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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 후 첫 기자회견 “경전철 노인 무임승차 관권 개입 말도 안 된다”

LH, 신세계, 경전철이 내 친척이냐.. 나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직전 없던 일 추진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행정절차 거쳐 시의회 의장, 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해 맺은 협약 실현된 것

지난 9일 재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과정의 소회와 초선 때와는 다른 재선의 막중한 책임감,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및 의정부의 랜드마크화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상세히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강세창 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당시 경전철 노인 무임승차 시행이 관권 개입 선거라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안 시장은 ‘관권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어 말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경전철 조기 노인 무임승차는 행정절차에 의해 선거 훨씬 이전에 오랜 시간동안 경전철 측과 의정부시 측이 협상한 일괄 타결조항 중 하나로 원래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해 시행하려 했으나 대주단의 인가절차와 프로그램 구축이 늦어져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 시장은 경전철의 환승할인 협상과 노인무임승차 협약이 경전철 측과 극한의 대립과 협의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협상과정을 상세히 설명함과 동시에 새누리당 소속의 경기도지사가 파견한 35년 행정경험의 공직자인 부시장이 민주당 후보 시장에 당선시키려고 목숨 걸만큼 하루아침에 파격적인 시행을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안 시장은 만일 이 부분이 관권의 선거개입이라면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도 투자유치의향서 체결 당시 새누리당 김문수 도지사가 서약했는데 그럼 그것도 선거 앞두고 민주당 시장 후보 도와주려 한 관견선거 개입이냐고 재차 물었다.

투표 3일 전 LH공사의 고산보금자리부지 보상공고에 대해서도 LH공사 사장의 자신을 돕기위한 행위냐고 강하게 항변하며 강 후보의 이의제기 논리라면 김문수 지사와 LH사장도 고소대상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행정절차에 의해 몇 년씩 진행되어오던 일이 결실을 맺는 과정에 있어 억측이나 다름없는 끼워 맞추기 논리로 마치 경전철 측과 공무원들이 없던 일을 만들어 선거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설명하며 경전철 사장은 본인친구도, GS사장은 본인의 친척도 아니며 설사 그들이 그런 관계라 해도 수천억이 들어간 사업에 그러한 무모한 짓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해명을 마무리했다.

안 시장은 기자간담회의 마무리로 7월 1일 취임 후 조직개편과 아울러 더욱 청렴한 공직기강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안 시장의 집권 2기 그 서막이 오르기 전 당선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1기 시절 의욕에 불타 추진해 온 시정에 대한 일부 불협화음과 갈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고 일부 과한 부분에 대한 인정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시민과 공직자, 유권자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새삼 느낀다는 고백은 2기 시정의 청신호로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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