재난·시설관리 역량과 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최우수등급 획득을 통해 정부의 혁신 패러다임인 '포용적 성장'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의 혁신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참여를 넘어 시민주도의 혁신 성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갈등예방관리, 공정채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점적으로 추진,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같은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의 혁신경영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공공시설 운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재활용선별장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체육시설 안전관리, 장애인친화 체육시설, 블라인드채용,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 선정과 국제기준을 준수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등의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는 성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재호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양주시와 양주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공기업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혁신과 감동경영을 추구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양주시민과 이용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등 시민중심의 감동양주를 실현하는 혁신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코로나19 극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내 확산방지와 조기차단을 위한 예방활동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정부방침과 양주시의 대응계획에 발맞춰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공공시설 방역활동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한다. 또한, 업무혁신 TF팀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과 일손부족 농가 돕기 등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7건 가량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 상가건물 사이 화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가건물 사이 통로·실외기 설치·분리수거장·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3건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기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2건), 미상(5건), 기계적 요인(2건), 방화의심(1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 원인이 8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건물 사이 화재의 77.1%를 차지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밤 12시까지가 전체 74.6%인 85건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 밀집이 높은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철저한 화재원인 분석으로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총 25만9,950동의 상가가 있다. 이는 전국 129만4,368동의 20.1%를 차지한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 상가에서 904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2명, 부상 78명, 재산피해 7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