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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6보]의정부 화재 손경식 부시장, 화재피해 공식 발표

11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의정부시 손경식 부시장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발생 현황‘을 공식 브리핑 했다.

중앙매체와 지역 언론까지 대거 모인 기자실에서 손 부시장은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20분경 의정부 경의교차로 인근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지역 화재로 인해 사망 4명, 입원 78명(중상 14, 경상 64), 귀가 46명에 이재민 접수가 226명(남, 110/여, 116)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임시거처로 마련된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에 현재 17가구 42명이 머물고있고 의정부시의 구호지원은 이동용 급식차량 1대와 스티로폼매트 80개, 구호물품 364세트, 모포 등 침구세트 460개, 난방텐트 70개, 생수 및 음료 4,393개가 지원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사항에 대해서는 총248세대로 대봉그린아파트 88세대, 드림타운아파트 88세대, 해뜨는마을 아파트 70세대, 단독주택 2동 2세대라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을 보호 지원하기위해 상근하고 있는 대피소 근무인원은 시청직원 30명과 경찰 4명, 소방서파견 2명, 자원봉사 7명이며 이 외에 많은 자원봉사 단체가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부시장은 의정부시의 대민조치에 대해서는 통합지휘소를 마련해 근무자들을 편성 배치해 5개 반 30여명을 운영하고 있고 주민 대화창구를 국장급 공무원으로 배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서 조치한 행정내용으로는 부상자 치료비 지급보증과 체육관 체류인원 지원 및 피해자 전수조사에 착수해 생활실태 소득수준 등을 파악 중이며 생계비 등으로 1인당 63만8천원에서 최대 6인 154만원까지 당일 중에라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도와 중앙정부와 협의해 의정부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건의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손 부시장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의 질문 중 현행 소방법과 건축법상 건물 이격구간이 1m 밖에 되지 않아 화재피해가 컸다는 현행법규의 문제점에 대해 현재는 이재민 구조와 지원이 우선이기 때문에 개선 필요법규에 대해서는 이후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의 또는 건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현재 50여개에 달하는 신규 오피스텔 허가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의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최악의 주말을 맞아 피해주민들의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온정을 함께 나누고 있어 10일 자정까지 19종5636개의 물품이 임시거처에 지원됐으며 물1500개와 햇반1500개, 이불세트, 커피, 이온음료 등이 속속 답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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