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박성복)는 지난 8월29일 흥선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취약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 신고로 발굴된 대상자는 극심한 우울과 불안, 수면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몸은 물론 주거지에 대한 위생관리도 되지 않아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조복현 복지지원과장은 "흥선동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흥선동 바르게살기 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민관 서비스 연계 및 자원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의 '2024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정보 자료(빅데이터) 활용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 표적 영치'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발표대회는 세외수입 운영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발표자로는 주차관리과 김베드로 주무관과 세정과 황승현 주무관이 나섰다. 이들은 정보 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액 체납 차량의 다수 출몰지역과 실시간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통한 번호판 영치로 체납액 징수액을 높인 사례를 상황극으로 발표해 심사위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세입증대 연결망(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 자체 우수사례 등을 미리 검토해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세입 관련 우수 시책 발굴과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년의 날(매년 9월 세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올해의 청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청년상은 의정부시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청년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수장자는 △봉사 부문 손희수, 이다은 △청년활동 부문 곽신애, 박성준, 이유정 △환경가 부문 김성은 △창업가 부문 임지환, 김정훈 등이 각각 선정됐다. 봉사 부문 수상자 손희수, 이다은씨는 청소년 시절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장애인 및 아동센터, 도박중독 예방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청년활동 부문 곽신애, 박성준, 이유정씨는 관내 청년 동아리와 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민관 협치(거버넌스)를 형성하고 청년들의 교류를 촉진해 청년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가 부문 김성은씨는 환경 전공자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과 탄소배출 저감 방법에 대해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창업가 부문 임지환, 김정훈씨는 골목상권의 착한 청년가게로 선정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의 청년상 수상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큰 성취를 이루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지도자(리더)들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민락맥주축제'가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2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열린 제3회 민락맥주축제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민락맥주축제는 NH농협의정부시지부의 기부금 등 지역 여러 업체들의 후원을 받아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 협력해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맥주 종류를 4종에서 18종으로 늘렸으며 수제 맥주 및 무알콜 맥주 등도 준비해 기호를 충족시키고, 지난해 보다 테이블과 좌석 수를 더 많이 배치해 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예술인들의 풍부한 재능기부 문화공연도 8팀에서 20팀으로 확대해 가족 단위의 시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준비해 민락2지구 내 소비영수증으로 지역화폐 페이백이벤트, 체험프로그램, 깜짝이벤트, 민락올림픽 이벤트, SNS이벤트, 바비큐 100인분 등을 제공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만원 할인쿠폰은 조기 소진되었으며, 축제를 시간을 조정해 행사 종료 후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으로 유도하는 등 지역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 재단 이사장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준비로, 전년보다 더 발전된 민락맥주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해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락맥주축제'는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명실상부 의정부를 대표하는 상권활성화 축제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개최의 배경에는 민락2지구상가번영회,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및 지역민의 많은 도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의정부시는 도로조명시설의 전기계약을 전수조사해 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및 주택재개발사업 등으로 시가 관리하는 시설물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기요금도 꾸준히 상승하며 연간 도로조명시설(보안등, 가로등)에 대한 전기요금 납부 예산이 21억원에 육박하는 등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9년간 관내 도로조명시설에 대한 발광 다이오드(LED) 보급률이 향상된 점에 착안, 기존 전기계약을 전기 효율이 높은 발광 다이오드(LED) 사용요금에 맞춰 현행화하고자 전기계약 5657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주요도로와 지하차도 등에 설치된 조명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교체 현황을 조사,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주소와 실제 설치 여부를 파악했다. 그 결과, 기존 전기요금 계약의 80%인 4478건에 대한 실질적인 전기사용량 및 계약전력을 도출, 연간 약 2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한 전기요금 현행화는 지난 7월 '2024년 상반기 의정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정부시는 29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내에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존 건축물 존치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토양오염원을 정화하기 위해 2025년에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한미 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공여지의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과 디자인 협력 지구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선정한 뒤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목록 제출하기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시가 선정한 존치 희망 건축물로는 비오염지역 내 건축물(25개 동), 불소오염지역 내 건축물(23개 동), 문화재적 가치 인정 건축물(40개 동)을 종합해 총 60개 동이다. 기존 건축물 존치계획(안)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는 9월 2일까지이며, 시는 시민 의견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9월 중 국방부에 캠프 레드클라우드 존치 희망 건축물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불법주기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기존 주 1회 단속에서 주 2회로 확대 편성해 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주택가 주변의 도로, 공터 등에 불법주기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소음 등으로 시민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덤프트럭, 지게차, 굴착기 등의 건설기계다. 최초 적발 시 단속 경고장을 부착해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단, 위치 및 상황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경우 등에는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해 건설기계 소유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건설 관련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서 불법주기 단속 민원 또한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주거 및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경민대학교 HiVE사업단을 비롯해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경민대학교 혁신지원WOW사업단, (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함께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 상생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참석 기관들은 △경민대학 광장 및 상점가로 조성 △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 ▲대학로 관리공동체 운영 및 역량 강화 △경영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경민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경민대학교상가 주민협의체 이상래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정웅 HiVE사업단장은 "민·관·학이 함께 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으로 경민대학로가 변화돼 가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로 협심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마을관리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경민대학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노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등 개인금품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노인보건복지사업 안내 지침상 노인복지시설의 입소자는 개인 소유의 재산과 소유물을 스스로 관리할 권리가 있지만, 예외적으로 의사능력이 미약해 스스로 금품을 관리‧사용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인 경우,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급여를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요양원 내 금품 횡령 등 불미스러운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별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101개소)의 전체 입소자(3천270명)를 대상으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입소 노인별 인지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 혹은 보호자나 시설관계자로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시에 보고하면, 시는 지정서 발급과 함께 급여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회 이상 급여관리실태 적정성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또한 시는 시설 내 사망자 발생 시 필요한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 내용은 △연고자 유무에 따른 장례절차 △무연고자 유류품 처리원칙 △장례비용지원(금액, 지원부서) △무연고자 유류품처리 간소화 제도 등이다. 특히, 무연고자 사망 시 유류품 처리를 간소하게 할 수 있는 제도가 2021년 6월 30일부터 시행 중으로, 잔여재산 500만 원 이하인 경우 기존 복잡한 민법 절차가 아닌 시·군·구 고시·공고를 통해 소액재산의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지침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해 무연고 사망 노인에 대한 유류품 처리를 하지 않거나 일부 유용된 사례가 여전히 많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현장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입소 노인의 사망 사례를 위주로, 유류금품 처리 방법과 유류목록 작성서식 등을 제공해 지침의 가독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김동근 시장은 "노인이 되면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며 특히 치매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시설 내에서 학대가 발생해도 제대로 된 대처가 힘들다"며, "노인인구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노인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어르신 돌봄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장기요양기관 203개소(노인의료복지시설 99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10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더불어 기관별 인권지킴이 지정 및 월 1회 활동을 통해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소 노인의 인권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동부생활권인 민락동 코스트코 주변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출퇴근 통행시간 절감을 현실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교통신호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월 시민, 운수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상습정체지역, 교통혼잡지역, 사고다발지역, 민원다발지역으로 개선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어 의정부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우선 개선 대상지를 결정하고 1단계 구간의 개선을 완료했다. 1단계 우선 개선 대상지역은 코스트코사거리, 송양초교사거리, 활기체육공원앞교차로, 낙양물사랑공원앞, 송산역 등 총 46개 교차로다. 이곳에서 △교차로 교통량 조사, 무인기(드론) 활용 항공 촬영 △요일별, 방향별, 시간대별 신호현시 변경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 시간 재배분 △연동 체계 조정 △보행자 횡단시간 연장 △황색신호 및 전 적색시간 개선을 실시했다.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통행시간은 개선 전 191.5초에서 152.4초로 20.4% 감소하였고, 차량 평균속도는 개선 전 13.8km/h에서 개선 후 17.5km/h로 26.9% 증가했다. 정지횟수는 1.7회에서 1.2회로 26.8% 개선, 평균 대기행렬의 길이는 26.6m에서 14.4m로 46%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교통혼잡비용이 대폭 절감돼 연간 약 18억700만 원 수준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공회전을 일으키는 원인인 교통체증과 신호대기가 해소돼 탄소 및 온실가스, 대기오염이 줄어드는 등 환경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권역별 교통신호체계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