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긴급사항에 대응하는 구급차, 소방차에 대해서 교차로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 출동 및 구급차의 응급환자 이송 시 내비게이션 안내기능에 목적지(화재 및 사고 현장)까지 교통관제센터에 연결된 교차로의 녹색신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긴급차량의 무정차 통과를 가능하게 하여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시스템이다. 의정부시 전체 신호 교차로 473개소 중 171개소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앞으로 전 지역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특히, 시는 긴급차량의 출동-현장도착-병원이송의 전 과정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해 평균 40~50%의 통행시간 단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긴급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소방관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긴급차량 출동 시 일시적 차량정체는 불가피한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도가 17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31개 시군과 대설 대처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간 경계도로 제설 공조와 대중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하고 18일 새벽 의정부, 과천,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후부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경기도 버스 등을 이용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고양시 현천동, 시흥 대야동 도내 16개 시군 175구간 제설취약구간과 30개 시군 356개 결빙취약구간에 제설기 4,668대와 제설차량 2,337대 등을 전진배치 했으며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내일 출퇴근 혼잡 예방을 위해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교통두절 지역과 노선우회 안내를 하고 필요할 경우 대중교통 우회와 증차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의정부와 용인, 김포 경전철 운행 중단 예
경기도가 지역흉물로 전락해 도시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빈집 정비’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과 ‘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시 내 빈집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빈집 전수 실태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양시, 구리시, 부천시, 용인시 등 10개시는 현재 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시의 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3억2,500만 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을 투입해 계획수립이 완료된 수원, 용인, 고양, 이천 등 4개 시 빈집 86호를 대상으로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를 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빈집 철거시에는 최대 1천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보수를 할 경우에도 최대 1천만 원 지원(공공활용 최대 3천만 원)하며,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은 총사업
서정대학교 박진혁 교수가 '2021년 제8회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조직위원회(심사위원장 이주형 교수)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체육·예술·봉사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지식경영과 나눔경영, 그린경영,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국민 행복지수에 공헌한(First Mover & Fast Follower) 공신자를 발굴한다. 인재육성부문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으로 선정된 박진혁 교수(자동차과 학과장)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대한민국청소년발명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토록 지도했으며, 한국대학발명협회 대학발명기술사업단 자문위원, WIC0 세계발명창의 올림픽 명예대사, WIC0 세계발명창의 올림픽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식경영성과 창출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성모(서울대학교 교수)·이우영(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공동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 사회에 공헌한 선도자를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진혁 교수는 “인재육성부문 대한민국지식경영대
의정부시는 주말인 17일 부시장, 코로나19 관련 국과장 및 권역동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 조치에 따른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안병용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세부 조정안을 반영한 시설별 점검 방법 및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방침에 따라 일부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 사항 및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 카페는 2단계 조치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하였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실내체육시설·학원·노래연습장·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는 집합금지를 해제하고 제한적으로 운영 개시(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은 유지)한다. 또 문화센터 등 평생교육기관의 노래·관악기 교습은 한 공간 내 1:1 교습만 허용하고 칸막이 설치 시 한 공간 내 4명까지 허용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10% 이내 인원 참여만 가능하다. 이에 의정부시의 2주 연장 방역대책은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이 14일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활성화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전세버스운송사업의 활성화 및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도내 전세버스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는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근거 및 범위, 지원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안 제3조부터 제6조), 보조금 지원을 받는 전세버스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사항을 규정(안 제7조 및 제8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금까지 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전세버스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여객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권 의원은 “도민들을 위한 당연한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감사패를 수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신한대학교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 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14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신한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번 인증 결과로 2021년 6월 13일부터 2026년 6월 12일까지 5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 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교육 여건과 교육 과정 운영, 교육성과 등이 국가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 및 인정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은 프로그램 학습성과 중심의 교육체제를 통해 졸업생이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간호 교육기관 운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제 요소들이 간호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요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12년 2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2017년부터 간호 교육 인증 평가를 통해 인증받은 간호 대학의 졸업생만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간호대학 양승희 학장은 “5년 인증의 결과는 우리 대학이 갖춰야 할 책무와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4), 시도교육청(17), 광역자치단체(17), 기초자치단체(226)를 대상으로 2020년의 민원행정체계, 민원 처리실태 및 민원만족도 평가 등 민원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실적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위탁하여 합동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가등급'은 304개 공공기관 중 평가성적 상위 10%의 기관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의정부시는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둬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7개의 시로 선정되며 '가등급'을 달성해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 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창구 직원들과 지속적인 간담회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원만족도 평가항목에서 22점 만점에 20.0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부적으로 직원친절도, 체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의 취업률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졸업자 1,000~2,000명)’에서 대전캠퍼스 취업률 90.3%, 성남캠퍼스 77.5%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대전캠퍼스 5.1%(전년 85.2%), 성남캠퍼스 2.8%(전년 74.7%) 상승한 수치다. 대전·성남 캠퍼스 통합 취업률 또한 79.3%로 3%(전년 76.3%) 상승했다. 이 밖에도 의학과, 간호학과(대전·성남), 물리치료학과, 장례지도학과, 의료경영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등은 평균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을지대학교가 매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데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Eulji Career Challenge)’, 취업컨설턴트가 학생 거주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EU CARE 프로그램’, ‘AI모의면접 시스템’ 등을 도입해 취업률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민호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보건의료
국민의힘 원내수석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동두천·연천)이 지난 12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과 관련 금품수수 적용대상 중 2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 중소기업제품을 명절기간에는 제외시키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김영란법이 청렴한 공직사회 건설이라는 본래의 목적 달성보다 오히려 농·축·수산업계 및 중소기업 피해증가와 내수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명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중 20만원 한도내에서 농·축·수산물 및 중소기업 제품의 선물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김 의원은 “고향방문 자제 등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돕기 위해서 명절만이라도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면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여전히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