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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동근 전 부지사 '출판기념회' 인산인해(人山人海)

공직 선후배, 정치계, 언론계, 지역민 등 2,000여명 참석해

지역여론, 6.13 지방선거 한국당 시장후보 1순위로 손꼽아

김동근(57)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0일 자서전 '7년만의 귀향' 출판기념회 및 토크 콘서트를 센트럴타워 17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 전 부지사의 거취와 관련해 의정부 지역정가에선 일찌감치 오는 6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지난 12월 27일 이례적으로 김 전 부지사의 한국당 입당식이 대대적으로 개최되면서 현재 지역 여론은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1순위 후보로 김 전 부지사를 손꼽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 전 부지사의 공직 선후배, 지역 선후배, 정치계, 언론계를 비롯해 지역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1부 사인회 및 기념촬영, 2부 출판기념회 및 토크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부 사인회에서는 김 전 부지사의 사인을 받기 위한 인파와 기념촬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행사장 로비는 장사진을 이뤘다.

김정영 경기도의원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남경필 도지사와 홍문종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및 공직생활 때 인연이 각별했던 이필운 안양시장, 박수영 전 경기도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공직 선배이자 고등학교 선배인 박종철 의정부시의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였으며, 박원영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장, 안금례 전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용우 의정부YMCA이사장 등도 참석자들을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콘서트 주제이자 책 제목인 '7년만의 귀향'에 대해 "7년이란 숫자는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정부공고 졸업 후 보일러공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 입학까지 7년이 걸렸으며, 이때 나이가 27살 이었다. 독학으로 시작한 공부로 행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7, 의정부 부시장으로 재임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 또한 20171127일 경기도 부지사 퇴임, 공직생활 27년 마감, 20171227일 자유한국당 입당식 개최 등 숫자 77번이나 이어졌다"7이란 숫자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설명했다.

토크 도중 김 전 부지사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으며, 독학으로 대학시험과 행정고시를 준비했던 젊은 시절과 공직생활 당시의 활동 등을 이야기할 때에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행사 말미에 이르러 진행자가 김 전 부지사에게 마지막 꿈을 묻자 "어려움을 극복하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는 공적자산으로 생각한다. 이를 소중하게 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사회 양극화가 너무 심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펼칠 수 있도록 나의 경험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전 부지사는 1961년 의정부 금오동에서 태어났다. 의정부공고, 성균관대학교, 미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과 석사과정, 아주대학교 응용사회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평생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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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오렌지나무시스템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박봉수)과 오렌지나무시스템(대표 박민규)이 지난 8일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나무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지원 사업의 경기도 지역 주관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성장환경 구축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소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 소상공인 대상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홍보 및 모집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 사무실에 경기북부지원센터를 마련해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및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봉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영위기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재창업을 패키지(교육, 사업화자금)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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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