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을 비롯해 접경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가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13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사무소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DMZ특별연합 추진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0개 시·군 단체장은 상반기 주요 심의안건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하반기 정기회의 안건에 대한 심의 등을 진행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회의에서 DMZ특별연합 설치 안건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 근거가 구체화함에 따른 제안이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의 주요 과제인 DMZ 일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DMZ 탄소중립도시 지정 추진 등을 언급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특수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거나, 행정사무의 공동처리를 위해 설치되는 자치단체다. 지난 2008년 출범한 협의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나 법률적 한계와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의회는 내년 1월부터 특별지자체 구성 타당성 및 기본계
연천군이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를 발굴해 체납 사유 등을 조사한 뒤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연천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민 7000여명을 대상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조사원 14명을 통해 체납자의 체납 사유 및 납부 능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원들은 체납자 거주지를 방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 조사한 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긴급복지 생계지원을 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대면조사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거리두기 완화 때까지 방문 안내 스티커 부착과 전화상담 등 비대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이달 기준 2000명 이상 조사를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시 적극적인 방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생계형 체납자를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 등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경기북부병무지청과 사회복무요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무요원의 안정적인 병역의무 수행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병역의무자에게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안내하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센터는 사회복무요원이 겪고 있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심층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영 센터장은 “병무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심리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층(사회복무요원)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서비스로 원활한 병역 이행과 개인성장, 복무만료 후 사회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방범 CCTV에 연동된 CCTV 비상벨을 활용해 군민 보호 및 주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CCTV 117개소에 폭염 영향예보 등급에 따라 7월 9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82회에 걸쳐 폭염 영향예보 음성서비스를 운영했다. 폭염 영향예보란 일 최고 체감 온도에 따라 단계별(4단계)로 구분하는데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으로 구분되며, 위험 단계를 알아보기 쉽게 신호등과 같은 색깔로 구분돼있다. 군민들은 “폭염 영향예보에 따라 어느 정도의 더위인지, 행동 요령 등을 주위에 많이 있는 비상벨을 통해 알려주어 알기 쉽고, 행동 요령도 같이 방송해줘 생활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개소해 총 147대의 비상벨, 843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 파견 근무로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연천군이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제수용품 및 선물용 농산물에 대해 원산지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추석 차례에 쓰이는 ‘대추, 곶감, 밤, 고사리, 팥, 동태 등’의 제수용 농산물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는 ‘소고기, 돼지고기, 과일바구니, 조기(굴비)' 등이 대상이다. 점검 대상업소는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 등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제수용품은 원산지가 국산이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면밀히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제수용, 선물용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기를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천군 신서면은 지난 7월부터 구석기축제 구석기 히스토리 전시장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연천의 글과 멋’이라는 테마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9월을 맞아 기존에 전시하던 작품을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연천구석기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구석기축제 작품전시는 관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신서면주민자치센터는 관내 10개 읍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박수철 신서면장은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를 통하여 지루하고 평범한 작품전시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예작품 전시 이외에도 다른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하여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서면은 부서 SNS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연천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5년마다 1회 이상 보행자 길 실태조사 시행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보행환경개선지구의 지정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성과 평가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구성 및 기능 등이다. 군은 조례 제정으로 각종 계획의 수립·시행과 보행자 전용길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정, 연차별 시행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시설물 우선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영 연천경찰서장은 19일 연천군청 CCTV통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 평소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박미영 관제팀장과 이상훈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개소해 총 840대의 방범카메라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파견근무를 하여 각종 범죄예방 및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3월 28일 오후 6시경 전곡읍에서 차량뺑소니 현장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고, 4월 10일 오후 10경에는전곡읍 상가 앞에서 폭행을 당해 머리에 피를 흘리는 여성을 발견하여 경찰서 신고을 통해 응급구조가 이루어지는 등 올해에만 각종 교통사고, 폭행, 청소년사건 등 65건을 연천경찰서에 신고해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연천경찰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6월 18일에는 840대 방범용CCTV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CCTV안전지도를 제작·배부하여 연천경찰서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나은 활동을 하는데 기여했다 황세영 연천 경찰서장은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을 위해 365일 24시간 노력하는 관제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이 공정률 77%를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은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로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만 5,299억 원이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 최고속도 200㎞/h 설계제원으로 용산∼연천간 수도권 전동차 왕복 88회로 운행된다. 경원선 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까지 이어지며, 2023년부터는 연천에서 용산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원선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사업으로 국가정책의 의지와 방향을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군은 향후 연천∼철원 전철연장사업 추진과 백마고지~월정리 복원사업을 통해 북한지역의 금강산 노선과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망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연천군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고위험지역 11곳에 배수펌프(육상엔진 펌프 D250 mm, 10㎥/분)를 배치, 내수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한 피해를 바탕으로 관내 주요 배수구역 내 배수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난해 12월 ‘연천군 내수 배제계획 및 배수펌프 용량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침수위험이 큰 지역 11곳을 선정, 이동식 배수펌프 14대를 배치해 단기대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2022년~2031년)에 반영해 중·장기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속해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고위험지역에 간이펌프 시스템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하천 관리는 막대한 예산이 있어야 하고 대규모 공사를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완성하는 데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각 하천 유역의 특성에 맞게 과거의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인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9개소의 배수펌프장과 73개소의 배수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