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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새누리당 이종화 의원, 본회의장 발언의 진심은 무엇일까?

민주당 성명에 대해 "의장후보 사퇴할 의사 전혀 없다" 밝혀

민주당 "이종화의원 물러나면 1석도 요구 않겠다"성명 발표,

                         배수의 진 친 총 공세에 '갈팔질팡'하는 새누리당 의원들...

▲ 좌로부터 민주통합당 소속 최경자, 조남혁, 윤양식, 강은희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원 구성을 놓고 '자리다툼'으로 장기파행중인 의정부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위해 16일 오후 2시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을 열었으나, 의원들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말다툼 속에 타협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한 채 또 다시 정회했다. 

이에 민주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회 정상화를 위한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누리당 측에 원 구성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44만 의정부시민에게 대의기구인 의정부시의회가 식물의회로 지칭돼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제하며 "지난 6월 25일 의장단 선거를 위한 임시회가 원 구성을 못하고, 7월 5일 정례회가 시작돼 8월 16일 임시회까지 11회에 걸친 협상이 결렬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협상의 본질을 망각한 채 대의기구로서 대화와 타협을 기대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날 본회장 공개질의에서 '이종화 의원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법은 법대로 가돼(명예훼손에 따른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 고소사건), 내가 물러날테니 민주통합당에서도 1석도 갖지마라. 평의원으로 내려가겠다'라는 발언을 민주통합당은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의정부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구로써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다수의 독식과 횡포로 더 이상 지방의회의 상생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새누리당 의장후보인 이종화 의원이 물러난다면 민주통합당 모든 의원은 의장단 구성에 있어 1석도 요구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히는 바이다"라고 천명했다.

▲ 새누리당 이종화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처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이종화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내가 말한 것은 민주당 측에 하나의 안을 제시한 것이지, 의장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는 해명과 함께 "내가 왜 물러나야 하느냐, 본회의장에서 투표로 결정하면 된다"며 의장후보를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이종화 의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본인의 뜻을 밝혔고, 민주당 측이 이를 수용했다면, 이종화 의원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며 "후반기가 시작된지 한달보름이 지나도록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지루한 자리싸움만 하는 시의원들의 안중에는 시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통탄했다.

16일 오후 9시 현재 시의회가 정회중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이번 임시회를 소집한 새누리당 의원들 거의 대부분은 자리를 비워버려 새누리당 의원들의 원 구성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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