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과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의 2020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식이 지난 14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7월 29일 연천군청공무직노동조합의 출범 이후 첫 번째 협약식으로, 대표교섭위원인 김광철 연천군수 및 노조위원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약식에서는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익증진을 위해 조합의 조합활동, 조합원의 고용보장, 근로조건 및 후생복지의 내용을 포함한 전문과 본문 43개 조항, 부칙 4개 조항이 담긴 단체협약서와 2019년 보수총액 대비 2.8% 임금인상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임금협약서가 체결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노사 간 소통,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로써 앞으로도 노사 간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노사상생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달 23~2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5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69%, 어느 정도 21% 등 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해 도민 대다수가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에 높게 공감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행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라는 인식이 92%를 차지했다. ‘낮은 편이다’와 ‘적정 수준이다’는 각각 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맞게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춰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해 공감여부도 살펴봤다. 이 같은 진술에 대한 도민 공감도는 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출 경우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출기준을 강화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해서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올해 3분기(7~9월) 음식점·목욕탕 등 경기북부 다중이용업소 화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2.9% 가량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중이용업소 이용객들이 감소함에 따라, 화재 건수 역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경기북부 지역 다중이용업소 화재 건수(음식점, 목욕탕,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장, 고시원)는 총 32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화재 건수 56건 보다 24건이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5.9% 감소한 것 보다 더 큰 폭으로 줄은 셈이다. 재산피해 역시 전년 3억4,790여 만 원에서 올해 7,550여만 원으로 7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없었다. 특히 일반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93.8%(3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집합제한시설에 해당했던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 게임(PC) 제공업장 등의 경우 화재비율이 6.2%(2건)에 불과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5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부주의(25.0%)·기계적 요인
포천시가 지난 14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서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로로 ‘도시재생 우수지자체장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 도시재생 관련 모든 주체가 함께 공론을 형성하는 협치의 장으로, 포천시는 신읍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Ⅰ을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선도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접경지역으로 각종 규제 등 도시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도시재생에 남다른 관심을 주신 포천시민여러분들과 내외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양질의 정주여건을 만들어 시가 지향하는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신읍동을 시작으로 영북면 운천리, 이동면 장암리, 일동면 기산리, 영중면 양문리 등 구도심 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심규순(더불어민주당, 안양4) 의원 등 78명이 공동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3법 조속 통과 및 5.18 민주화유공자 권익 향상 촉구 결의안’이 14일 제347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심의에서 통과됐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영봉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폭력과 억압에 대한 민중 저항정신의 표상이며, 2011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었다”면서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폄훼하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유공자들의 기여에 비해 5.18 민주화운동 단체나 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는 미흡하다”면서 결의문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제안 설명에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유공자를 폄훼하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지속되며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관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왜곡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지난 2일 취임한 윌러드 벌러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신임 미8군사령관과 만나 “한미동맹이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벌러슨 사령관에게 한국인의 진취성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고구려 수렵도’를 새긴 도자기 판을 취임 축하선물로 건네며, 앞으로 경기도와 주한미군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양 측은 코로나19 대응부터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최근 발생한 미군장갑차 추돌사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자는데 공감했다.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한미동맹의 도움이 매우 컸다. 한국에게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미국 역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형성돼 온 동맹이 앞으로 좀 더 합리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출국 전 사전검사(PCR)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련 정보 공유와 신속하고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특별대책’ 시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칭 민식이법’개정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가로 의정부시는 새해 시작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대책 수립과 시행에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시는 지난 2월 10일 시청 문향재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특별대책' 마련을 주제로 조찬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조찬포럼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의정부시의회,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전문 교수,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 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특히, 조찬포럼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정책 마련 및 시행에 경험이 풍부한 황범순 부시장 부임으로 정부 정책에 합리적이고 속도감 있게 대응하였으며, 그 시작으로 지난 1월 17일 교통안전 관계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간담회 및 조찬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기준으로 6대 기본 방침을 발표했고, 범시민 문화운동을 대대적
의정부시는 낙후된 시설과 생육 불량한 수목으로 인한 우범화 우려 등으로 이용이 불편해진 공원을 대상으로 2020년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과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의 조성 시기, 민원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매년 일정량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4개소,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 2개소 등 총 6개소의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조성한 지 5년 이상 경과된 도시숲(도시림·공원·녹지·유원지·가로수·학교숲·마을숲·경관숲·쌈지공원·담장 및 옥상녹화 등) 중에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은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한다. 대상 공원들은 조성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하여 주민 편의시설,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노후화되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시설물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호)이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가'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총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 교수, 공인회계사, 노무사,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로 진행했다. 공단은 3개 분야 평가지표의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가'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규 직무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채용을 비롯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등 재난·시설관리 역량과 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최우수등급 획득을 통해 정부의 혁신 패러다임인 '포용적 성장'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의 혁신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참여를 넘어 시민주도의 혁신 성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갈등예방관리, 공정채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점적으로 추진,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7건 가량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 상가건물 사이 화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가건물 사이 통로·실외기 설치·분리수거장·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3건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기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2건), 미상(5건), 기계적 요인(2건), 방화의심(1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 원인이 8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건물 사이 화재의 77.1%를 차지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밤 12시까지가 전체 74.6%인 85건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 밀집이 높은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철저한 화재원인 분석으로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화재예방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