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2일 의정부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도 특사경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민원 제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도살 현장을 12일 새벽 급습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개 6두를 전기 쇠꼬챙이로 10~20초간 전기가 흐르게 하여 죽인 후 방혈을 하지 않는 등 불법 도살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시설 581개소를 단속․수사해 11개소 18건을 적발했다. 특히, 올해에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샵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은기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대상 '뚝딱! 뚝딱! 재활공방'을 12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증 검사 고위험군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교육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손 기능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죽공예, 보석십자수, 한지공예 등으로 구성했다. 요구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의견을 반영,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촉진해 자립능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박봉수)과 오렌지나무시스템(대표 박민규)이 지난 8일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나무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지원 사업의 경기도 지역 주관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성장환경 구축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소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 소상공인 대상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홍보 및 모집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 사무실에 경기북부지원센터를 마련해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및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봉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영위기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재창업을 패키지(교육, 사업화자금)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지역 전문 예술단체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을 위한 참여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경험을 통한 인성 함양과 문화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의정부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비영리 단체 '우리함께'에서 2024년도 어린이 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위탁을 맡아 연습 장소와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분반 활동을 통한 악기 실기 연습 및 합주로 실력을 증진하여 연주회 참여 등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규단원 모집기간은 오느 19일까지이며, 의정부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온라인(이메일) 접수 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2024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를 3월 22일까지 공모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나 지역 문화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와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거주) 예술단체나 개인이며 지원 분야는 전문예술단체(문학, 시각, 공연, 전통)와 생활 예술단체이다
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의정부시청 내 대강당 앞 시민 갤러리에 의정부시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참여자 30여 명의 그림과 글쓰기 작품 37점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 온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재능품앗이'는 2023년도 기준 펜화반 33명, 글쓰기반 17명이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시민갤러리 전시를 위해 펜화반 리더 고인순 외 27명, 글쓰기반 리더 오경숙 외 8명의 아이돌보미가 작품을 모았다. 건강 심리 전문가에 따르면 자발적 소그룹 활동은 소속감 및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소진(消盡)을 예방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아이돌보미들은 "지극히 평범한 내가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돌보미 선생님들의 작품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작품 전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들에게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작된 '시민갤러리 사업'은 의정부시민에게 문화예술 향
의정부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2월 22일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새롭게 출발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의정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강력하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수요가 많다. 이 같은 개발사업들을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하면 그 이익을 의정부시에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특히,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 이하 도시공사)는 오는 3월 18일부터 의정부시 거주 '임산부'의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이용요금을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시공사의 임산부 주차요금 면제 조치는 임신과 출산 친화적 문화 및 임산부가 배려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주차요금 면제 대상은 의정부시 주민등록 거주자로서 '모자보건법'에 따른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으로, 의정부시 보건소(모자보건센터)에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이용료 면제를 사전에 신청한 차량에 한해 적용된다. 이용대상 부설주차장은 정보도서관 외 8개소에 해당되며, 임산부 주차면제 유효기간은 분만예정일로 부터 180일 까지다. 김용석 사장은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이 오는 3월 1일 개장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와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87번지에 산림욕장 조성을 추진했다.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수많은 법적 제한을 극복하고, 전체 시 면적의 58%에 달하는 산림을 활용해 휴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 2021년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 2022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산림욕장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해 11월 사업을 마쳤다. 17만4792㎡ 면적의 자일산림욕장에서는 지난해 조림사업을 통해 식재한 3ha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보존된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산책하고 휴식하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목재평상, 풍욕장, 톱밥맨발길 등 다양한 쉼터를 조성했다. 2000㎡의 수국정원과 함께 생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행복나눔목공소에서 제작한 흔들그네, 포토존, 명판 등 각종 목공품들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휴게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자일산림욕장은 조성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산림
개학을 앞두고 원거리로 통학하는 의정부 민락·고산지구 거주 고등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의정부시가 고산지구~흥선권역 직행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28일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1-7번의 노선운행 구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운행한다. 민락·고산지구는 거주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가 부족해 흥선권역 소재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이 730여 명(전체 학생수의 17.4%)에 달한다. 흥선권역에는 의정부공고, 의정부여고, 의정부고, 광동고, 경민고, 경민비즈니스고 등이 집중해 있다. 이로 인해 민락·고산지구 거주 학생들이 학원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직행 노선이 없어 약 70분의 긴 통행시간을 감내하며 등하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의여고 학생회장이 민락·고산지구 노선버스의 통학 불편 개선을 위한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노선 변경으로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돼 학생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7일 양주도시공사 및 포천도시공사와 재해‧재난 구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이사장, 양주도시공사 이흥규 사장,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을 비롯하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경기 북부 지역 재해재난 구호 자원연계 및 협업활동 공동 추진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 및 지원 △이재민에 대한 자원봉사‧구호활동 지원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근 지역 공기업이 힘을 모아 재난 대응 체계를 보다 단단하게 구축함으로써 태풍이나 홍수, 지진, 산불 및 감염병 등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