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오리무중?

  • 등록 2010.09.27 15:34:50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오리무중?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 낮은 것으로 나와… 의‧양‧포 3개 시장 모여 대책 논의


경기 중북부지역의 숙원인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33.1㎞) 사업의 예비타당성 결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3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갖는 등 고심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지하철 7호선을 연장(의정부~양주~포천 33.1㎞)하는 방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중간 분석결과 비용편익(B/C)이 0.43으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편익 분석은 통상 1.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고, 반대로 이하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의정부·양주·포천 3개 자치단체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추진 의지 등 정책적인 판단을 고려해 사업이 추진되는 때도 있어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의 비용편익 분석결과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0.43과 크게 차이가 없는 0.6의 분석결과가 나온 것으로 밝혀져 당초 의정부~양주~포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난관에 부닥쳤다.


3개 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5명과 해당 자치단체 담당 과장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TF)은 정부에 최종 평가를 잠시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연장 구간을 일단 33.1㎞에서 24㎞로 줄이는 방안을 다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지하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뿐만 아니라 경기중북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숙원사업”이라며 “경제성이 낮게 나와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지만 연장구간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시 전달했고, 정책적 판단이 나온다면 노선 연장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