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의원의 막말 논란이 지역정치권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번 사건은 시의원과 공무원 간의 주장이 서로 달라 진실규명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진위여부가 판명될 경우 거짓말을 한 측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난 8일 의정부시 공무원노조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호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지호 시의원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임시회를 앞두고 사전 설명하는 공무원에게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게 돈 받았냐'라며 담당 팀장에게 모욕감을 주고 20년 공직생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노조는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1500명의 공무원 노동자에게 능욕을 준 사태이자 자랑찬 60년 의정부시의 시정사에 일찍이 없었던 치욕적인 일"이라며 "우리 노동조합은 김지호를 의정부시의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이 시각 이후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소통을 중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김지호 시의원은 다음날인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당 팀장에게 실무자들이 용역과정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갖고 일하는 것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시민들과 함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온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시정철학이 지자체장의 새로운 리더십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동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접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각 동을 순회하며 '현장 시장실' 운영을 이어왔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일주일 만에 '현장 시장실'을 개시, 매주 금요일 14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2차 '현장 시장실'을 재가동해 다시 한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또한 김 시장은 '현장 시장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를 통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들과 자연스러운 만남 '현장 시장실' 운영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청 내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행정에 관한 시정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후 14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났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시즌2를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임시회를 앞두고 시의원에게 사전 설명하는 직원에게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게 돈 받았냐?'라며 담당 팀장에게 모욕감을 주며 20년 공직생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1500여명의 공무원 노동자에게 능욕을 준 사태이자, 자랑찬 60년 의정부시의 시정사에 일찍이 없었던 치욕적인 일"이라고 성토했다. 덧붙여 이들은 "당사자인 김지호씨는 작년 7월 임기 시작 후 시의원에 걸맞지 않은 언행과 품격으로 노조의 항의 방문에 본인은 소통하고 비판도 수용할 자세가 있다고 하였지만 계속 반복되는 사항은 결국 본인의 인성과 자질이 시의원에 걸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날 해당 발언의 문제 제기에 대해 충분히 사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집에 갈 생각하지 말고 끝장토론 하자는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결국 보고를 받지 않겠으니 나가라는 퇴청 지시는 평소 이야기하는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대표적인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첫 선정됐다. 6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역량, 홍보, ESG,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의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21일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응모해 의정부 부대찌개축제의 차별성과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어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원조 부대찌개 전문점 12개소가 모여있는 부대찌개거리에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21년도부터 시 위생과에서 재단으로 행사가 이관되면서 부대찌개 전문 참여업소가 21개 업소로 증가했고, 온라인 축제로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부대찌개 23개 전문업소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부대찌개축제는 지원금 5,000만원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고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조 부대찌개 대표주자로써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의
의정부시는 지난 2월 28일 의정부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시와 (사)대한경영교육학회, (사)한국조달구매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찬황 회장(대한경영교육학회)과 조호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혁신 도시'를 주제로 발제했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서정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전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사)대한경영교육학회, 한국ICT융합협회, 신용보증기금, 한전, IT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이 원하는 입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최근 진행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공모를 신청하려면 "국가 첨단전략사업 및 기술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입주하여 있거나 관련 투자 또는 기술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정부시는 해당 사항이 없어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북부봉사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최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의정부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했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고 현지 구호 활동 지원 및 피해복구,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물품 전달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현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이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에 전해져 지진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고 국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6일 오전 4시경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지역에서는 7.8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9시간이 지난 오후 1시경 7.5 규모의 여진이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관련 시민 의견서를 전달받았다. 시민들로 구성된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 및 향후 운영 방안을 위한 공론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재정방식 검토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4주간에 걸쳐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 관련 다양한 토론을 펼쳐왔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2월 13일에는 '공론장’ 참여자들을, 이틀 뒤인 15일에는 '민·관 워킹그룹’ 참여자들을 만나 그동안 시민들이 숙의하며 결론을 모은 의견서를 전달받았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 및 향후 운영 방안을 위한 공론장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시민 주도의 공론장이 열렸다. 공론장은 자율성과 공정성, 투명성 및 숙의성을 원칙으로 공론장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든 운영 규정을 통해 진행됐다. 시민들은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를 파악하고자 학습했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견학하며 재건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의정부시 예산 담당자로부터 시 재정 현황과 가용 재원에 대해 설명 듣고 현대화사업을 100%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에 공감하며, 행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의 정치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경인지역의 지도자를 찾아 표창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심사에서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 폐지와 시민갤러리 운영 △현장 시장실 운영 △워킹그룹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성범죄자 김근식 입소 저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유치 및 행복로 축제 개최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장 시장실' 정책과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라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행정의 추진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해 온 김 시장의 시정 철학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렇게 권위와 역사가 있는 중부율곡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단일평형 총 188가구 규모로 공급된 '월드메르디앙 라피네트 더 테라스'가 지난 2월 6일 양주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득하고 오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월드메르디앙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 공급 당시 분양권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청약통장,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고,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상품인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초 입주예정자 사전점검 당시 하자 공사 문제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 단지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지난해 12월 3일과 4일,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세탁실 수전 및 배수관 미설치, 창문 안전장치 미비, 벽지 및 몰딩 마감 불량, 인·차도 구분 미흡, 소방시설 미비 등 여러가지 하자가 지적됐다. 이에 시공사는 지적된 하자 사항을 받아들여 중점적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최근 경기도 품질검사와 두 차례의 양주시청 사용승인 특별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특히 이 단지는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경기도 품질점검 대상은 아니지만 검사 절차도 진행했다. 현재 시공사
의정부시가 지난 13일부터 행복로 일대 신·변종 룸카페로 보이는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관련 특별점검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합동 점검·단속은 청소년 보호 예방을 위해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 고시된 곳 중 청소년 출입금지를 위반한 업소를 중점으로 의정부시 위생과 및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단속 대상은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거나 침구, 침대 등을 비치 또는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해 신체 접촉이나 성행위 등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는 영업장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지 미부착 및 출입·고용한 업소는 시정명령, 과태료, 벌금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이날 단속반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지 미부착된 업소 4곳을 적발, 계도 및 단속하고 민간단체로 하여금 지속적인 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단속 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조치했다. 박재범 교육청소년과장은 "매월 청소년 유해 환경감시단과 청소년 지도협의회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등을 감시 및 계도활동을 통해 이번처럼 신·변종된 불법 룸카페를 단속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일탈행위를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