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을)이 30일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고시되는 것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의정부시와 함께 고산동 일대에 의정부법조타운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거쳐 이번에 국토부에서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하게 됐다. 이번 지구지정 고시에 따라 의정부시 고산동 일원 52만3천㎡(약 158만평)에 의정부 지법·지검 등 법무행정 구역과 주거공간, 그리고 사업지구가 조성되며, 역세권 활용 계획을 마련하고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자족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에 이어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중에 조성공사에 착공될 전망이다. 김민철 의원은 이번 지구지정 고시에 대해 "그동안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의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하면서, "앞으로 지구계획 수립과 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을 비롯한 그동안 고산지역과 민락지역 발전을 위한 추진해온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대학축제에 수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을 위해 신한대학교 교내 운동장에는 학과나 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가 준비됐다. 부스에선 게임, 포토존,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학생 및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스별로 수십 명씩 줄을 서 마치 시장터를 방불케 했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마스크로도 감출 수 없이 들떠 보였다. 또한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푸드트럭, 푸드존을 준비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각종 음식을 다양하게 먹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한대학교 관계자는 축제에 앞서 "코로나로 3년 간 진행하지 못한 축제를 오랜만에 개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특히 2022년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많은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하여 지역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제도 및 행사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 이 축제 위해 노력해 준 우리대학 학생자치단체와 편영민 총학생회장,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학생 및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대학교 축제는 의정부시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자신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에 대해 비난 논평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를 향해 공개질의했다. 김원기 후보는 지난 26일 김동근 후보의 전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 신설' 공약에 대해 논평을 내고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김동근 후보는 28일 "김원기 후보에게 묻습니다. 결국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 김원기 후보의 7호선 민락역 추진 관련 입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 26일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 민락-포천 구간 연장 추진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허황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며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에 관한 입장의 잦은 번복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김원기 후보께서 이번에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또 다시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5월 20일에 방영된 나라방송 의정부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7호선과 관련한 김원기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김원기 후보는 전철 7호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당의 두 분 국회의원님과 함께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역 노선 변경과 역을 신설하는 문제,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을 하고"라고 말했다면서 "김원기 후보께서 방송을 시청하시는 많은 시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7호선 관련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 김동근의 공약으로 발표했던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변경과 7호선 자금역 신설과 어떻게 다른 것인가? 민락역, 자금역의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니었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김 후보는 "공식적인 후보자 토론회에서 7호선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김원기 후보께서 5월 26일 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논평의 요지는 7호선 민락-포천 구간을 연장하는 것은 허황된 수준이라는 것이었다"며 "혹시 언급하셨던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의 공약과는 다른 계획의 내용이라면 그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한다"고 김원기 후보를 압박했다. 또한 김동근 후보는 "저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신설 노선은 이미 착공이 시작된 노선은 그대로 두고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노선을 변경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설명한 부분으로 김원기 후보께서는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해 오히려 시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덧붙여 김 후보는 "민락주민들께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지금이 7호선 민락역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고, 마지막 남은 가능성을 바라보고 그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기 때문”이라며 민락역 신설의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다음은 극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의 '공개질의서' 전문이다. 김원기 후보에게 묻습니다. 결국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 김원기 후보의 7호선 민락역 추진 관련 입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지난 26일,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 민락-포천 구간 연장 추진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허황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에 관한 입장의 잦은 번복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김원기 후보께서 이번에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또 다시 번복하고 있습니다. 김원기 후보님는 5월 20일에 방영된 나라방송 의정부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7호선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철 7호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당의 두 분 국회의원님과 함께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역 노선 변경과 역을 신설하는 문제.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을 하고” 김원기 후보께서 방송을 시청하시는 많은 시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7호선 관련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 김동근의 공약으로 발표했던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변경과 7호선 자금역 신설과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민락역, 자금역의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니었나요? 공식적인 후보자 토론회에서 7호선 역 노선 변경과 연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김원기 후보께서 5월 26일, 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 논평의 요지는 7호선 민락-포천 구간을 연장하는 것은 허황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뜬금없습니다. 불과 6일 전에 방송을 통해 저와 같은 주장을 하셨다고 생각했었는데 시민들과 제가 잘못 이해했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김원기 후보님께서는 5월 20일자 방송에서 왜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나요? 혹시 언급하셨던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의 공약과는 다른 계획의 내용이라면 그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합니다.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은 이미 노선이 확정돼 공정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를 변경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했습니다. 저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신설 노선은 이미 착공이 시작된 노선은 그대로 두고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노선을 변경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설명한 부분입니다. 김원기 후보께서는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해 오히려 시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있습니다. 김원기 후보께 다시 묻습니다. 민락주민들께서 장암~민락~포천 노선으로의 변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원기 후보 말씀대로 허황된 공약으로 민락주민들께서 현혹됐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민락 주민들의 의식수준과 판단력을 너무 저평가 하시는거 아닐까요? 민락주민들께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지금이 7호선 민락역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남은 가능성을 바라보고 그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민락주민들께는 지하철 교통망 연결이 그만큼 간절하고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김원기 후보께 묻고 싶습니다. 7호선 민락역 무산으로 지난 수년간 많은 절망과 분노를 느꼈던 민락 주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셨나요? 의정부시장이 되고자 하는 후보로서, 민락 주민들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셨나요? 민주당 정치인들의 선거공약이 공(空)약이 됐던 지난 과정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허구를 용납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스스로의 과오와 노력의 부족함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의정부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솔직하게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6·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선거판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의 전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 신설'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비판 논평을 내놨다. 27일 김원기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통해 "김동근 후보는 허황된 이야기를 공약이라며 시민을 현혹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대위는 "김동근 후보는 본인의 교통공약으로 7호선 민락-포천 연장과 7호선 자금역 신설, 거기에 더해 8호선 민락2지구 연결을 공약하고 있다"면서 "7호선은 이미 노선이 확정되어 공정률이 30%를 넘어서고 있어 이를 변경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덧붙여 선대위는 "더구나 내년 3월이면 착공되는 옥정-포천 구간을 취소하고, 민락-포천 구간 연장을 하겠다는 주장은 허황된 수준"이라면서 "옥정-포천 구간은 예타가 면제되고 복선으로 건설이 확정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대위는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후보도 옥정-포천 구간 조기착공을 공약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는 심지어 민락-포천 연장 추진에 반대성명까지 발표했다"면서 "이미 확정된 구간을 취소하고, 새로운 구간을 추진하려면 행정절차상 약 2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결국 김동근 후보의 7호선 민락-포천 연장은 의정부 시민을 위한 공약이 아닌 당선만을 위한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선대위의 논평 전문이다. [논평] 김동근 후보는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마십시오 실현 가능성 없는 7호선 공약의 실체를 밝혀야 8호선 추진 예산을 부결시킨 국민의힘이 8호선 연장? 김동근 후보는 허황된 이야기를 공약이라며 시민을 현혹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김동근 후보는 본인의 교통공약으로 7호선 민락-포천 연장과 7호선 자금역 신설, 거기에 더해 8호선 민락2지구 연결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7호선은 이미 노선이 확정되어 공정률이 3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를 변경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더구나 내년 3월이면 착공되는 옥정-포천 구간을 취소하고, 민락-포천 구간 연장을 하겠다는 주장은 허황된 수준입니다. 옥정-포천 구간은 예타가 면제되고 복선으로 건설이 확정된 구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후보도 옥정-포천 구간 조기착공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는 심지어 민락-포천 연장 추진에 반대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같은 당의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까지 반대하는 공약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이미 확정된 구간을 취소하고, 새로운 구간을 추진하려면 행정절차상 약 20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결국 김동근 후보의 7호선 민락-포천 연장은 의정부 시민을 위한 공약이 아닌 당선만을 위한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7호선 자금역 신설 공약도 그렇습니다. 현재 단선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7호선에 자금역을 신설하려면 대대적인 설계변경이 불가피해 7호선의 완공이 크게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것이 의정부시민을 위한 공약입니까?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공약은 더 황당합니다. 민락2지구와 민락역이 다를 수 없습니다. 7호선 민락-포천 연장선을 공약하면서, 또다시 8호선도 연장하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더구나 국민의힘 의정부시의원 전원이 작년 12월 8호선 연장 관련 예산을 반대해 부결시켰습니다. 김동근 후보와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8호선을 연장하겠다면서 8호선 예산은 왜 부결시켰습니까? 당시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동근 후보는 뭘하고 계셨습니까? 선거공약은 시민에 대한 정치인의 약속입니다. 선거공약이 빌공자 공약이 된다면 시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7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상설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와 백 후보는 지하철 7호선 '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에 대한 공동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한, 철도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겠다고 비전 제시했다. 김동근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이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 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렸다"며 경기북부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영현 후보는 "의정부와 포천은 군사도시로서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많은 제약을 받으며 발전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 결과 청년들이 떠나갔고 실업률 또한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의정부와 포천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그 출발점이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 추진이다"며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7호선 사업추진 우려와 관련해 김 후보와 백 후보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도봉산~옥정 노선의 1단계 구간은 그대로 유지하되, 옥정에서 포천으로 이동하는 노선을 장암~민락~포천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의정부와 포천이 뜻과 힘을 모으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의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교통, 일자리, 주거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직결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과 포천시장 후보 백영현은 지하철 7호선 의정부와 포천을 직결하는 노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겠습니다. 7호선 (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은 47만 의정부시민과 15만 포천시민들에게 있어서 대중교통 편리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교통이 편리해야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첨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첨단 기업이 있는 곳에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는 여러 도시에서 이미 입증된 사실입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과 평택, 첨단 기업이 즐비한 판교가 그 단적인 예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이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 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렸습니다. 의정부와 포천은 군사도시로서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많은 제약을 받으며 발전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이 떠나갔고 실업률 또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의정부와 포천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 출발점이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 추진 입니다.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과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및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판단되어야 합니다. 이제 경기북부도 경기남부 못지 않은 첨단 산업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큰 비전과 강한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없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의정부와 포천이 뜻과 힘을 모으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할 것이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적극 설득할 것입니다. 저희는 매우 간절합니다. 이러한 간절함이 오늘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자리를 함께 한 이유입니다.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을 추진하여 의정부와 포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함께 나아가고 경기북부 번영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 포천시장 후보 백영현
지난 15일에 실종된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27일 11시 25분께 불곡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실종자는 지난 15일 14시경 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 자택에서 승용차로 외출한 뒤 같은날 16시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다음날 16일 10시 27분경 실종자의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돼 양주소방서에서는 총 12일의 수색기간동안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 구조 인력 774 명과 장비 124대를 동원해 산북동 일대 수색을 개시했다. 신고가 접수된 16일, 경찰과 공조하여 실종자 위치추적과 CCTV등 확인 결과 경기도 섬유지원센터 반경 2Km로 확인됐다. 이에 양주소방서장 지휘하에 소방, 경찰인력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수색 2일차인 17일, 10시 53분경 양주시청 충혼탑 주차장에서 실종자의 차량을 발견하여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이후 불곡산 등산로와 둘레길, 산북동 일대를 각 구역으로 나누어 수색작업을 진행하였고, 양주소방서 구조대 6명 및 경찰 3명의 합동수색 중 인명구조견이 실종자의 흔적을 탐지해 수색 12일차인 27일 11시 25분경 실종자를 발견했다. 수색 결과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불곡산 능선 인근 등산로 밖 50m 떨어진 위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2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은 물론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전국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구조 영역(전문의 1인당 월 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과정 영역(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결과 영역(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로 나눠 종합점수화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등급 기준인 95점 이상을 상회하는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 1등급을 달성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수술환자들에게 마취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것이니만큼 철저하게 환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시대에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지구를 위한 그리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인식 제고와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새로운 축제 시스템 도입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음악극축제는 소홍삼 총감독(문화사업본부 본부장) 체제하에 장소영(음악감독), 신혜원(거리예술감독), 안선화(환경예술감독), 정헌영(지속가능성감독) 4명을 협력감독으로 위촉하여 분야별 협력을 통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음악감독과 거리예술감독은 각각의 장소마다 적합한 프로그램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음악극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축제의 주 무대인 야외공간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환경예술감독과 지속가능성감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에 파트별 협업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참여단체 친환경 축제 만들기 동참 단순히 환경을 생각한 이벤트성 축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참여단체들의 깊이 있는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발생가능한 부정적인 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에너지 장비의 효율성과 불필요한 에너지 차단 방안 등을 마련하여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필요한 물품 중에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제품과 쓰레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들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50인의 <시민 정크오케스트라단>과 함께 여는 축제 개막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개막은 국내1호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와 시민 참가자 50인이 폐품을 활용한 <정크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한다. 감동적인 보이스로 희망의 아이콘이 된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와 코리아모던필하모닉의 '희망의 노래'로 축제의 문을 연다. <정크오케스트라>는 시민 참가자 50인을 모집·선발하여 약 2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쓰레기 오브제 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해 유상통프로젝트와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 선보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해양쓰레기의 증가를 무중력 퍼포먼스로 표현한 상상발전소의 '지구를 지켜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건네고 관객의 사유에서 극이 일어나게 하는 설치형 거리예술 살거스의 ‘미래의 편의점, 블루하우스’가 6월 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오염된 자연의 이야기를 춤과 그림자극으로 표현한 극단 즐겨찾기의 '빅 웨이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나무로 형상화한 이동형 퍼포먼스 초록소의 '함께 막거나, 다같이 죽거나' 등 환경과 기후 이슈를 이색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로 담아 환경 의식을 고취한다. 극단 나무의 '벨로시랩터의 탄생'은 신문지로 제작된 커다란 공룡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인사하고 함께 춤추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낸다. 이 퍼포먼스에는 먼 옛날 멸종되어 사라진 공룡과 현재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의 위협은 전혀 다르지 않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서의 축제를 펼쳐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고자 환경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테스트 'UMTF 영상음악극'과 전년도에 이어 새로운 시도의 음악극을 발굴하고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음악극 Next Wave'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올해 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으로 인해 야외로 공간 변화를 주어 도심 곳곳을 찾아간다. 다중이 이용하는 부용천, 중랑천, 백석천, 송산사지 근린공원 등 극장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예술로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의정부를 잇는 하천 주변을 무대로 한 <천변살롱>에선 드로잉과 마임, 아카펠라, 국악뮤지컬, 컨템포러리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평일 저녁 시민들의 일상을 함께한다. 새로운 의정부의 랜드마크인 음악도서관 야외공원과 뮤직홀에서도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인형극 극단인 예술무대산의 대형 야외인형극 '선녀와 나무꾼'과 '대한민국 비눗방울' 그리고 '드로잉 서커스', '크로스오버 앙상블', 서울발레시어터의 '스페셜 갈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파크 콘서트>에서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서커스 디랩의 '날갯짓',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 패밀리 콘서트' 등 마임과 음악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며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의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극 정체성 담은 블랙박스 공연 의정부아트캠프 블랙박스 극장에서는 새롭고 실험적인 음악극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미래, 도시'는 관객들이 직접 그린 낙서 같은 그림들을 모아 만드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우리 사회가 맞이할 미래에 대해 가벼우면서도 깊은 존재론적 상상을 펼치게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창작국악그룹 그림 (The林)이 공동제작하고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참여한 춤추는 음악극 '거인 앙갈로'는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라이브 연주와 움직이는 그림, 다양한 인형들과 마술적 요소가 혼합된 참여형 어린이 음악인형극 푸른 해의 '새해는 어떤 계절에서 시작될까' 등이 있다. 9일간의 축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종합 미디어 퍼포먼스 '리버보드'로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를 디지털적인 VR과 아날로그적인 자이언트 퍼펫으로 바다와 우리가 사는 모든 환경을 지나 지구까지 올라가는 순환의 이야기를 담아 대미를 장식한다. 16인의 작가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 '다 같이 사는 세상을 위한' 한편, 축제기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는 16인의 작가가 함께하는 '지구를 노래하다- 다 같이 사는 세상을 위한' 환경아트 전시가 개최된다. 자연 그대로를 귀하게 여기고, 버려지는 것을 되살리며 지구를 지키는 작가들의 그림, 조각,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환경예술감독으로 위촉된 팝업북 아티스트 안선화를 비롯해 숲 내음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식물약방의 강하윤, '돌 그리고 자연'이라는 콘셉트로 자연물인 돌에 멸종위기 동물, 환경보호,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리는 김형기, 쉽게 일상에서 만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미술 소재로 삼아 새로운 나무와 꽃을 만드는 윤정혜 외 다양한 활동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구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가 함께해 플라스틱 페트병 사용을 지양하는 'No 플라스틱',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홍삼 의정부음악극축제 총감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의 시대에 환경에 피해를 덜 주면서도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의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술가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야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인사 갈등 문제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2000억 원대 이상의 사업수익 발생이 예상되던 '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 기간 동안 커다란 이슈로 대두된 의정부 부시장의 '직위해제' 건 갈등의 단초가 캠프카일 개발사업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카일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건을 갖추지 못한 특정 민간업체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고 담당 국·과장이 나서 업체를 지원했다면서 A과장을 해임하는 등 관계자 2명을 징계하도록 처분결정했다. 그러나 안병용 시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반발해 재심의를 청구한 가운데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처분이 통보된 A과장의 승진 인사를 강행하려고 해 인사위원장인 부시장과 극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지난 2020년 9월에 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업체의 고문 B씨를 A과장에게 소개한 사람이 안 시장의 전 비서인 C씨로 밝혀져 논란이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시장의 전 비서 C씨가 사업자 B씨와 어떻게 알게되었으며, 왜 B씨를 A과장에게 소개했는지, 그 밖에 다른 인사와의 교감은 없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이 처럼 안 시장의 최측근 및 반환공여지 담당 과장이 캠프카일 개발사업과 깊이 연루된 정황들이 감사원 감사 결과로 드러나면서 의정부 지역사회에서는 각종 추측성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업자 B씨의 아들이 대표인 법인이 토지 구입에 통상의 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거래한 내용 등 의정부시의 캠프카일 사업추진 경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자 B씨는 안 시장의 전 비서인 C씨로부터 2018년 3월 A과장을 소개받은 후 같은 해 6월 그의 아들을 대표자로 내세워 부동산개발 관련 법인(자본금 3억원)을 설립했다. 이후 이 업체는 이듬해인 2019년 3월 경 캠프카일 부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과 토지 205㎡를 15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에 포함된 부지로, 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수용될 부동산이지만 이 업체는 법인명의로 3.3㎡당 2500만원에 인수했다. 이 가격은 당시 주변 시세보다 2~3배 가량 높았던 것으로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를 통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업계에서는 사전에 사업자 지정을 받기위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B씨의 아들이 대표인 법인이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의정부지방법원 및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전이 취소된 캠프카일 부지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 4월 15일 경기도에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신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같은해 6월 5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에 승인요청하였고, 행안부는 10월 8일 의정부시가 신청한 원안을 그대로 반영해 확정했다. 해당 업체는 행안부의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10월 1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의정부시는 12월 말경 수용통보했다. 이로써 해당 업체는 사업자 지위를 얻게 됐다. 한편 도시개발법 11조 제5항에 따르면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을 제안 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구역의 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 면적의 3분의 2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권원을 가지고 2분의 1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캠프카일 도시개발구역 내에 소재한 사유지 1,087㎡중 205㎡(감사원 보고서 참조)만을 소유해 당초부터 구역지정 제안자로서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시는 이러한 법 규정을 무시한 채 해당 업체에게 사업자 지위를 부여했다. 또한 캠프카일 부지는 2014년 개발계획(변경)수립 및 실시계획(변경)인가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14-198호)됐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즉 도시개발구역이 확정되어 사업시행 전단계까지 행정절차가 진행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가 해당 업체의 구역지정 제안을 재차 수용한 것은 행정절차상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해당 업체는 구역지정 제안 당시 법적 자격요건을 맞추기 위해 이미 도시개발구역 내에 포함됐던 다른 사유지는 제척(배제)하고, 자신들이 매입한 부지만을 포함시켜 구역지정 제안했다. 현재 검찰은 지난해 말 담당 국·과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안동광 부시장에게 내려진 '직위해제' 조치를 즉각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24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부시장께서는 업무에 복귀하여 부시장으로서 부여된 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후 "부시장의 직위해제는 이 시간 이후 즉시 복구한다"며 안동광 부시장의 직위해제 결정을 철회했다. 안 시장은 이외에도 "전 국과장들은 부여된 업무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지엄한 코로나 업무와 동시지방선거가 한치의 문제가 없도록 점검해 주시고, 정치적 중립의 의무도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시장 방침 및 업무지시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안 시장은 부시장의 직위해제 복구는 물론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인사담당 과장의 즉각적인 업무 복구도 지시했다. 이날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안 시장은 "청내에서 일어난 불편한 사태에 대해 직원과 시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업무는 주무관과 팀장의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안병용 시장은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시사항 불이행과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해 안동광 부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시는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결정 후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내고 안 부시장이 4급 국장 인사방침을 득한 후에도 한 달 가량 미온적인 후속 조치로 인해 장기적인 업무공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에서 경기도에 수차례에 걸쳐 부단체장 교체를 요구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안 부시장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A과장의 승진 인사 및 용도 변경 허가 등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과장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카일 개발사업과 관련해 조건도 갖추지 못한 특정 민간업체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고 업체를 지원했다면서 감사원으로부터 해임징계처분을 요구받은 바 있다. 이에 안 시장은 감사원 조사관들이 미군공여구역법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업무를 잘 모르거나 크게 잘못해석했다며 감사원에 재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한편 안 부시장은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에 불복해 경기도에 소청 심사 및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