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지방의정동우회법 제정 건의문'과 '택지개발사업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제안해 제155차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채택됐다. 1일 의정부시의회는 ‘지방의정동우회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던 전직 지방의원들의 긍지를 높이고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현직 의원들과 공유하여 의회 민주주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이고 밝혔다. 또한 ‘택지개발사업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통해서는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범구 의장은 “이번 건의문을 통해 지방자치행정의 효율적인 수행과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조례 제·개정 발굴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입법활동을 위해 올해 5개 연구단체를 구성·운영중인 가운에 5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 3월 15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연구단체는 총 5개 단체로 ▲지방행정 연구회(최정희, 오범구, 김정겸), ▲체육 행정·복지 연구회(김연균, 정선희, 김영숙), ▲태권도 공연·문화콘텐츠 연구회(구구회, 조금석, 박순자, 김현주, 임호석), ▲향토문화 연구회(임호석, 구구회, 조금석, 박순자, 김현주), ▲숲체험 및 산림 치유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안지찬, 이계옥)이다. 각 연구단체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전문 연구원과 함께 연구방향, 중점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 주제와 관련된 집행부 담당자,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범구 의장은 “의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원상을 구현하고 주요 시책과 민생 현안 사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은 연말까지 지속되며,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검토하고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연구 성과물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민선7기 안정적인 도정운영과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회장 : 김미리 의원)와 경기도가 머리를 맞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올해 첫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미리·유광혁·권재형·김경희·김동철·김우석·김원기·남운선·신정현·유상호·이원웅․최경자 도의원, 북부청 소관 실국장 등이 참여해 경기북부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청정계곡 지속가능 관리방안, 한탄강 색도개선 종합대책,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개선 등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민선7기 도정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 서비스 확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북동부 균형발전 산업단지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근로감독 권한 지방정부 공유 추진 등 경제·노동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특히 양측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교외선, 경기도 공공버스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SOC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 밖에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소나무 허리노린재 방제, 경기북부 지방도로 포장 및 구조물 유지관리, 지방도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 공공건설 입찰 페이커 컴퍼니 사전단속, 경기북부지방도 건설, 모마일 민방위 전자고지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미리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회장(남양주1)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및 의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민선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도의원과 북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들을 위한 도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간담회를 통해 도의회와 경기도가 상호 협조와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경기북부지역 도의원 43명을 대상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도정발전을 위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통해 적발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물과 형질 변경된 토지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의 예방 및 단속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항공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전년도 항공사진과 대비해 변경사항을 적출한다. 그 이후 각 시·군에서 판독시스템을 이용하여 현지조사와 결과보고를 수행한 뒤, 이를 통해 불법행위로 판정된 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2020년 항공사진 판독을 통해 불법으로 의심되는 건축물과 토지 형질변경은 총 569건이었다. 이 중 의정부시 개발제한구역 담당 공무원의 현장 방문 등 전수조사 결과 불법으로 적발된 것은 343건으로 60.3%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343건에 대한 분석 결과, 2019년에 항공사진으로 적발된 불법 57건에 대비하여 6배 이상 증가를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건축물 신축이 289건(84.3%)으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뒤를 이어 토지 형질변경이 46건(13.4%), 증축이 8건(2.3%)이었다. 불법 건축물 신축 289건에 대한 용도별 세부조사 결과 창고로 사용하는 행위가 152건(52.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로 사용하는 행위가 47건(16.3%), 주택이 39건(13.5%), 기타 51건으로 나타났다. 불법 토지 형질변경 46건을 세부조사한 결과로는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행위가 14건(30.4%), 임야를 무단으로 훼손하거나 임목 벌채하여 전으로 사용하는 행위가 13건(28.3%), 기타 19건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불법 창고·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주택으로 사용하는 행위와 주차장 확보를 위한 무단 토지 형질변경, 임목 벌채 및 개간 행위 등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해 관리할 방안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항공사진으로 적발된 불법 343건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 순찰과 사전통지 및 계고, 이행강제금 부과, 사법기관 고발, 행정대집행을 통해 행위자가 시정완료 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정석 도시과장은 “개발제한구역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8일 보건소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및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해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가 1년 넘게 장기화되고 기존 방역업무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이 본격 실시되면서 방역현장의 피로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직원들의 업무부담과 정신적 고통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7개반 123명으로 이루어진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진단검사, 역학조사, 방역소독, 자가격리, 환자이송 등 체계적인 감염예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 역전근린공원 부지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고 4월 15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특히 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격무가 이어지는 부분에 대해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보건소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인력 부분을 보건소에서 근무하도록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유증상자 적극 검사,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확대,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에너지와 활력을 제공할 대중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꾸준히 사랑받는 독특한 아티스트 ‘자이언티’와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독창적인 래퍼 ‘원슈타인’의 블렌딩 콘서트로 6월 25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자이언티Ⅹ원슈타인>의 블렌딩 콘서트는 지난 21일에 진행한 일반예매에서 1분만에 매진되었으며, 추가 좌석오픈에 대한 많은 문의로 25일에 재개 된 예매도 역시 빠른 시간 안에 매진됐다. 이번 무대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유니크한 개성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까지 인정받고 있는 독특한 아티스트 ‘자이언티’와 ‘쇼미더머니 시즌9’의 최고 수혜자라 할 수 있는 주목받고 있는 독창적인 래퍼 ‘원슈타인’의 황홀한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리듬 위에서 춤을 추듯 노래하는 뮤지션 ‘자이언티’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독특한 매력과 개성 있는 보이스로 이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한 경험이 풍부하다. 본인의 솔직한 생각들과 마음이 담긴 곡들로 이미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이언티는 그의 곡에서 남들과 다른 그가 가진 매력과 희소성, 무엇보다 진실성이 전달되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또 한명의 아티스트는 현재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독창적인 래퍼 ‘원슈타인’으로 ‘쇼미더 머니 시즌9’에 출연하여 래퍼로 알려졌으나, 최근 ‘놀면 뭐하니?’ 방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재발견 된 ‘자연스럽게 내 것’을 찾은 뮤지션이다.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 자이언티의 음악을 질투했다’고 했으나, 이번 블렌딩 콘서트에서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갖춰진 고유의 싱잉랩 스타일로 함께 무대에 올라 그 매력을 더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자이언티Ⅹ원슈타인>의 블렌딩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대중들에게 잠시만이라도 현실을 잊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보다 더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관객들을 맞을 방침이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28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결정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연천군은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3개 기관의 유치를 신청했으나, 단 한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금번 이전지 결정을 보면 우선되야 할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지역균형발전’ 보다는 기존인프라 구축 및 교통 접근성이 더 강조된 것 같아 너무도 아쉽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6.25이후 수복된 유일한 지역으로 70여년간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그로인해 지속적 저개발로 실질적 재정자립도 12%, 인구 4만3000명으로 경기도 최하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년 6월 1일 지사님의 연천전곡터미널유세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도정철학을 처음 말씀하셨고, 취임 이후 일관되게 정책에 반영하셨다”며 “우리 군민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에 큰 기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군수는 “지역주민, 단체, 청소년까지 할 것 없이 한뜻을 모아 연천군 주민 4만3000명의 130%의 해당하는 5만6169명의 서명을 받는 등 다른 시·군에서는 볼 수 없는 간절함과 열기를 보여주었다”며 “그러기에 이번 이전지 결정에 우리 군이 없는 것이 더욱 아쉬운 대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에 보여준 군민들의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오고 최종 선정되지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보여준 우리 군민의 저력에 저를 비롯해 700여 공직자가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그 열정을 가슴속에 되새기며 군정에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공디자인 전반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문 내용은 연천군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교통·보행·관리시설물 등)과 공공공간(도로·공원·광장 등), 공공시각(사인물·현수막 등), 공공건축물 등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용성 평가와 발전 방향 등 총 17문항이다. 참여 방법은 군청 민원실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QR코드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연천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방향을 수립하여 연천군 공공디자인 표준시설물 디자인 개발 및 정책실행과 개선 방안 도출에 반영한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법'에 따라 공공디자인 수준을 향상하고 체계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으로 군은 이번 용역으로 연천군에서 시행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기본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개발 및 수준 향상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문을 연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의정부캠퍼스가 의정부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시는 27일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협력사업을 수행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8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의 ‘즐거운 평생학습도시 구축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육, 의료, 보건, 행정, 복지, 관광 분야 상호 협력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주민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이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협약 이행을 위해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교육 수요에 맞춰 대학원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및 인근 산업체 재직자 대상 계약학과도 운영한다. 또한, 대학원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을 개설하여 지역의 보건의료, 사회복지, 행정, 정책 리더들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산·학·연·관·병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0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유일무이한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진력하고 있다.
경기도 광역버스가 차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 실증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로카 모빌리티㈜와 협력해 이 같은 내용의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및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 기술실증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실증은 의정부·양주지역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간을 운행하는 G1300,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2층 버스와 전세버스 차량은 제외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버스 차량 내에 설치된 비콘(Beacon)이 탑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다. 비접촉 요금결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환승할인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도 없게 된다. 앱 이용 중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은 로카 모빌리티㈜ 콜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기술실증 기간 중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증단을 구성, 시스템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을 벌인다. 아울러 일반 이용자 설문조사, 결제오류 접수 민원분석 등을 통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검토, 보완사항을 발굴해 로카 모빌리티㈜에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실증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외/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시내/마을버스를 대상으로도 연차별로 도입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과 모바일 하차-벨이 도입되면 승객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차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정류소, 버스 터미널 등에서 제공할 수 있는 비접촉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