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이 24일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기획전 '도서관 속 작업실Ⅳ'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젊은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입주 작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후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작품의 주제, 창작 의도, 제작 과정 등을 작가들로부터 직접 설명 듣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미술도서관의 기획 전시는 지역 신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소중한 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의정부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속 작업실Ⅳ'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가 24일 제22기 출범식과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열고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차원의 평화통일 활동 강화를 위한 기대감을 보였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임기를 시작한 제22기 의정부시협의회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통일 기반 조성, 지역 여론 수렴, 정책 건의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범식은 △개회식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활동 방향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시민 참여 확대 방안과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 전략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백운 협의회장은 "87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폭넓게 듣고,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평화통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특히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해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협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합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의정부시 역시 평화와 협력의 중심도시로서 민주평통과 함께 국민통합과 상생을 위한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lswn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인증을 통과하며 양주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내 평가대상 공립박물관 49곳 중 4회 연속 인증기관은 단 16곳뿐이다. 회암사지박물관은 이들 기관 가운데서도 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운영 전문성과 기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는 ▲설립 목적 달성도 ▲운영 체계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박물관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소장품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협력 분야에서 95~100%의 높은 달성률을 보이며 모범적인 공립박물관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4회 연속 인증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성과와 공공성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가장 최근인 2023년 평가에서는 전국 305개 공립박물관 중 67.3%만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2025 대한민국 국가사회산업공헌대상'에서 지방의회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이 상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기관, 단체,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신청 기관의 운영 자료, 정책 추진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중심의 의정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활동을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기록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 운영을 입증했다. 또한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정책 발굴,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 사무국 운영을 통한 의회 간 협력 강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SNS 홍보와 인터넷 생중계 확대, 사회단체와의 정담회 개최, 청소년 의회 참여 프로그램, 각종 지역 봉사활동 등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일상적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해 왔다. 김승호 의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의 소통을 토대로 의정 혁신에 꾸준히 힘써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소각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소각시설을 대체할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조기 추진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2001년 가동된 자원회수시설의 노후화와 증가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으로 인해 자체 처리 능력만으로는 모든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부 종량제봉투 폐기물을 외부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시설 현대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처리 효율 향상과 유해물질 저감, 에너지 회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체 일정도 약 6개월 단축했다. 이에 따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에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입찰안내서 작성, 환경영향평가를, 2027년에는 입찰공고와 기본·실시설계, 착공 전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환경자원센터 선호시설화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시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전 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해 주민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는 단순한 소각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부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보존 작업에 착수하며, 지역의 근현대사 자산을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CRC 내 철거 예정 건축물 가운데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지닌 26개소를 선별해 도면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단순 사진 기록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 방식의 정밀 도면을 작성하는 것으로, 미군기지 건축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시 차원의 첫 시도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1953년 정전협정 직후 미2사단 사령부가 자리 잡은 뒤 2018년 평택으로 이전하기까지 60여 년간 활용된 미군기지다. 한국전쟁 이후 의정부 도시 형성과 발전 과정이 녹아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예배당, 병영시설, 사무동 등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어 지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부지 내 환경오염 정화를 위해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철거를 위탁했으며, 오는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구조, 배치, 마감 등 원형이 사라지기 전 상세한 도면 기록을 남기는 작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국방부와 협의한 끝에 예배당 등 하부 오염이 없고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은 현지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대부분의 시설은 철거가 불가피한 만큼, 시는 역사적 의미가 큰 26개 건축물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정밀 도면화 작업을 진행해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의정부 시민의 생활사와 한국 근현대사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 부지를 미래산업 육성의 중심 거점으로 조성해 의정부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9일 망월사역 인근 안심귀갓길 일대에서 야간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이 어두운 골목과 역세권 주변의 보행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 강난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장이 함께해 약 400m 구간의 안전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들은 현장을 걸으며 ▲보안등 밝기 및 조도 △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 정상 작동 여부 ▲골목길 사각지대 존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의정부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 중 즉각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강난규 지회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안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여성단체도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생활 안전망을 강화해 체감 안전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은 도시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보건소가 최근 지역 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초·중·고교 등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뚜렷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의정부시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5주차(11월 2~8일) 전국 의원급 표본감시 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2.8명)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로, 최근 10년간 같은 시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사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주요 수칙으로는 ▲기침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공기질 관리 ▲발열·기침 등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기 등이 포함된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올겨울 독감 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학교나 학원처럼 밀집도가 높은 환경에 있는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크고, 이는 곧 가정 내 2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관내 학교,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및 위생 안내를 강화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과 협력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가을철 낙엽 증가로 업무가 크게 늘어난 가로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8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환경미화원 94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8일까지를 '가을철 낙엽 특별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노면청소차 9대와 미화원 94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보행로 정리에 힘쓰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매일 새벽부터 의정부 곳곳을 지키며 도시의 쾌적함을 만드는 여러분의 노고가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충구 민주연합노동조합 의정부지부장도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화답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낙엽철에는 민원과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낙엽 치우기’에 동참해 주시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의정부 부용터널 상부 유휴지가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부용터널 상부 일원에서 '부용파크골프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강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착공식에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김동근 시장,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시의장, 체육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신곡노인복지관 통기타밴드 '치유'가 식전 공연을 펼쳐 중장년층이 함께 즐기는 지역 생활체육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부용파크골프장은 약 1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변 소풍길과 연계한 산책로 정비가 병행되고, 그늘막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파크골프는 연령과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최근 지자체가 적극 도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시설 조성을 계기로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와 건강도시 실현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경기북부 특성을 고려하면 어르신,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부용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