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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시민단체들 얼마나 답답했으면 대선후보에게 시의원들 '제명' 요구

박근혜,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편지보내…의정부 망신 갈때까지 가

시민단체, 시의회 정상화요구에도 지역 국회의원들 '나몰라라'에 뿔나

의정부지역 정치의 비정상화와 시민의견 묵살에 의정부 YMCA와 시민단체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의정부 YMCA는 의정부시의회 파행 3개월동안 의회정상화를 위해 '시의원들 의정비 반납' 부터 '촛불집회', '1인시위'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익과 감투에만 집착하는 시의회 13명 시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으나 이들이 시민의견을 무시한 채 콧방귀도 안뀌고 '마이웨이'를 외치듯 의회정상화 노력을 하고있지 않아 극단적인 방안으로 여야 대선후보인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편지를 보내 시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의정부 YMCA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들은 지난 21일 양당 시의원들을 정당에서 제명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의정부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양당 대선후보인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보냈다.

YMCA는 편지를 통해 정부시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한 채 3개월여간 감투싸움과 당리당략으로 의정부시의회를 식물의회로 만들었고, 시민 혈세의 소중함을 무시하고 일도 하지않았으면서도 330여만원 이상의 의정비를 모두 수령했으며 의회 정상화에는 관심없이 지역 행사장만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맹비난하며 의회를 더럽힌 '후안무치'한 집단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또한 YMCA측은 이러한 시의원들의 행태에 대한 시민의 원망과 분노가 이들의 수장 역할을 하는 새누리당의 홍문종과 민주통합당 문희상 국회의원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경고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시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의회에 성난 YMCA와 시민단체들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요지의 이 편지를 통해 시의원들의 의정비 반납과 당 제명, 낙선운동 등을 시민의 권리와 의무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뜻을 밝히고 지역정치가 사라진 동토의 지자체 현실을 대선후보들이 직접 방문해 느끼고 체감하며 대선과 결부된 지역여론을 가슴으로 듣고 의정부시의회를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를 전해들은 지역정가와 지역정치 관련자들은 시의원들의 낯 두꺼운 파행행보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일각에서는 각 당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고도의 술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7대 지방의회 선거가 2년도 안남은 상황에 현재의 13명 시의원들의 무능력함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도록 해서 낙선운동을 하든, 이를 빌미로 지금의 현역의원들의 프리미엄을 자연스럽게 빼앗는 구실이 되든 자신을 추종하는 새로운 후보들만 골라 공천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이 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설도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6일 오후10시 모처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과 김상도 갑구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모여 사태수습을 위한 회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자리에서 홍 의원은 여러 구설수에 올라 자질논란에 빠져있는 이종화 시의원을 지금까지 밀어온것 처럼 지속적으로 시의회 의장으로 입성시킬 것을 주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자당의 대선후보를 맹비난하고 나서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모습과는 달리 의회파행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강세창 시의원이 그의 주군(?)으로 알려진 김상도 위원장과 홍문종 의원, 동료 시의원들에게 어떠한 발언과 주장을 내세울지 지역정가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있다.  

이처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할것 없이 시의원들이 보여주는 행보에 따라 여러 의견과 해석이 회자되고 있으나 그들이 어떠한 회동과 회의를 하던 현재로써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시의회 파행 3개월의 후유증과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정치불신과 분노는 3개월 남짓 남은 대선과 향후 치러질 7대 지방선거에서 표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지방자치제도의 기본적인 역량조차 갖추지 못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의정부시의회는 지금까지 지역정치의 갖가지 진기록을 세우며 방향성을 잃어버려 향후 우여곡절 끝에 6대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다 하더라도 시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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