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내년 4.10총선에 '의정부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과 함께 경기도를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를 꿈꾸며 의정부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지사는 "대한민국 헌법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 기본권이 보장되도록 국가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가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새만금 잼버리 사태 및 대일 굴욕외교와 편향적인 진영 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트리고 한반도의 전쟁 위기만 고조시키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위협받고, 민생은 내팽개치면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하나회나 다름없는 검찰을 앞세워 오로지 정적 죽이기에만 매몰되어 무능과 독선, 퇴행만 거듭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준엄한 민심의 심판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중단시키고 국가의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우리가 지역구를 기준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지역민과 소통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유능한 일꾼, 대리인을 뽑기 위해서”라며 “의정부 시민들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현역 국회의원, 민원 해결과 예산 유치했다는 현수막 몇 장 붙이고 마는 정치인, 결혼식, 장례식, 온갖 행사장만 쫓아다니는 정치인 말고, 제대로 시민과 소통하고 그 의지와 목소리를 대리하는 유능한 일꾼을 원하고 계셨다. 이제 이재강이 정치인 본연의 임무를 실천하여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의정부시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덧붙여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도정을 책임지면서 유능한 일꾼이 정치의 본령을 지키는 데 필요한 태도를 배웠다"면서 "교통, 주거, 일자리 등 의정부시민이 최저가 아닌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도록 만들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워서 평화가 일상이자 경제가 되는 의정부를 한반도 평화 실현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이재강 전 부지사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민주당 부산시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후 이재명 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 평화부지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재강 전 부지사가 출마선언한 지역구는 자당의 김민철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곳으로 향후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략공천'이란 당선이 유력한 특정 후보를 경선 과정 없이 입당 절차만으로 공천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 정당의 유력한 당선 후보와의 경쟁을 위해 다른 지역구 또는 새롭게 영입한 유력인사를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21대 총선은 어떠했을까? 수도권만 분석해보면, 경기도의 경우 홍종기, 김용태, 심규철, 김용식, 신보라, 최윤희를 전략공천은 했고, 인천의 경우 전희경, 안상수, 유정복을 전략공천 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서울 또한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결국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당 지도부가 원하는 사람을 원하는 지역구에 후보로 공천하는 것인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수공천은 어떠했을까? 우선 '단수공천'이란 공천 후보 신청자 중 적합한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전략공천'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은 황교안, 지상욱, 오세훈, 허용범, 김삼화, 정태근, 정양석, 김선동, 이동섭, 이준석, 손영택, 구상찬, 김재식, 박용찬, 나경원, 오신환, 김웅(송파 갑), 김근식 등 18곳을 단수공천 했으나 송파 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서울 49곳의 지역구 중 26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지만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 고배를 마셨다. 인천시는 다를까? 배준영(강화·옹진군), 이중재, 윤형선, 박종진을 단수공천하였지만 강화·옹진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13곳의 지역구중 7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으나, 여당의 지지가 절대적인 강화·옹진 1곳을 제외하고 모두 패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이창성, 정미경, 김용남, 박재순, 염오봉, 신상진, 김은혜(분당 갑), 김민수, 이필운, 임호영, 심재철, 이음재, 안병도, 박주원, 홍장표, 김명연, 박순자, 양주상, 공재광, 유의동(평택시을), 임명배, 함진규, 김승, 박진호, 홍철호, 조억동, 이종구, 주광덕, 정찬민(용인 갑), 김범수, 이경환, 함경우, 김영환, 김현아, 송석준(이천), 김학용(안성), 김선교(여주, 양평), 김성원(동두천, 연천), 신계용 등 39곳을 단수공천했으나 경기북부 1곳, 경기남부 6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경기도 59곳의 지역구 중 45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으나, 7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당선된 곳은 모두 지금의 여당의 텃밭이다. 그렇다면 전략공천을 받았던 후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상당수의 후보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버리고 당선이 조금 더 유력해 보이는 곳으로 옮겨갔다. 심지어는 그곳에서도 패하고 어쩔수 없이 지역구를 또다시 옮긴 후보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희경 후보가 그렇다. 20대 비례대표에 당선된 이후 21대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에서 낙선하고 작년 보궐선거를 위해 낙하산으로 서초구 갑 당협위원장을 받았으나, 조은희 후보의 반발로 경선한 결과, 말도 안되는 차이로 전희경 당협위원장이 패했다. 당원들이 낙하산 공천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 비서관으로 갔다가 이번에는 지역구를 의정부시갑 지역으로 옮겨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의정부시갑 지역은 작년 지방선거에 김동근 당협위원장이 시장으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이다. 이후 두번의 당협위원장 공모를 실시하였으나 선출하지 않았다. 이에 당내외에서는 전희경 전 비서관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을 들어 의정부시갑 지역을 비워두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즉, '단수공천'의 밑밥을 깔아둔 것이다. 이미 한번의 비례대표와 한번의 전략공천을 받았기에 전희경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 하지는 않겠지만, 만일 또다시 의정부시갑 지역으로 단수공천을 한다면 이는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들을 무시한 처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지역 내에서는 작년 서초갑 경선에서 졌던 트라우마가 있는 전희경 전 비서관을 경선없이 의정부시갑 선거구에 단수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경선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경쟁력이 없는 사람이다. 경쟁력없는 후보를 단수공천한다면 내년 총선은 보나마나 필패다. 21대 총선에서 보았듯 수도권의 참패는 지도부의 잘못된 전략, 단수공천 때문이다. 22대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구에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의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 공천이란 무엇인가. 공평할 공(公)에 천거할 천(薦)을 써서 즉 공평한 추천, 공정한 추천을 말한다. 공천이라는 것은 각 정당들이 자기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기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결정해야 한다. 어떤 후보를 내세우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완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의석을 석권하다시피 한 수도권이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한 지역 일꾼들의 지난 3년여간의 처절한 몸부림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벌써부터 몇몇 지역에서는 용산이나 중앙당 출신의 전략공천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는 당원들은 "과연 저들이 낙선할 경우 우리 지역에 남아서 지역 당원들과 다음 선거를 기약할까?"라는 자조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 수도권 지역 당원들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들이 점점 번져가고, 이런 우려들이 내년 총선 이후 현실화 될 경우 수도권 내 의석 확보는 차·차차 총선에서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 뻔하다. 당원이자 유권자인 주민들과 늘 함께하면서 국민의힘의 부활만을 꿈꿔왔던 이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통한 본선 주자 선정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14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박성균)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대표 박윤용)이 저소득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미숫가루와 참기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박성균 지사장,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배미영 매니저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성균 지사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배미영 매니저는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로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을 구매했다”며, “앞으로도 플리마켓을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기를 전해주신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매월 1회 화요일 오전 11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플리마켓을 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동장 김홍일)는 지난 12일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이사장 김희경)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미 50포(10kg 단위)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베드로병원은 지난해 2년 이상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한 공로로 아름다운 나눔인 의정부 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경 이사장은 "나눔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기반하고 있기에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의료활동 및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일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때부터 꾸준히 의료지원 및 기부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매년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는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8일까지 진행하며,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이 오는 16일 개통한다. 착공 9년만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을 연천까지 총 20.8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55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신탄리~철원과 남북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 등 대륙철도 연계망에 대비하기 위해 복선전제 단선전철화로 추진됐다. 이번 경원선 전철화사업 완료로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북부의 관광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사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 KTX·SRT 고속철도 및 GTX 북부연장, 별내선 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등 경기북부지역의 철도 교통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12일 '2023년 하반기 일선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농협 3층에서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관내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254명이 참여했다. 직무능력 향상과 투명한 예산집행 등을 위해 임진묵 사무국장이 경로당 회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시니어전문 박태원 강사가 '성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들을 격려하며 "오늘 일선자도자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모범이 되는 역량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 최영희 국회의원, 김정영, 이영봉, 오석규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 및 내년 총선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건냈다.
의정부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건설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일명 가구거리로 불리우고 있는 의정부동 127-4번지에 지하 5층 지상 24층 82세대 규모로 공동주택을 신축중인 공사현장의 경우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다수의 상가들이 인접해 있어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특히, 공사현장이 인도와 바로 접해있음에도 안전통로 등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낙하물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상태다. 해당 공사현장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도급순위 50위권의 대기업이 시공을 맡고 있지만 현장 주변으로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장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다른 공사현장의 경우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통로를 설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취재기자에게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으나 수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전통로를 설치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의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부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취재중 만난 한 시민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혹시 머리 위로 공사자재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 차도로 내려가 지나간다"면서 "다른 건설현장처럼 안전통로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시는 지금이라도 즉시 공사를 중지토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7월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아파트신축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진 바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도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해당 지역 기초의원을 비롯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의지를 정식으로 대내외에 알렸다. 양당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경기북부가 '아픈 손가락'에서 '대한민국 미래 발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이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우리가 사는 경기도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첩된 규제에 가로막혀 차별받고, 지역발전 역시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가 염원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저성장 시대에 대한민국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여야가 협치하고 경기북부 도민을 비롯해 14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되어 총력전을 펼쳐야 성공시킬 수 있는 만큼 힘을 합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선 여와 야를 나누지 않고 소통하고 협치한다'는 기치 아래 교섭단체가 뜻을 모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그 시발점으로 지난 6월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임상오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각 당 10명,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꾸려졌다. 해당 특별위원회를 기반 삼아 경기도의회 여야가 서로 간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꿈이자 희망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가는 중이다. 향후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주민투표,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도민의 염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명지회(회장 이호직)는 9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1000장과 식료품 세트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이른 주말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장, 김현주 부의장, 김연균, 권안나, 김지호 시의원, 이형섭, 김재연 위원장, 임호석 전 시의원,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및 국제자원봉사연합회,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명지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참여자들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연탄과 백미, 라면 등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주변에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집에 찾아와 연탄을 전해줘 참 고맙다"고 전했다. 이호직 회장은 "연탄 한 장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봉사자들의 따스한 마음이 전달돼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질 수 있는 동절기에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힘써 주시는 명지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절기 한파에 우리 주변 이웃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위해 의정부명지회 회원사인 의정부서울척병원, 청담i치과, 청담i성형외과/피부과, 의정부모커리한방병원, 서울신세계안과, 아름다운기획, 더리본 의정부중앙지점, 올쿡24, 피클다방, 신우신협, 스카이라이브7080, 주주플라워 등이 연탄 및 물품을 후원했다.
의정부시는 7일 의정부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원 정담회에서 재정위기 극복과 향후 안정적인 재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자치행정국장, 기획예산과장, 재정위기 TF 총괄팀장이 참석해 현재 의정부시 재정여건과 대응현황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의정부시 재정이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0월 23일 구성된 재정위기특별대책추진단(TF)은 내년에도 △자주재원인 지방교부세 및 지방조정교부금 감액 예상 △의무경비인 국도비보조사업 비중 과다(전체예산의 약 68.5% 차지) △경전철 운영에 따른 재정보전금액, 공단 전출금 및 출연금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재정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시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예산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자체재원인 지방세의 연평균 증가율(6%) 대비 경직성 경비인 국도비보조사업과 사회복지비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0.51%, 11.96%로 지방세 증가율의 약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지방세 증가액은 1044억 원(2013년 1318억 원, 2023년 2362억 원)인 반면, 사회복지비 증가액은 지방세 증가액의 약 4배인 4876억 원(2013년 2326억 원, 2023년 7202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경직성 경비의 가파른 상승은 가용재원을 빠르게 소진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도비보조사업에 따른 시비매칭비도 2013년 696억 원에 비해 2023년 1892억 원으로 1196억 원(10.52%) 증가했다. 시는 현재 △'재정운용 기본방안 검토과제'로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 등 9건 △'재정위기 특별대책회의'에서 도출된 세수확충 및 예산절감, 산하기관 조직 효율화 등 과제 40건 △내부 행정망인 '건전재정 아이디어 뱅크' 제안 과제 5건 등 총 54건을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재정운용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희정 자치행정국장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최정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비록 어려운 재정여건을 마주하고 있지만 민생안정과 건전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