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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경호 도의장, 시장후보 단일화 위해 허심탄회한 토론하자 제안

“후보난립, 역사의 죄인 될 것이다. 시간 없다.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 제안하고 나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제를 유지해 오는 4월 20일 경이면 전국 상황의 단일화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물러설 곳 만들지  않고‘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단일화 제안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에 따른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을 선언하면서 전국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무 공천을 천명한 이번 6.4지방선거에서 후보자의 난립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이 같은 제안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도의장은 이러한 후보난립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속한 만남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경호 도의장은 이 같은 제안에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 일정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 무 공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대안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제하며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자는 조건을 걸었다.

이는 정당의 개입 없이 후보자들끼리 토론과 협의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짓자는 의견으로 김의장으로써는 도의회를 걸어 나오기 이전에 후보를 결정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김경호 도의장의 제안배경에는 지난 10일 강력한 라이벌인 안병용 현 의정부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의 공식명령이 있으면 따라야하는데 후보단일화에 대한 당의 공식명령이나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는 후보단일화의 명분이 없다는 취지의 김 의장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 즉 김 의장 측에서는 이러한 안 시장의 반응에 후보단일화가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 따라 쫓기는 시간에 단일화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협의하고자 하는 포석과 시민들에게 자신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노력의 전시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김경호 도의장은 제안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제안을 밝히는 반면 신당 창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무 공천 후폭풍이 신당 후보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고심을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신당의 아름다운 6.4지방선거 승리는 후보단일화만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해 후보자 난립을 방지하는데 애쓰고 있다.

이러한 김경호 도의장의 제안에 현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측과 이용 예비후보 측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깃발을 들고 군소 후보들이 새롭게 등장할 확률이 배제되지 않고 있어 이들이 등장할 경우유력 후보 진영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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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도의회 의장 제안 전문>

 

후보의 난립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단일화 위해 조속한 만남을 제안하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을 매개로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당으로 탈바꿈 함으로써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공천의 후폭풍은 여론조사의 객관적 지표가 아니더라도 체감적으로 신당후보자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누가 봐도 무장해제 한 채 전쟁터에 나가는 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 지도부는 중앙당 창당 일정에 허덕이며 무공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새누리당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공천폐지 약속을 파기한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며 4월20일까지 경선을 마무리 짓겠다고 이미 공천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제 의정부지역 새정치민주연합은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지어야 한다.
경기북부의 수부도시인 의정부에서부터 새정치 실현의 아름다운 단일화로 이번 6.4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새정치를 갈망하는 수많은 의정부시민과 당원동지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후보의 난립을 초래하여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냐 아름다운 후보단일화로 새정치의 희망을 의정부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께 드릴 것이냐의 선택은 의정부시장에 출마하는 우리당 후보들에게 달려 있다.

이에 의정부시장 후보 중 한사람으로서 우리당 후보들께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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