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을 비롯해 접경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가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13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사무소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DMZ특별연합 추진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0개 시·군 단체장은 상반기 주요 심의안건에 대한 추진 상황과 하반기 정기회의 안건에 대한 심의 등을 진행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회의에서 DMZ특별연합 설치 안건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 근거가 구체화함에 따른 제안이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의 주요 과제인 DMZ 일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DMZ 탄소중립도시 지정 추진 등을 언급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특수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거나, 행정사무의 공동처리를 위해 설치되는 자치단체다. 지난 2008년 출범한 협의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나 법률적 한계와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의회는 내년 1월부터 특별지자체 구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 뒤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규약 승인 과정 등을 거쳐 2023년 DMZ특별연합을 구성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DMZ특별연합이 구성되면 접경지역 광역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은 물론 중앙정부의 행·재정 지원을 통해 동서 평화고속도로 추진 사업과 접경지역 남북교류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DMZ특별연합은 독립된 법인체로 행정 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고 전담조직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협의회와 달리 집행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생활권이 확대됨에 따라 광역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DMZ특별연합이 주민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휴전선을 접하고 있는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강화군, 옹진군이 지난 2008년 4월 설립한 단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9월 2일 정식 오픈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에 발 벗고 나섰다. 앞서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 배달특급 홍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가맹점 및 소비자 모집 홍보활동을 하는 등 배달특급 조기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배달특급 이용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배달특급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되고,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배달특급 사이트에서 가맹점 신청하면 된다. 김광회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은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 많은 할인혜택을 누리게 해주는 상생 플랫폼이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소비자를 위해 신규가입, 첫 주문, 친구초대 등 프로모션으로 최대 4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하며, 매월 8일을 '의정부 특급의 날'로 지정해 선착순 500명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이 ‘2021 이노베이션(innovation) 기업&브랜드’ 지자체 의정·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서울이 주관하는 ‘2021 innovation기업&브랜드’ 대상은 지역사회 상생 정치를 구현하여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따뜻한 공동체 사회건설에 주력하며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12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김정겸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도시를 위한 노력으로 ‘의정부시 도시역사문화 자원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안’,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의정부시 체육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수많은 시민의 복지와 의정부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각종 조례를 다수 발의했다. 특히, 김 의원은 차별화 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및 유튜브 활동 등 SNS을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서의 체계화와 예산집행의 효과성과 적절성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3선 같은 초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의정활동을 활발히 해온 점이 인정됐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예리한 논리와 정확한 사실을 통해 중앙언론 및 지방언론, 지역언론 등에 활발한 기고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의 필요성, 의정부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시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겸 의원은 “이 대상은 향후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박차를 가하라고 격려 해주시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시민들 곁에서, 의정부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가 농민에게 매월 5만원을 주는 '농민기본소득'을 오는 11월 중 지급한다. 12일 시는 농민기본소득 지원금 신청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위원회 검증과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만1342명이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했으며, 현재는 지역별로 농민기본소득 마을위원회, 읍면동위원회, 시위원회 등을 구성해 단계별 검증,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분 15만원(월 5만원)을 지역화폐카드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기본권 보장과 소득 불평등 해소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라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 내 17개 시군으로 확대해 년간 1인당 60만원(월 5만원, 분기별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등 실제 공사 계약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적게 납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시·군 세무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내 신축 건축물 취득세 과소신고 520건 중 도급금액 누락 43건을 선별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급계약 관련 건축주의 신고서류와 시공회사의 장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건축주가 신축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으면 취득세 납세의무가 생기는데, 이때 납세의무자인 건축주가 자진 신고한 도급계약금, 설계·감리비, 건축 관련 대출 이자 등을 통해 계산된 공사금액이 과세 기준이다.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도는 처음부터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했거나 도급금액을 증액하고도 고의로 종전 도급금액이 기재된 도급계약서를 제출하는 등 허위신고 5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취득세 허위신고 건축물의 도급금액은 총 162억 원에 달하며 이중 누락된 도급금액은 33억 원으로 해당 건축주들은 이와 관련 취득세(지방교육세 및 농어촌특별세 포함) 1억400만 원을 포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공동건축주인 A씨 등 3명은 도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신축하면서 건설회사 대표와 짜고 취득세 신고용으로 실제 도급금액보다 15억 원이나 낮은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건축주 B씨는 도내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상가건물을 신축하면서 실제 도급금액보다 6억 원 낮은 도급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하고, 준공 시점에 다운계약서 도급금액에 맞춰 시공회사 기성요청서(공사 단계에 따라 지급하는 기성금을 요청하는 문서)까지 허위로 작성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도는 건축주 신고문서와 시공회사 장부 대조를 통해 허위 신고행위를 적발했다. 공동건축주인 C씨 등 2명은 연립주택을 건축하면서 공사 기간 연장에 따라 도급금액이 6억 원 증액된 도급계약서를 별도로 작성했는데도, 취득세 신고 때는 공사 기간만 변경한 변경계약서를 기존 도급계약서와 함께 제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5건에 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지방세 포탈죄 및 포탈 방조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취득세는 납세의무자가 자기 책임으로 자진 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납세자의 성실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기도는 성실신고는 최대한 지원하고 고의 탈세 등 범죄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산재 사고사망자 증가,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도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과는 별도로 진행한다. 점검은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시되며,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산재예방 관련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도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지역별 산업특성을 반영, 화성, 용인, 포천, 남양주, 이천 5개 지역의 고위험 업종(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총 110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원인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현장관리자 및 작업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일 방향적인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주의 동참과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행정은 '공정'이 경쟁력이고,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인 만큼, 도내 산업현장에서의 노동자 생명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감독권한 중앙정부-지방정부 공유 추진,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8월 31일 현재 도내 9815개 사업장을 1만3640회 점검하고, 6636건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한반도 평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7일 공식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 시설개선 계획으로 출발해 2011년 공원조성을 결정하고 2016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화생태전시관에서는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만월대 등 고려황성 유적을 가상현실(VR) 열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다. 조강전망대에서는 서해, 조강, 한강, 북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 일원의 산과 들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거나 철새의 이동 등 생태환경도 관찰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에서는 무인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전망대에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스카이워크, 생태탐방로 등 추가로 진행 중인 소주제공원 조성공사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시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료와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3월~11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월~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검문소에서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이 데크로드로 조성되어 있어 숲길을 걷는 것도 좋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개관사에서 "서쪽 끝 강화 평화전망대로부터 동쪽 끝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0여 개의 전망대 중 DMZ가 아닌 전망대는 강화전망대와 이곳 애기봉전망대뿐"이라면서 "애기봉전망대 앞을 유유히 흐르는 한강하구 조강은 피땀을 흘리며 살다간 선조들의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이고 외세침략의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남북분단의 상처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한강하구 조강의 접경지역은 지난 7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된 축복의 땅으로 이곳의 평화적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활용해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면서 "김포의 100년을 먹여 살릴 산업은 평화와 생태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다. 김포가 평화도시를 넘어 평화가 밥이 되고 평화가 경제가 되고 평화가 일상이 되는 평화행동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개최된 개관식은 비대면 다중화상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및 군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주시 광적면(면장 권순용)은 지난 8일 광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보윤)가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농민이 직접 수확한 빛깔 좋은 햇고춧가루와 천일염 등 최상의 재료로, 전날부터 엿기름을 끓이는 등 정성을 다해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만든 고추장(200kg)을 2kg씩 개별 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박보윤 회장은 "최고급 재료로 엄선해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권순용 광적면장은 "늘 어려운 이웃들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열정을 다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지난 10월 7일 클린존 발대식과 클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클린존 발대식에는 김국연 의정부지사장을 비롯해 지사 직원 및 자회사 직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클린존'은 마사회 의정부지사가 자체 설정한 환경정화구역(반경 500m 이내)으로, 경마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 불법주정차, 쓰레기 발생 등 주민생활 불편요소 제거를 말한다. 의정부지사는 그동안 클린존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실버직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직원들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은 10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 2회(격주) 목요일(오전 10시~11시) 지사 건물 반경 500미터 이내의 담배꽁초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국연 지사장은 “클린존 운영에 따른 지역어르신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사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클린 캠페인 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에 접어드니 기온이 제법 쌀쌀해져 일상생활은 한결 편리해진 반면,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심정지 환자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었다. 지난해 양주소방서의 구급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심정지로 인한 출동 374건 중 11월에만 37건이 발생하여 11월에 심정지로 인한 출동 건수는 평소보다 약 20%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심장은 신체 전반에 혈액을 이동시키는 주요 장기로 가슴 왼편에 위치한다. 심장의 크기는 성인의 주먹 정도로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심실과 심방, 판막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심장은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두근두근하는 박동을 만들어 내는데, 이 박동이 빠르거나 갑자기 느려지는 경우 건강상의 이상이 의심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심정지로 사망할 우려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정지란 말 그대로 심장이 멈추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심정지 발생원인 중 약 80%는 심장관련 질환에 의해 나타나며 여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10~20%의 원인은 외상과 원인불명으로 나타나며 특히 원인불명은 극심한 피로, 과로 등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생활 패턴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119에 신고하면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보통 5분~10분 정도 소요되나, 요즘같이 코로나19로 구급차의 출동 횟수가 많은 시기에는 119구급차가 현장 도착하는데 1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을 연장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주위에 있는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얼마나 빨리 실시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심정지 골든타임이란 심정지가 발생하고 5분 이내를 말하며 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여분이 경과 하면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된다. 이런 손상을 막기 위해 신속히 뇌, 심장에 산소를 공급함에 심폐소생술의 목적이 있다. 불과 5분의 시간이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시간인것이다. 2019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골든타임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시 생존율은 2.5배 상승한다. 하지만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24.7%로 저조한 편이다. 이 통계는 우리가 앞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내 소중한 가족, 내 소중한 이웃이 소생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에게는 주변 누군가의 심폐소생술이 멀리 있는 의사보다, 현장으로 달려오고 있는 119구급차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