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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강세창 의정부시의원, 5분발언 통해 안병용 시장 및 공무원 맹비난

  • 등록 2010.12.10 17:49:13


강세창 의정부시의원, 5분발언 통해 안병용 시장 및 공무원 맹비난


市지침, 과연 시민 편의를 위한 것인가?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정치적 견제인가?


 


의정부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강세창 시의원이 제19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가 지난달 29일 주례간부회의에서 결정한 지침에 관해 강도 높게 비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강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얼마 전에 “시에서 하는 모든 행사에는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만 인사말 등을 하게끔 한다는 집행부의 지침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포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지난달 11월 29일 주례간부회의 결과와 관련하여 시 주관 또는 시비지원 사회단체 주관 행사시 환영사, 격려사, 축사 등은 국회의원, 의장만 하도록 지침을 정해 시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동 행사에도 시장, 국회의원, 의장에게만 축사를 하도록 지침을 정했다”고 말한 후 “어떻게 지역구에서 동 행사를 하는데 지역구 시‧도의원들에게 축사도 못하게 시장이 지침서를 내려 보낼 수 있냐”며 격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당정치로 비록 원외지만 정당의 위원장도 공인으로 시의원, 도의원, 시장을 공천하는 자리인데 시장하고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지침을 정해 축사도 안 시켜 주고 소개도 시‧도의원 뒤에 할 수 있냐”며 따져 물었다.


또 “시장도 정당 공천을 받았으니까 이해는 할 수 있으나, 동 행사에서까지 당협위원장에게 인사말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며, 덧붙여 “더군다나 그 정당 소속 시의원이 과반수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행태를 보인다는 건 ‘당신들 마음대로 해봐라, 한번 붙어보자’라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안 시장에게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정치는 내일을 모르는 것으로 지금 시장자리에 안병용 시장이 앉아 있지만 4년 후에는 누가 앉아있을 지 모르며, 의장이 누가 될지, 국회의원이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며 “법과 원칙, 중립을 지키지 않는 공무원은 결국에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엄중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공무원은 “이번 지침의 내용은 공무원들이 먼저 제안해 시장이 승인 한 것으로, 시장이 시켜서 지침을 정한 것은 아니다”며 “시민의 편의를 위해 행사시간을 줄이고 간소화 하자는 취지에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행사의전 알림’이란 제목 하에 시 주관 행사 및 시비지원 사회단체 주관행사시 식사, 기념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와 관련해 해당자를 지정한 공문서를 12월 초 각 부서 및 동사무소 등에 시달해 시행케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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