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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시의회는 ‘파행’…의원들은 ‘민원현장’ 총출동

원구성도 못한 시의원들, 여론 의식한 ‘보여주기 의정활동’에 질타 이어져

원 구성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각본을 짠 듯한 형식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 오른쭉으로 부터 민주통합당 최경자, 노영일, 이은정, 강은희, 조남혁 시의원이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10일 민주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각종 시설물 및 시 주요 투자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의원들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 및 현황을 청취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택침수는 순식간에 벌어지는 만큼 펌프장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市) 주요사업 현장인 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현장,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및 민락2지구 BRT 개설사업 지역인 장암동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사업 전반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안전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 왼쪽으로 부터 새누리당 구구회, 강세창, 안정자, 김재현, 빈미선, 국은주, 이종화 시의원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정부경전철 현장을 방문, 회룡역에서 탑석역까지 경전철을 직접 탑승해 정거장의 시설점검 및 주민불편사항과 운행중단 사고 원인 및 문제점을 검토했다.

이들은 또한 회룡, 새말, 탑석 정거장을 들러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통합역사인 회룡정거장에서는 의정부 경전철과 전철 1호선의 환승역으로 개축 중인 회룡역사가 개축 전보다 승강장까지의 이동거리가 늘어난 것에 따른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공사 관계자를 만나 현재 공사관계로 기존 출구를 막았던 것을 재개통해 시민불편이 해소되었음을 보고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고산동 소재 경전철 차량기지에도 방문해 운행중단 사고원인과 그 방지대책에 대해 묻고 이러한 중단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관계자에게 정거장 주변 및 시설을 조속히 정리해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의정부YMCA 의정지기단'이 제213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기록을 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YMCA 의정지기단'은 10일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파행사태와 관련해 11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의회 3층 로비에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의정부YMCA 의정지기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의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의회 정상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시의회가 의원들 간의 ‘자리싸움’으로 장기간 파행되고 있으나 정작 파행의 당사자들인 시의원들은 대책마련은 뒷전으로 한 채 보여주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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