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무원, 직원돕기운동 전개
암 투병 동료 위해 1600여만원 성금과 응원메시지 전달
지난 4일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800여명의 포천시 공직자는 전이성 위암으로 투병 중인 동료직원에게 자율적으로 모금한 1600여만원의 성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수도사업소 이성규(36) 직원은 2005년부터 위암치료를 위해 휴직과 병가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였으나 병이 호전되지 않아 휴직기간만료에 따른 직권면직에 처하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에 처해 있어 동료애와 직원화합차원에서 직원돕기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이성규 직원 및 가족(처, 아들9세, 딸6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치료비용에 도움이 되고자 11월 30일 ~ 12월 3일(4일간)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포천시 공직자 전원이 동참하여 1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포천시는 지난 2월 설을 맞이하여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사랑과 온정이 넘쳐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