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11일 정부의 주한미군기지 반환 발표와 관련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그동안 오염정화 문제를 놓고 반환 협의가 지지부진했던 강원 원주·인천 부평·경기 동두천 등 주한미군 기지 4곳에 대한 반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의정부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1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정부 미군기지가 조속히 반환 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미반환 되고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조속히 해당 지방자치단체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국가주도의 개발과 지원방안을 수립해 줄 것과 오랜 세월 미군부대 반환을 기다려온 시민의 염원에 성의와 지극한 정성을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8개나 되는 주한미군기지가 있으며, 지금도 의정부에 존재했던 미군기지 전체 면적의 3분의2가 넘는 3개 미군 캠프의 미군들이 모두 떠났지만 반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오염 확산 가능성과 개발계획 차질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막대하다는 점과 해당 지역에서 조기 반환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 된 점 등을 고려해
자연, 역사,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의 ‘평화누리길’이 명품 도보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도보길로, 연장 189km에 이른다 김포시 3코스, 고양시 2코스, 파주시 4코스, 연천군 3코스 등 총 12개 코스로 이루어진 평화누리길은 각 코스 길이가 평균 15km 내외로 도보로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연천군에 위치한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역고드름)은 가장 긴 28km로 구성돼 있다. ‘평화누리길’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김포의 해안철책길을 포함해 각 코스의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로 이어져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DMZ 접경지역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역사유적을 살펴볼 수 있어 자연, 역사, 문화를 동시에 접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단순히 도보길, 자전거길을 넘어 여러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으로써 그 가치가 점점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평화누리길이 여러 시·군에 걸쳐 있어 운영 및 관리 소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아낌없는 지원과 DMZ정책과의 일원화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5회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해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팡밍 중국 차하얼학회 회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중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용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에 포럼을 통해 동북아 평화를 논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미·중, 북·미, 한·일 관계 등 한반도 주변 국가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갈등이 많았고, 서로에게 많은 과제를 안게 되었으며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한·중간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평화라는 하나의 열망을 갖고 우정을 나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중국 차하얼학회와 함께 급변하는 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강은희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2019년 경영혁신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방공기업학회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후원한 이번 동계 학술대회에서는 ‘지방공기업의 정책 변화와 운영효과성’을 주제로 ‘지방공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도모’에 대한 토론과 ‘지방공기업 혁신우수사례’ 관련 PT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공단은 경영혁신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판매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폐기물스티커를 판매처에서 직접 발행․판매하는 시스템으로, 10월 1일 생활폐기물 관리시스템 특허출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절차를 간소화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폐기물 접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은희 이사장은 “지방 공단 간 우수사례 공유 및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단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의 초기 화재 진압에 집중했던 방법을 벗어나 불이 나면 우선 먼저 대피 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화재는 과거에 비해 가연성 건축 자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불에 탈 경우 화재의 속도가 빠르고 다량의 독성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 특히, 건축물의 대형화로 구조가 복잡해져 대피로를 찾기에 어려움이 있는 등 과거에 비해 대피 시간이 짧아졌다. 이러한 상황과 현대건축의 추세에 맞게 화재 시 대응요령도 변화되어야 하는 실정에 따라 기존의 초기 화재 진압에 집중했던 방법에서 '불이 나면 먼저 대피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는 특히 인구 유동이 많은 다중이용업소, 다중밀집지역, 학교 등에 ‘불 나면 대피 먼저’ 리플릿,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화재예방 캠페인이나 어린이 등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 진압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대피 먼저’ 라는 안전 문화 의식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지난 19일 제일시장과 의정부역에서 겨울철 화재 발생 빈도수가 높은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불이 났을 경우 대피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 겨울철 화재위험 3대용품(전기장판, 전열기구,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홍보했다. 특히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 끄고 플러그 뽑아두기 ▲안전인증을 받은 규격품 사용하기 ▲전기장판 보관 시 접지 않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기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두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기 등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품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홍보와 교육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2007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급원으로서 지방문예회관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의정부시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 1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의정부문화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의 실질적인 기초문화재단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큰 몫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번 (재)의정부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펼쳐왔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서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문화재단으로서 새로운 역할과 활동 영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보다 폭넓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라며 문화재단 출범의 의미를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20년간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지
의정부경전철의 운임이 오는 23일부터 인상 조정돼 운영된다. 의정부시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350원에서 1,550원으로 200원, 어린이는 7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조정되며, 청소년은 1,080원으로 동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적정한 운임수준 분석을 통한 운임조정을 계획하고, 의정부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임조정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2년 12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과 함께 현재 운임으로 조정·시행된 이후 약 5년만에 경전철 운임이 조정됐다. 홍승의 도시철도과장은 “경전철 운임조정은 경로무임, 환승할인 등 운임할인정책 시행에 따른 운임수입 감소분을 보전함으로써 경전철에 투입되는 시(市) 예산을 경감하고, 재정지출의 지역적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되었다”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운임은 동결, 어린이 운임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증대된 수입을 통해 경전철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정부경전철의 운임 인상 금액은 지난 9월 인상된 경기버스와 동일한 200원 수준이다.
서경자씨가 제7회 의정부시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일상생활 속 쉼표, 아름다운 의정부의 순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진공모전에서 서경자씨 작품 ‘의정부 랜드마크 경전철'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연 및 도시 경관, 문화생활, 시민의 삶 등 의정부의 특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외부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90점을 선정했으며, 지난 14일 2차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 총 30점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서경자씨의 ‘의정부 랜드마크 경전철‘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의 랜드마크이자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을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멋지게 사진에 담아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김지영씨의 ‘어린이날은 의정부방상장이지!’, 이정순씨의 ‘의정부 세느강’을 선정했으며, 장려상은 김광수씨의 ‘망월사 비경을 담다’, 배성철씨의 ‘2019 포대능선의 가을’, 이남호씨의 ‘가치와 가치의 사이’가 선정됐다. 이재송 공보담당관은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아일랜드캐슬 리조트’ 야외매점(B동 180호) 소유자가 시(市)를 상대로 제기했던 영업허가 취소(관광사업자지위 승계신고 수리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매점 소유자는 아일랜드캐슬 리조트의 영업허가와 관련해 수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해 왔으며, 급기야 2018년 9월 시를 상대로 ‘관광사업양수 지위승계 무효’ 등의 사유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었으나 지난 7월 각하(패소) 처분됐다. 대지지분 약 20.8제곱미터를 보유한 해당 매점 소유자는 본인들의 의사와는 달리 의정부시가 지난해 7월 일방적으로 아일랜드캐슬의 개장을 승인한 것은 불법이니 영업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해당 매점(휴게음식점)은 부수시설일 뿐 관광진흥법 상 규정된 ‘주요한 관광사업시설’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나아가 아일랜드캐슬의 영업개시로 인해 매점 소유자가 그 어떠한 법률상 이익을 침해당하였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부적격의 각하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정소송의 보조참가자였던 아일랜드캐슬 측은 “애당초 아일랜드캐슬 리조트의 영업개시와 관련한 제반 인·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