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악설을 믿는다. 박종식 논설위원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승산 없는 논쟁과 더불어 사람이 악하게 태어나서 선하게, 혹은 선하게 태어나서 악하게 변해 가느냐 하는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가 주장하는 성선설 중 필자는 성악설을 믿기로 했다. 필자는 인생을 많게는 살지 않았지만 그나마 불혹의 중반을 넘은 나이이다. 대기업 근무에서부터 공무원, 강단에서의 경력까지 다양한 삶을 살아왔다. 딱 지금까지의 평소 느끼고 보아온 사람의 모습, 사람의 거창함 보다 솔직한 그 무엇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우리의 내면에 깊이 존재하는 선한 마음의 순도와 악한 마음의 순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평소 겪게 되는 주변의 일들로 수시로 감정에 변화가 온다. 사소한 문제로 시작해 친구와 격한 논쟁을 할 때, 거래처 담당자와 싸울 때, 어느 누구와 시시비비를 가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리 뛰는 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적게는 욕지꺼리에서 부터 한 대 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절대 그래선 안 되지만 드물게도 살인충동 까지도 느끼는 것이 그 당시 사람의 마음이 아닌가.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스트
2009년도에는 가담항설(街談巷說)이여 영원히 가라!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장 대표/기자 고병호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급변하는 정세에 따라 숨 가쁘게 돌아가던 2009년 한해가 열흘남짓 남았다.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일들보다는 절망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회한과 눈물도 쏟게 했던 한해로서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많은 일들이 벌어져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프기도 했고 울고 웃는 한해가 또 한 차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요즘, 한번 더듬어 보고 회상도 해보면서 2010년 우리가 헤쳐 나가야할 문제들을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성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은가 싶다. 나라로서는 두 전직 대통령이 서거하는 슬픔을 겪었고 경기북부 5개시군 으로서는 자율통합이라는 시대적 시민 욕구와 염원이 일개 시의 토착정치 세력들에 의하여 물거품이 되었으며, 의정부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경전철이 붕괴되어 고귀한 생명들을 잃는 대형사고가 발생되어 전 국민이 놀라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포천에서는 얼마 전 자주포 실험중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초기에 사상자가 60명에 이른다는 오보로 인하여 외신기자까지 80여개가 넘는 언론사가 취재하기위해 몰려들기까지
행복한 2010년을 꿈꾸며 이국진 신흥대학 외래교수 행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인가? 영국정부의 두뇌집단인 신경제 재단에서 실시한 2009년 국가별 행복지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8위를 차지했다. 2006년도 발표에 의하면 한국의 행복순위는 세계 최하위인 102등으로, 올해 상황은 그나마 나아진 것이다. 올해 가장 행복한 나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6500달러에 그친 중미 코스타리카로 나타났고,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가장 행복한 국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일본이 75위, 미국 114위, 유럽의 주요선진국들도 50-70위권에 머물렀다. 연구결과로는 다소 충격적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치기준과는 달리 돈이 행복의 필요충족 조건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이다. 연구자에 의하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1인당 1만달러까지는 물질적 영향을 받지만 이후부터는 소득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9년 11월 25일 한국은 선진국 원조공여국 모임인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는 나라로 지위가 바뀐 국가로 한국이 유일할만큼 우리나라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하나의
2010년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출마의 의지를 표명한 예상자들이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고 현역위원들에 대한 일거수 일투족이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요즘 아직도 이런 정치인과 공무원이 있나 활당한 일을 겪게 되었었다. 지난 11월 18일 본지 기사중 임기말에 경기도 의원중 의정부지역의 Y의원이 ‘공무원 후생 복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내용을 보도한 기사가 있다. 이 기사가 나간 이후 본지 기자실과 편집실에 경기도 의회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한 공무원이 담당 기자에게 전화를 해와 기사내용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푱명하고 상위법상 문제가 되지 않고 서울시에서도 시행 하고 있는 법안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왜 썼는냐고 하면서 이 기사를 보도 했던 타 일간지 기자들도 그 공무원의 말대로라면 의원님에게 사과 했다고 하면서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해당 의원에게 기자가 사과할 것을 요구 또는 권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 사안에 대하여 강력하게 엄중 항의하고 결국 그 공무원은 사과를 하였지만, 그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 보면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을 그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시대는 가라.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 주대중수석이사 얼마전 TV 프로그램 중 모 방송국의 ‘미녀들의 수다’라는 방송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가작은 남자는 루저(loser → 실패자)라는 발언을 해서 사회적 논란과 파장이 일어났다. 결국 정말 키가 작은 남성 한명은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 급기야 그 출연학생의 미니홈피에는 도끼 자국 찍듯. 안티문구가 난무하게 되었고 그 여학생은 울먹이면서 “작가가 써준 대본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그 작가는 “꼭 그렇게 발언하고 강요한 적이 없다”라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씁쓸했다. 언제부터인가 이 사회가 ‘꽃미남’ ‘꽃미녀’ 아니면 살아 숨쉴수 없는 사회가 된 듯 싶고 외모 지상 주의가 판치는 세상으로 변해 버린것 같다. 결국 이러한 내용들은 자라나는 초,중,고교의 청소년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실력과 지적 양식 아닌 피부와 얼굴과 키가 몸매 라는 사실이 각인되어 있다는 뜻이 아닐까? 김구 선생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얼굴 좋은 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은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도전 경민대학 효충사관과 김남일 교수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을 높게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면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진 아픔과 시련을 이겨낸 솔개는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 속에서도 좌절을 겪
임대차계약서의 확정일자와 우선변제권 전성진의 부동산 이야기 1. 임대차계약서의 확정일자란 무엇인가? 임대차계약시의 확정일자란 그 날짜에 임대차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계약서에 공신력있는 기관(법원, 공증인, 동사무소)에서 확인인을 찍어주는것을 말합니다. 2. 확정일자를 받는 방법은? 확정일자를 받는데는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 없으므로 임차인 혼자서 주민등록 전입 시에 동사무소에서 임대차 계약서를 제시하고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확정일자 청구는 법원의 등기과, 등기소, 공증인사무소에서 관할에 관계없이 받으실수 있습니다. 확정일자 청구는 반드시 주택임차인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전입신고전이라도 계약서를 제시하여 청구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 변제권이 발생하는 지점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 및 확정일자를 모두 갖춘 후부터 효력이 반생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확정일자를 받을 계약서는 반드시 원본이어야 하고 계약서를 분실하여 확정일자를 받은 사실을 증명하기 어렵게 되는 경우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계약서를 잘 보관하셔야 됩니다. 3. 확정일자를 받은
운동 안하는 아이들?“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공부에 올인 하는 우리 부모들과 정부 정책의 문제)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용인대학교(체육학 석사) 국민대학교(체육교육학 석사과정)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코치 초,중,고등학교 태권도부 총 감독 매년 이 맘 때면 뉴스거리로 각종 언론을 통해 발표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체력저하 심각,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청소년 비만 문제, 등 그 심각성을 발표하고 문제 제기를 하지만 각 학교 별로 실시되는“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