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이 오는 6월 30일자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양주시에 따르면, 조 부시장은 1988년 연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0년 경기도로 전입, 200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이래 북부발전전략추진기획단장, 보육청소년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등 도정의 주요 현안업무를 담당하며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뛰어난 기획력과 섬세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2017년 6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조 부시장은 포천시 부시장,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임해왔다. 특히 매사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동료 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돼 왔으며, 이와 같은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행정자치부 등 장관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2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조 부시장은 양주시에서 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오랜 시간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행정력과 위기 대응력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하는 핵심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취임과 동시에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역관리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계층별·사업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는 등 코로나 위기국면 타개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집중해왔으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 등 검진부터 접종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이끌었다. 또한 ‘신성장, 새지평, 감동도시 양주’ 실현의 초석이 될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 추진,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 건설사업 착공, 전철 1호선 회정역 위·수탁협약 체결, 교외선 운행 재개 추진, 경기교통공사 유치 등 사통팔달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경기도 최종 승인을 통해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기능을 수행할 제반여건을 마련했고,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의 예타·중투심 통과로 양주시민의 문화예술 질적 수준 향상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민선7기 하반기 시책사업 ‘플레이 인 양주’와 지역주도 ‘양주형 뉴딜사업’ 추진에 가속페달을 밟으며 변화무쌍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유연하게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조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40여년의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할 수 있게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이성호 시장님을 비롯해 동료, 후배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하며 경기북부 본가로서 옛 위상을 회복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퇴임하게 돼 발걸음은 무겁지만, 양주시를 떠나서도 명예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감동도시 양주시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 북단에 위치한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揚州 檜岩寺址 舍利塔)’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지정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관리돼 오던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전기 왕실이 발원해 건립된 진신 사리탑으로 규모가 장대할 뿐 아니라 보존상태도 양호하며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 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탑이다. 시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의 학술적·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해 국가문화재 지정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자료를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사리탑은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있으며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해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갖췄다. 기단의 각 면에 다양한 장엄이 새겨져 있는데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꾸며져 있다. 특히, 사리탑에 새겨진 용과 기린 등 뛰어난 조각과 치석수법은 조선전기 왕실발원 석조물과 친연성이 높고 발굴조사와 문헌기록 등을 통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부도와의 영향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했을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자의 연구와 2013년 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등 각종 기록으로 볼 때 회암사지 사리탑은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큰 조선 전기 승탑형 불탑의 대표작으로 조선시대 석조미술과 불탑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가치 높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국가문화재 보물 지정으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적 가치 증명에 한걸음 더욱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이 23일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사장 한창건)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리더로서, 우리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로 공이 큰 주요 인물, 기관, 단체를 부문별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오 의장은 한국노총 경기중북부 의장 및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등을 역임하며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동 활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제8대 의정부시의회에서는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의 직책을 맡아 소통과 화합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한층 더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힘쓴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날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을 수상한 오범구 의장은 “이 상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와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은 6월 22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사(지점) 1경로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의정부시지회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형두 지회장과 김명수 조합장을 비롯해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 구구회 부의장, 경기도의회 김원기·권재형 도의원, 의정부시지회 26개 경로당 회장 및 의정부농협 14개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孝) 문화를 확산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노후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고,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는 의정부농협 전이용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52년의 오랜 전통과 2600명의 조합원을 가진 의정부농협은 2조4600여억원의 상호금융으로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신뢰받고 있는 초대형 지역농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일치단결하여 지난해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입비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관내 241개 경로당에 생활필수품 구입을 위한 운영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서는 그동안 타금융권에서 업무협약 및 이용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관련 제반예산 및 노인일자리사업 인건비 등 년간 40억원 이상을 의정부농협에 전이용하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은 "그동안 의정부농협에서 노인지회에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의정부농협은 규모와 안정성 등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믿을 수 있는 지역은행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를 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이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김명수 조합장은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서 의정부농협을 전이용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하여 성심껏 섬기고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농협은 지난 2019년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지속적인 난방비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 표창장과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인 인력을 조합원 농촌일손돕기에 효과적으로 활용케 한 공적으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과 경기도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공공시설물 인계인수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21일 의정부시의회는 제306회 본회의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3명 의원 전원이 제안한 '택지개발사업의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임호석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은 제안이유를 통해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택지개발업무지침’이 개정되어 택지개발사업의 공공시설물을 관리청인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인수 시 관리청의 이의 제기 등 협의 절차없이 공공시설물을 인계인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로 인해 도로 등 각종 공공시설물의 부실시공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 및 관할 지자체의 행정업무가 가중되며, 하자보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계인수가 완료되어 관리청의 재정부담도 가중되고 있으므로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택지개발촉진법」, 「공공주택특별법」등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택지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주택지구를 지정·변경·해제할 경우에 관계법령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할 수 있으며,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수립한 지구계획을 승인할 경우에도 관계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택지개발사업의 준공검사 및 공공시설의 인계인수 절차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과정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지구 지정권자의 준공검사에 대한 권한을 공공시행자인 LH 등에게 위임토록 규정하여 준공에 대한 관할 지자체의 시설물 보수·보강 등의 행정요구권한을 막고 있다”면서 “관할 관리청과의 상호 협의없이 공공시행자인 LH가 독단적인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시설물을 임의적으로 준공처리 함으로써, 추후 택지지구 내 기 입주한 주민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민원 증가로 관할 지자체의 과도한 행정업무가 수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관리청에서 부실한 시설물의 보수·보강사업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력 요구했다. 덧붙여 임 의원은 “국민의 쾌적한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된 관계법령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고 지방자치행정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서 택지개발사업 공공시설물의 합리적인 인계인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자체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및 관련 규정을 즉시 개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경기도 주식회사와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도내 11개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디지털 SOC구축,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 운영을, 의정부시 등 각 지자체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확산과 안정을 위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각각 힘을 모으게 된다.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 하기위해 구축됐다. 가맹점은 광고비 1%(2021년 한시적)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로 온라인결제가 가능한 것도 배달특급의 장점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가맹점 2천여 개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맹점 모집 및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가맹점 모집 콜센터 1661-6117)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진압과 구조 임무 도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시‧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고 김동식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고인을 떠나보내시는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고 계실 소방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 김동식 소방령은 힘든 일을 도맡았고 솔선수범하며 모두의 본보기가 되었던 사람으로, 가장 먼저 현장에 들어가서 길을 열고, 가장 나중에서야 나오던 사람이었다”면서 “긴박했던 그 날 그 순간에도 그는 어김없이 동료들을 먼저 내보냈다.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를 애타게 빌고 또 빌었지만, 끝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또 “고인의 빈자리를 대신 채울 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아까운 목숨이 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광주소방서 소속 함재철 소방위(구조대 팀장)도 조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함 소방위는 “저를 비롯해 광주 구조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날이 원망스럽고 그 현장이 원망스럽다. 대장님을 홀로 남겨둔 그곳에서 벌겋게 뿜어져 나오는 화마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초라하게 느껴졌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시고, 좋았던 기억과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우리모두 기도드립니다”고 말했다. 고(故)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고립돼 실종됐다. 그는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뒤로한 채 실종 48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의정부시는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 조성계획 보고서를 17일 문화관광체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도시 주요 추진방안은 의정부시 스스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지역문화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적 소프트파워(사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사회발전과 연결되도록 도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며, 관 주도의 상의하달식 지원방식을 탈피해 지역의 창의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협치,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공간, 문화시민, 문화자치, 문화역량 4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문화공간 문화공간은 기획거점 조성, 공유공간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구분된다. 기획거점 3개소를 중심으로 점차 공공/민간 소유의 영역으로 확장, 시민 일상 속에서 접근 가능한 공간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곡동 마을 북카페 나무와 고산동 ㅃㅃ(빼뻘)보관소, 가능동 향군클럽이 기획거점 3개소로 권역별 문화자원 아카이브 및 지역의제 발굴, 문화도시 사업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핵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중 향군클럽은 의정부시가 2021년 1월 생활사 유적으로 매입한 공간으로 시의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문화재단 협력으로 기지촌여성 돌봄터인 두레방을 마을 기록관으로 구축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어 거점공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추후 발굴되는 공유공간은 시민 소모임 형태의 의제발굴 및 문제해결활동을 지원하여 적극적인 소통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시민 문화시민은 문화시민학교, 100만 원 실험실,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시민학교는 관내 주요 대학 및 교육기관이 연계해 의정부 지역에 맞는 인력 양성 지원을 하고, 100만 원 실험실은 당사자 상호학습을 통해 시민력을 끌어올려 향후 시민 추진단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정부 문화도시는 시민력과 실행을 기반으로 사업이 구상되어 있어 무엇보다 문화시민 양성에 목표를 두고, 이를 통해 탄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 문화자치 문화자치는 시민사회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민 스스로 주최하는 의제발굴모임, 문화도시 R&D, 시민뜻대로 문화조례제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픈테이블에서 발굴된 의제들을 실제 정책화 하는 연구 활동을 통해 시민 뜻대로 조례를 제정, 문화자치를 실현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시와 시민이 서로를 신뢰하는 도시 상을 그려내겠다는 뜻을 담아 의정부 문화도시 비전인‘시민을 기억하는 도시-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 도출되었다. 현재 문화도시 사업계획과 거버넌스 추진 계획안을 바탕으로 시민추진단 준비위원회가 매주 활발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문화역량 의정부 문화도시에 있어 시민을 기억한다는 뜻은, 그간 도시가 시민을 대하는 태도를 재설정하여 새로운 주체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경, 젠더, 다양성과 같은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시민 자율예산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자치와 더불어 재정민주주의의 가치까지 실험해 보겠다는 뜻이다. 또한 블랙뮤직 콘텐츠 같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예술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도시 브랜딩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현재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은 음악극 축제를 20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 추진단과 함께 일 년간의 문화도시 사업성과를 축제 형태의 성과공유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4차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서면심사와 현장검토, 최종보고서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예비)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거점 조성 등 다양한 기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 개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이를 연결시켜주는 준비단계에서도 이미 활발한 시민사회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며, “문화도시는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에 꼭 필요한 성장의 계기이자 동력”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과 문화도시 의제 발굴 및 계획 수립·실행을 위한 문화도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접근성을 확대하겠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여 법정문화도시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공직자 부패·비리 행위 근절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을 지난 6월15일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은 외부 독립적인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신고시스템에 연계하여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신고 편의성·접근성을 높이는 신고시스템이다. 기존 자체 운영 중인 신고제도의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보완한 이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 없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IP 주소가 삭제되고 추적도 불가하여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한다.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알선·청탁, 공금횡령 및 부당한 예산집행, 이권 개입, 갑질 행위 등이 신고대상이며 시민, 공직자 등 누구나 시홈페이지(시민참여-신고센터-공직자부조리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시청 감사담당관 업무 담당자에게 익명으로 통보·처리되며 신고내용에 대하여 철저한 보안 속에 조사 및 조치가 이뤄진다. 김홍일 감사담당관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조직 내부의 부패, 비리 행위 등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개선하고, 경각심 제고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통안전 봉사단체 지원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상임위 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권재형 부위원장은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계도에 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도내 교통안전 봉사단체 지원에 관한 세부적인 규정 및 근거를 마련하여 도내 교통안전 봉사단체의 활동을 보장하고, 나아가서는 도민들이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게 되었다”며 제정 취지를 전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보호뿐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전체적인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 및 참여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평소 도내 교통안전 봉사단체와의 정담회 등 소통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며 봉사단체들의 활동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 마련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6월 23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