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2월 9일부터 29일까지 전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아직 의정부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우리 재단 시설을 방문하는 청소년 및 시민들의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단이 운영중인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말청소년문화의집, 흥선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임시 휴관하게 되며, 청소년 프로그램을 포함해 수영, 헬스 등 생활 체육 및 평생교육 강좌도 휴강 및 연기된다. 한편,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임시 휴관 기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휴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과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이임성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지난해 12월에 공포된 「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추진위의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추진위는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지방법원인 의정부지방법원(이하 의정부지법)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 및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으로 유치활동을 확대하여 원외재판부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건의서 등을 대법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원외재판부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으로, 경기북부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여기 모인 추진위를 중심으로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시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의정부시의 현황과 대책을 알리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 2월 6일 현재 의정부시 확진환자는 없으며, 능동감시는 7명으로 1대1 전담공무원이 철저한 예방위생수칙 준수 및 발열 등 이상여부를 매일 두 차례씩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의정부시의 대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신고 되는 경우 즉각 선별진료 및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해외여행정보시스템을 통해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신고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 둘째,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직접 주민 단체를 찾아가 설명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위한 다국어 현수막을 대규모 공사장과 대학가, 행복로 및 의정부역에 개시해 외국인 유증상자를 조기발견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지하며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3월까지 복지관, 공연, 경로당, 수영장 등의 100여개 행사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1개월간) 취소 및 연기하고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안 시장은 의정부시민 여러분 모두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보다 철저한 대응으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한 정보공개로 시민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으니 빠른 시일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위해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국가적인 위기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가 다수 유통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의정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자주 살펴주시고, 의심스러운 정보는 의정부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870-6011~4)으로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5일 오전 9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큰 화재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51명의 인력(소방36명, 경찰12명)과 소방펌프차량 등 17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소방서 추산 약 1,990천원(변동가능)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아파트 발코니 대피공간 내 타고 남은 담배꽁초가 발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 신고자 박 모씨의 말에 따르면 거실창으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관리사무소 직원 박 모씨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아파트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연소가 확대되기 전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속한 대처와 용기가 대형화재를 막았다”며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권역동 국장 윤교찬)는 올해 시비 7억9천만원을 투입, 총 21건(흥선동 1개소, 가능동 5개소, 의정부1동 15개소)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해당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시민들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한 사업이다. 지난해 의정부시 홈페이지와 방문 및 팩스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공익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했다. 흥선동 허가안전과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흥선로 15번길 41 일원 도로 정비(9,100만원) ▲호국로 1067번길 일원 보도블록 교체(4,000만원) ▲의정부동 393번지 일원 빗물받이 및 우수관 설치(1,500만원) ▲가능동 14-4번지 노후 쉼터(정자) 교체(850만원) 등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이며, 오는 3월에 공사 착공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윤교찬 흥선권역동 국장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1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의정부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4개소(의정부․송산․신곡․흥선)를 임시휴관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적인 공조를 촉구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조기안정화를 위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의정부 관내 노인종합복지관에 임시휴관 조치를 권고하고,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승배 노인장애인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발빠른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해오던 무료급식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단의 도시락 및 반찬배달사업과 연계하여 급식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의정부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및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수립,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같은 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회의와 2월 4일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합동대응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역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시 대응방법 홍보 현수막을 관내 운수업체 버스 419대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 60개소에 설치하고,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공사장 인근에는 다국어 현수막 60개를 게시하여 외국인에게 의심 증상에 대비한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안내문 2만장과 포스터 1천장, 손소독제 1천955개, 마스크 2만800개, 살균제 50통을 유관단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하고 다양한 집합행사를 취소하는 등 신종 코로나 감염증 예방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종원 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빈틈없는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추병원, 보건소를 선별진료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의료기관은 의심증상 시 보건소에 즉각 신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세수 확보 및 공평 납세를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세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위한 혜택 확대 방안 발굴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성실하게 납세를 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우대 정책이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납세자들의 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줄여주고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한 각종 혜택이 필요하다. 이에 의정부시는 성실납세자들에 대한 혜택을 좀 더 확대 선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4년 「의정부시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시행규칙을 제정하여 우대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약 6여년 만에 혜택 대상자와 혜택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성실납세자 선정대상자를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고 혜택 범위를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의정부문화재단과 협의하여 성실납세자 표시 스티커 부착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및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1년간 전액 감면, 의정부예술의전당 주관 공연관람료를 동반 1명 포함한 1년간 전액 감면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ARS를 통한 지방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감사 문자를 발송하고 있어 납부 여부 자동 확인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금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혜택 대상과 범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세 고지서 미수령 증가 대응책 추진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지와 생활공간이 다른 납세자들이 크게 늘어남으로 인해 고지서의 직접 수령이 어렵다는 민원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메일 지방세 고지서 자동이체에 인센티브 금액을 기존의 3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는데, 이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92조의2 제1항의1에 기재된 사항으로 의정부시 시세 감면 조례 제6조를 개정하면 추진 가능하다. 각종 지방세 고지서와 홍보 매체를 통한 납부 방법 안내 최근 각종 모바일 등장으로 지방세의 납부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납세자들의 불편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방세 고지서는 크게 종이 고지서와 전자 고지서로 나뉘어 부과된다. 예전부터 이용되어 오던 종이 고지서 뒷면에 가상계좌, ARS,인터넷 위텍스, 은행ATM기 납부 등의 방법을 기재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소식지, 각종 전광판에도 수시로 납부 방법을 안내 홍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모든 국민이 활용하고 있는 카카오 톡의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납부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자 고지서는 네이버와 금융앱 등에 본인 가입 등을 통한 신청자들에게 전자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지방세 종류, 납부 방법 안내를 위한 책자 제작 배부 시는 지난해 지방세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알려 주는 ‘지방세 질의 응답 사례집’ 9,000부를 제작하여 관내 통장 및 각종 단체 회원, 방문 민원인들에게 배부하였고, 올해는 ‘알기 쉬운 지방세 상식’이라는 수첩 형태의 책자를 제작하여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 책자에는 지방세 관련 정보, 납부 방법, 관련 법령 및 정보 등을 수록하여 각종 지역축제 행사에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 등 코스프레 소품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인터넷 등의 모바일을 활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찾아가는 지방세 교육으로 납세 지원 홍보 소통 강화 현재 의정부시의 동 주민센터는 세무업무 담당 직원이 없어 지방세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는 대책으로 시청 세무부서 세목별 담당 직원들이 주민들과 소통 할 기회가 많은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자생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단체회의 시간을 활용해 세목에 대한 안내와 설명 교육을 통해 납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 꿈나무들에 대한 납세의식 높이기 위해 노력 납세의 의무는 우리나라의 4대 의무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를 아는 요즘 세대가 많지 않기에, 의정부시는 미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세금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납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3월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세금교실을 진행하고, 5월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금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분야는 포스터와, 글짓기, 만화이며, 입상작은 시장상과 함께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무업무 담당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대회 및 교육 실시 무엇보다도, 의정부시의 정확하고 투명한 세무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담당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이 우선일 것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세무업무 담당 직원들에 대한 자체 우수사례 발굴대회를 금년도 9월에 개최·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세외수입정보화 시스템에 관한 분야별 교육을 상반기와 하반기와 각각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세무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시장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의정부시 세무행정 관련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미래의 선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천시가 국내 최초로 ‘국제평화의 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 회원 도시가 됐다. 이에 시는 5일 국내 최초로 ‘국제평화의 도시’ 선포식을 열고, 평화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국제평화의 도시(ICP)는 2009년에 설립돼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승인받았다.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의 도시를 형성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다. 현재 포천시를 포함해 6개 대륙 58개국 265개 도시가 국제평화의 도시(ICP)에 가입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포천시가 최초로 가입됐다. 대표적인 가입도시는 동독과 서독 간의 장벽을 허물고 통합조약을 체결한 독일의 베를린,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스위스의 베른,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네덜란드의 헤이그, 198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캐나다의 캘거리, 전 세계 이민자의 문화적 융햡을 통해 글로벌화된 구역을 조성하고 있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202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식민지 시대를 거쳐 19세기 열강의 침략을 이겨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있다. 이날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평화의 도시’ 가입 선포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 국제평화의 도시(ICP) 프레드릭 아먼트(J. Frederick Arment) 대표이사는 박윤국 시장에게 공식 증서를 전달하며 “포천시의 용기와 비전이 대한민국을 ‘국제평화의 도시’가 있는 58번째 국가로 만들었다”며 “중요 문화유적지가 있는 포천시는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기를 불어넣을 높은 수준의 평화문화를 조성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이 세계평화에 대해 헌신을 보여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국제평화의 도시에 가입하며 포천시가 추구하는 평화정책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포천시는 신한반도체제, 통일을 대비하는 한반도 평화관광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미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포천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예정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숲과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시장은 "포천시는 국제평화의 도시 일원으로서 ‘평화’라는 세계 공통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고, 전 세계 도시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평화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근 확산 추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하여 시는 경기도의 방침에 따라 본 행사의 취지와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행사는 당초대로 추진하되, 어린이 등 참석대상을 일부 축소하고 행사장 내 발열 감지기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 소재 한다헬스케어(주)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주시는 4일 관내 삼숭동에 위치한 한다헬스케어(주)(대표 김선이)에서 시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매월 마스크 5만장(환가액 1억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조학수 부시장 등 공직자와 김선이 대표, 한길선 이사 및 회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선한 움직임을 모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다헬스케어(주)는 KF80, KF94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매월 5만장의 마스크를 양주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오는 2월 10일 마스크 5만장이 전달되는 대로 마스크 구매비용 부담 등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이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모두가 동참해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마스크 기부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품절대란 속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보다 먼저 지역 내 이웃을 위해 진정한 사랑을 보내주신 김선이 대표님을 비롯한 한다헬스케어(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