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설계용역 계획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황순범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 문화도시 정책자문관 및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계획 및 주요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1월 준공돼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및 문화복지 구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공연 장비와 시설이 노후화되어 공연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내년 5월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경기도로부터 도비 40억 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여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자금동(동장 신웅식)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꾸준히 실시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9천3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의정부시의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자금동은 8개 사업에 32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뉴딜사업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바로 포천에서 의정부로 들어오는 관문인 자일동 지역이다. 올해 54일간의 긴 장마로 잡초가 무성하고 토사가 쌓여있던 호국로 주변 인도 3km 구간을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뉴딜사업 참여자들이 꾸준하게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걷고 싶은 길'로 변화시켰다. 자일동 금곡마을에 오래 거주한 한 시민은 “자일동의 주변 환경이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것은 처음 본다. 손주가 놀러오면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서 의정부시와 뉴딜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자금동의 또 다른 관할구역인 금오동 지역에서는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 등 자생단체 회원들을 필두로 8~9월에는 인도와 녹지대 주변의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10~11월에는 낙엽을 제거하는 등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주관하고 기초지자체(25개 시․군․구, 27개 역사)가 참여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의정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 건립 시 시설 개선이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대광위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GTX계획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모는 사전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승체계와 디자인을 제시한 10개 역사가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역 환승센터는 기존 대중교통과 신설되는 GTX와의 환승거리 최소화를 목표로 의정부역 동측의 시유지를 활용한 환승센터 건립으로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각 환승수단 간 보행 동선 최소화를 계획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의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이 될 것이며, 향후 사업 추진 시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하여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일 전동휠체어 조작 미숙으로 부용천에 떨어진 어르신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치한 이민준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민준 씨는 지난 9월 19일 오후 1시경 약 2.5m 가량 되는 부용천 아래로 떨어져 미동도 없이 물 위에 떠 있는 한 할아버지와 언덕에 걸려있는 전동휠체어를 발견했다. 그는 지체 없이 부용천으로 뛰어 들어 할아버지를 구조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를 도와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이 꿈이라는 이민준 씨는 “병원으로 실려 간 어르신이 무사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위급 상황 속,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 준 용기 있는 행동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로운 행동으로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근 행정절차 위반 소지 및 사업자의 자격 적격성 논란이 제기된 의정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정권자인 안병용 시장이 전면에 나서 특혜 의혹을 부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9일 한 지방지를 만나 미군 공여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법 등 법령에 근거해 진행된 사업으로 문제가 될 행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여지 사업 결정자는 세가지 방법이 법적으로 열려있다”며 “첫째 사업을 우선 제안한 자에게 사업을 줄 수 있으며, 둘째 그 땅하고 인접된 자가 사업계획을 내면 우선권을 주게 돼 있고, 셋째 시가 제3자 공모로 사업자를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업체에 대해 “최초 제안자이면서 동시에 땅의 일부를 가지고 사업제안을 했다”면서 “(시는) 그 사업제안을 가지고 정부 관련기관에 특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의 자격 또는 구역지정 제안자의 자격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본 언론사 기자가 관련법을 확인해 본 결과, 안 시장이 첫 번째로 밝힌 ‘사업을 우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과 이형석 의원,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안'을 공동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화소방서 119 구조대의 김영국 소방장과 김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팀장이 함께해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여야 의원 27명이 동참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위험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질병에 걸렸을 경우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질병이 직무에서 비롯되었음을 '당연인정'해 주는 내용의, 이른바 '공상추정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대상 국정감사에 김 소방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공상추정법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김 소방장은 희소 질환인 혈관육종암으로 투병 중이며,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공무상 요양(공상)을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같은 혈관육종암으로 사망한 고 김범석 소방관의 경우 공상을 인정받지 못했고, 유족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뒤에야 공상 처리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고 김범석법'이라는 이름으로 공상추정법이 추진됐지만 입법에 실패했다. 현행법상 공무원이 공무상 질병에 걸
의정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정부시는 10일 대법원을 방문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의정부 유치 시민 서명부 및 설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법원 방문에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과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1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전국 18개 지방법원 소재지 중 고등법원 내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경기북부(의정부시)뿐으로, 주민들이 항소심을 제기할 경우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진 서울고등법원까지 왕래해야 함으로써 많은 경제적 손실과 시간적 불편을 겪고 있음을 호소했다. 또한 2020년 5월 21일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2021년 3월 1일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하기로 의결한 울산지방법원과 비교할 때 인구는 350만 명과 149만 명이며, 관할면적은 5천183.22㎢와 1천540.86㎢, 1심 합의부 사건에 대한 항소건 사건 수는 1천77건과 476건으로 의정부지방법원이 월등히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법원의 부재로 인해 350만 경기북부 주민들은 근거리에서 사법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사법 소외 상태에 있다고 주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포함한 경기도 16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는 10일 ‘특례시’ 지정과 관련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31년 만에 추진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심사 중에 있으며, 개정안 중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로 명명하고 행정적, 재정적 추가 특례를 주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 16개 자치단체 시장·군수들은 함께 뜻을 모아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례시’ 지정 논의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특례시’ 지정은 226곳의 시군구 중 16개 대도시 1200만 명 주민에게는 ‘특례시’의 새 옷을, 나머지 210개 시군구 3900만 명 주민에게는 보통시민의 헌 옷을 입혀 시군 간 계층을 나누고 서열화하려는 차별법이라며,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분열과 갈등만 부추기는 ‘특례시’ 명칭 도입을 제외해 줄 것과 자치분권의 핵심인 국세의 지방세 전환을 포함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과감히 이양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지난 6월 페이스북을 통해 ▲특례시 명칭의 부적절성 ▲재정적 형평성에 위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9일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망 원서 작성에 앞서 고교 배정 방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 수원 등 9개 학군의 배정 방식(자율형 공립고 포함),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의 일반고 동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한문 내용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서한문을 통해 중3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방식을 이해하고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원서를 작성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고교 평준화지역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의정부소방서는 ‘2020년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한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장려상(경기도지사)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특별사법경찰 대회'는 19개 시․도 소방본부별 소방사범 수사사례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대회로, 의정부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 소속 김현일 소방교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했다. 김 소방교는 최근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방자체점검 시장에서 일부 소방시설관리업자들의 기형적 영업행태와 관련한 ‘점검실명제 위반 사건’을 주제로 서면심사(1차평가)와 발표심사(2차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의정부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소속 최경운 소방위와 나은수 소방사는 화재조사 장비를 활용해 증거물을 발굴·복원하고 화재의 원인을 찾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한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출전해 ‘OBD(자동차 배출가스 자가진단 장치) 정보를 활용한 차량 화재 감식기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에서 장려상(3등)을 수상했다. 이선영 소방서장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