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7.4℃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8.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3차공판 5월 27일 오후4시30분 열릴 예정

재판부, 변호인단의 전 김정현 의정부경전철 대표이사 증인신청 받아줘
재판부의 법리적 판단 위해 증인채택 결정

22일 오전11시 30분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선거법 위반 혐의의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2차 공판이 302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 날 공판에서는 김상환 부장판사가 2차 공판의 검사 항소에 대한 변호인 의견서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히는 가운데 재판부에 변호인 측이 ‘항소심 증거 결정 요지서’를 추가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비교적 단시간에 끝났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꼼꼼히 2심 재판 심리를 진행했는데 특히 재판부에서는 검사 측의 추가 증인채택이나 자료제출이 없음을 확인하고 변호인 측에서 요구한 추가증인 2인중 현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관리이사 경우는 1심에서 충분히 변호인 측에서 심문해 항소심에서 추가 질문이 별로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검사 측에서도 법리적 증거를 충분히 내놓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현 전 의정부경전철 대표이사의 경우 재판부의 법리적 판단 부분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재판부는 3차 공판 기일을 5월 27일 오후 4시30분으로 지정해 증인심문과 결심공판 및 선고까지의 의사를 검찰 측과 변호인 측에 물었는데 변호인 측은 3차 공판 이후에 검찰 측 심문과 변론기일을 잡아 심리를 마무리 할 뜻을 요청해 3차 공판과 선고공판까지 이후 2차례 정도 재판이 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검찰 측의 별다른 의견이 없는 가운데 변호인 측이 요구한 전국지자체 경로무임시행 관련 손실보조금 보조행위 사례 및 이번 안병용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유사한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 조회 요청이 아직 서울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대구, 대전, 용인, 광주, 부산, 아산 등이 접수된 사실을 재판부가 확인해 주었고 변호인 측이 2심 재판을 진행하면서 변론하며 증거 또는 증인 심문계획 등 1심에 비해 변호인단이 바뀐 2심 변호인단의 변호가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재판 참석 방청객들의 중론이다.

특히 김 판사는 “의정부에서 방청객들이 왜 이렇게 많이 오셨나? 현직 시장이라서 그런가보다”는 말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이 이 항소심 재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 듯 한 인상을 주기도 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 날 재판에는 김문원 직전 의정부시장과 김민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 위원장을 비롯해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 주요당직자와 안병용 시장 지지자, 언론인 등이 대거 참석해 이 날 재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병용 시장과 손경식 부시장, 임해명 도시관리국장은 비교적 덤덤한 모습에 말을 아끼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지역정가의 지대한 관심 속에 여론은 시장과 부시장, 국장이 시정에 전념해야 할 에너지를 재판에 쏟고 있다는 비판 의견과 함께 경로무임승차 관련 재판 결과가 향후 의정부시의 행정과 내년 총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