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날의 합계가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대상자는 분기별로 25만 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로 지급받는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주소지 이력 전체를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거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할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면 청년 기본소득이 공적 이전소득에 산정되지 않도록 분기별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오는 1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1분기, 2분기, 3분기에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청년은 4분기 신청 기간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4일 행정동의 관할구역을 조정하기 위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십 년간 지속된 불합리한 행정구역의 경계를 조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982년 행정동의 관할구역을 규정하는 조례가 제정된 이후 인구수 변동으로 인한 행정수요 변화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기존 동의 통폐합, 분동이 있었다. 하지만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 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안은 △의정부2동에서 흥선동 편입(직동공원 뒤 브라운스톤흥선 인근 2천894㎡, 7필지) △흥선동에서 의정부2동 편입(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일원 2만5천915㎡, 111필지) △녹양동에서 자금동 편입(양지마을 5만2천5㎡, 90필지) △의정부1동에서 가능동 편입(의정부1동 북부 추병원 기준 위쪽 19만4천671㎡, 704필지) 등 총 4개 구역의 행정동의 경계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11월 13일까지 수렴하고 12월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4~6월 각 동에서 주민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출한 경계 조정 실태조사서 12건 중 선호도가 높고 타당성이 있는 4개 구역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추진한다"며, "입법예고 기간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 박종서)에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임원 등 기업인 7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주축인 관내 기업인들의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의정부시 기업 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기업인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들으며 소통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의정부시의 규제 완화 노력 △기업‧투자 유치 성과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추진 현황 △2025년 기업 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2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 등 관내 기업인들과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 씽아제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용태 국회의원과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천 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2022년에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으며, 올해 7월 준공을 하고 2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용정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총사업비 254억 700만 원(도비 95억 5000만 원, 시비 123억 5700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역 기업 지원과 외국인 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했다.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가 입주해 있으며, 4층에는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오는 27일까지 전곡리 유적지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국화축제를 통해 재인폭포, 연천역 급수탑, 거울게이트 등 200여 점의 조형물과 800여 점의 분재 등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16,500㎡ 부지에 국화를 심어 연천의 특징을 살린 가을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동안 연천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 부스 및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농산물 장터를 통해 연천의 특산물인 쌀, 콩, 율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국화축제는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연천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이하 성모병원)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신경과 박정욱 교수가 의정부시도서관에서 두통에 관심 있는 약 8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한 번쯤 겪는 두통의 다양한 유형과 이를 유발할 수 있는 뇌질환, 그리고 특히 많은 이들이 겪는 편두통에 대해 다뤘다. 강의 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정욱 교수는 "두통은 머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하며, 두통이 일시적일 수도,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두통을 '머리의 이상을 경고하는 알람 신호'로 비유하며, 두통과 두통이 아닌 통증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료 시 의료진에게 두통의 강도, 빈도, 동반 증상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뇌염, 뇌막염, 뇌 지주막하 출혈 등 주요 뇌질환을 설명하며, 각각의 증상 차이와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시기를 자세히 안내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두통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박 교수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성의 있게 답변했다. 예정된 시간이 지나서도 청중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직접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료 이동진료, 지역 행사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및 시의원들이 지난 19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역 아동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학부모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지역아동센터의 댄스, 악기연주, 합창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후원기관에 감사패와 모범 아동 및 종사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2부에서는 줄다리기, 하늘높이 슛, 바람잡는 특공대, 지구를 보내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팀 대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연균 의장은 "오늘 체육대회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 일자리센터가 오는 28일부터 노동복지회관 건물(둔야로 10)로 이전해 운영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의정부일자리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한켠에 설치된 가설건물에서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내부 누수, 환기시설 부재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뿐만 아니라 노동자 휴게시설 및 화장실 부재로 인해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 일자리센터 이전을 위한 도비를 확보하고, 지난 2월 이전 확정 후 최근 노동복지회관 1층을 리모델링했다. 향후 시는 새로운 일자리센터를 취업 지원서비스와 노동자 쉼터를 결합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청년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의정부시 가족센터, 의정부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맞춤형 인재 알선과 상설면접장 운영, 동행 면접 등 기업 친화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일자리발굴단을 통해 지역의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에게 연계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인재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대표 나눔 행사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가 21일 개시됐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누기 위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가 오늘(2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명실상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나눔 행사다. 설 명절 전 100일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참여를 통해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나아가 의정부시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시민 중심의 모금 운동이다. 현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도 접수한다. 접수된 현금 및 현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기업은 시청 복지정책과, 권역동 복지지원과,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인구 30만을 목전에 앞둔 양주시가 '제22회 양주 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은 2003년 10월 19일 양주가 시승격 한 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수현 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다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탈북민 가수 김민경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표창, 기념사,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헌장 낭독에는 공공의료원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활동에 기여한 이채현씨와 양정현씨가 시민 대표로 나서 공공의료원 유치에 이어 국제스케이트장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시(市)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표창에는 법질서 확립, 사회복지 증진 등 16개 분야에서 16명이 양주시민상을 받았으며, 경기도지사,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등 총 48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컬 드라마 '굿모닝 양주' 갈라공연, 시승격 21주년 기념 오색 축포 퍼포먼스 및 양주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양주시립합창단의 노래와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 시민의 날을 맞아 29만 양주시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629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양주시는 각종 규제에도 꾸준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과 교육, 교통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에 힘써 양주시를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