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대장 김희환)는 지난 18일 오후 1시경 의정부시 서부로 호원톨게이트 부근에서 차량에 치인 멧돼지를 포획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따르면 편도3차선 도로의 2차로에 멧돼지가 차량에 치인 채 발견되었으며,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앞·뒷다리를 포박해 길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관련기관(시청)에 인계했다.소방서 관계자는 “멧돼지 발견시 개인 및 차량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우선 신속하게 대피하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는 지난 8월31일부터 한 달간 경기북부 관내 모든 전철역 내 공중 여자화장실 및 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도촬용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수영 국가대표 선수의 탈의실 몰카 사건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크기로 소형화된 촬영 장비를 이용한 도촬 범죄가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경기북부청 지하철경찰대는 송출 영상 탐지기 및 렌즈 식별장치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경기북부 76개 전철역과 민자역사 백화점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몰카 발견시에는 촬영 영상의 유출 방지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린 공원의 안전을 위해 경기북부청에서 추진중인 ‘1과 1공원 전담제’에도 공원 화장실 몰카 탐지를 활동사항에 추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부청 지하철경찰대는 올해 전철 내 성범죄 검거에 주력하여 성추행 및 몰카사범 단속이 전년 동기간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매 분기마다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단속과 예방활동을 병행하며 전철 내 성범죄 억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도는 광주에 거주하는 J씨(여성. 76년생)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28일 오후 5시 경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J씨는 지난 7월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 후 7월 15일 귀국했다. 이로써 전국 지카바이러 환자는 9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J씨는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7월 19일(화)부터 관절통, 근육통을 호소했으며, 7월 23일부터 발진, 소양감 증상이 발생해 7월 25일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가 검사를 의뢰했다. 경기도는 7월 29일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시 동행한 어머니, 남편, 자녀 3명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남경필 도지사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망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에 따라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광주 지역 방역소독과 모기 감시, 방제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과도한 불안감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 재료 관리 등 340개소 적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입건 등 엄단음식 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파는 등 위생불량 야식 배달업체가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한 달 간 도내 야식 배달전문음식점 2,68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340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가 지난 5월 선포한 ‘부정불량식품 제로 지역’ 목표 달성을 위해 실시한 기획단속이다. 단속에는 도-시·군 합동단속반 46개반 1,411명이 투입됐다. 이번에 점검한 음식종별로는 치킨이 1,207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족발・보쌈 765개소, 닭발 106개소, 피자 85개소 순이었다. 백반, 돈가스, 해장국, 부대찌개 등 다양한 음식들은 기타로 분류됐으며 522개소를 점검했다. 적발된 340개소의 위반 내용은 ▲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및 보관 85개소 ▲ 원산지 허위 및 거짓표시 121개소 ▲ 영업주 건강진단 미필 38개소 ▲ 미신고 영업 34개소 ▲ 미표시 원료 사용 20개소 ▲ 식품의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등 42개소였다. 음식종류별로는
연천소방서는 지난 17일 밤 22시경 연천군 남계리 장진교 인근 차탄천 뚝방길에서 오토바이 운행 중 하천변으로(약5미터) 추락한 김 모(남, 70대, 연천군 전곡읍)씨를 신속 구조했다.이날 사고는 오토바이와 함께 추락한 남성을 발견한 인근 낚시객들의 신고로 신속하게 출동한 119구조대원 및 구급대원들은 추락한 김 모씨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후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김 모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었으며 구급차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장마철 오토바이 야간 빗길 운행시 절대적으로 감속주행 및 안전운행이 필요하다.”며, “만약 사고로 인해 고립된 상황이라면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직접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50대 최모(여)씨가 한탄강변에서 실종돼 수색작업 중이다.연천소방서는 12일 새벽 1시30분경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소재 한탄강 주변에서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연천소방서에 따르면 한탄강변에서 참게를 잡으로 온 일행 5명중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북부본부 특수대응단, 동두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이 현장에 도착,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다.이날 수색작업에는 소방 15명, 경찰 25명 및 장비 15대 등이 투입되었으나, 오후 4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의정부 곳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산곡IC 공사 현장 아래쪽에 위치한 산곡동 독바위마을의 하천과 농경지 일부가 토사에 매립됐다.하지만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공사장 토사 유입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에게 공사현장의 토사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의정부시 산곡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내린 폭우로 인해 공사현장 법면에 쌓여있던 토사가 빗물에 섞여 독바위마을 하천으로 흘러내리면서 범람해 인근의 논밭에 심은 농작물이 매립되는 피해를 입었다.이번 폭우로 농경지가 토사에 파뭍여 피해를 입은 농가는 5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도로와 주택, 창고 등에 공사현장의 토사와 함께 흙탕물이 쓸려내려와 마을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이 피해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토사는 공사현장의 토사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기자가 피해 현장을 찾았을 당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산곡 인터체인지' 공사구간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이 토사에 쓸려내려간 하수구 주변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특히 공사현장은 의정부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
강도살인으로 잠정 결론났던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의 범행동기가 돈이 아닌 성폭행이 주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경 의정부 사패산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성폭행 목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사실을 피의자 정모(44)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구속된 피의자 정씨는 그간 금품을 강취할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였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바지를 내렸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DNA 분석 등으로도 성폭행을 입증할만한 직접적인 자료가 없었으나 정씨가 죄를 가볍게 만들 목적으로 성폭행 혐의와 범죄 동기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디지털증거분석, 거짓말탐지기, 현장 정밀분석, 실험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진술 번복을 이끌어냈다. 경찰은 범행 전후 정씨가 휴대폰으로 수차례 성인용 동영상을 본 점,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성폭행 하지 않았다’는 정씨의 진술이 거짓으로 확인된 점 등을 근거로 정씨를 집중 추궁했다. 그 결과 정씨는 “평소 성인용 동영상을 즐겨봤고, 만화방에서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자 막막한 마음에 산에 오
지난 8일 의정부 사패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50대 여성 등산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경찰은 돈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결론 내렸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55분께 피의자 정모(45·무직)씨가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패산 등산객 정모(55·여) 씨를 살해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혀와 정씨가 있던 강원 원주로 형사들을 급파해 11일 오전 0시30분께 도로에서 검거했다.정씨는 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과 그의 신발 역시 일치해 경찰이 긴급체포,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됐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정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경 사패산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소주 1병 마시고, 3시간 가량 잠을 자고 일어나 배회하다 오후 3시경 사패산 8부능선 호암사로부터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혼자 음식을 먹고 있는 피해자 정모(55,여)씨를 발견하고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뒤로 다가가 왼팔로 피해자의 목을 감아 조르고 오른 주먹으로 머리를 2차례 가격하여 살해 후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바지를
지난 6월 8일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숨지채 발견된 50대 여성이 부검결과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피해자 정모(55.여)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목 졸림(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경찰은 부검 결과 머리에 충격에 의한 손상(지주막하 출혈)과 팔, 다리, 몸통 등 전신에 외부의 힘에 의한 타박상도 관찰됐다. 손 또는 발에 의해 머리를 먼저 다친 뒤 목 졸림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검상 성폭행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남성의 체모를 발견, DNA를 확보하고 용의자를 찾고있다.정씨는 지난 6월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호암사에서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상의와 하의가 반쯤 벗겨진 상태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에는 술과 김치 등 먹다 남은 음식물이 놓여 있었다.정씨는 발견 전날인 6월 7일 산행을 함께 하기로 했던 친척을 만났고, 사정이 생겨 혼자 오후 12시 27분경 의정부역 근처 마트에서 음식물을 구입한 뒤 동행자 없이 산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씨가 산에 오르기 전 마트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