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9.5℃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이용 선거캠프 “선관위 특정 후보 비호하지 마라.”

이용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캠프가 28일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의 이중 법집행 잣대에 유감을 표했다. 

이용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토론회 불참 사유에 대해, 지난 17일 토요일 선관위 직원이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무소속 후보자는 정당의 후보자와는 달리 선거운동 개시일전 30일(4월 22일)부터 선거운동개시일 전일(5월21일) 사이에 언론에서 공표 한 여론조사 평균지지율이 100분의5(평균지지율 5%) 이상일 때만 토론회 참석 자격이 생긴다. 5월 17일인 현재,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전혀 없고 의정부선관위 뿐만 아니라 여타 상급선관위에 확인. 검색해 봐도 여론조사 실시관련 신고서가 전혀 접수된 바가 없다. 시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선거법상 늦어도 2일전에 여론조사 실시 신고서가 접수야 하는데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는 시기적으로 이미 늦었다. 해서 앞으로 여론조사 발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현재 무소속인 이용 후보자는 토론회에 참석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담. 토론회 불참 확인서를 '참석자격이 없음' 이라는 내용으로 작성해 오늘(5월17일) 중으로 제출해 달라"는 업무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 후보자 측에서 “토론회 참석여부 확인서 제출 마감일이 5월 23일까지 이고 법적기한 내에 제출하면 되는데 무엇 때문에 서둘러 제출요구를 하고 독촉하느냐?" 고 따져 물었더니 "원활한 업무진행차원에서 그러니 협조해 달라"는 대답이었다. 

 이어 "강세창 후보는 토론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토론회가 무산될 것 같다. 안병용 후보의 동의를 얻어 양자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의정부선관위 측의 제안을 받았지만 그렇게까지 해가며 토론회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5월19일 ‘참석자격이 없음’ 이라는 사유를 기재한 토론회 불참확인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20일자 경기신문에 5월 19일 조사한 의정부시장 후보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고, 여론조사 실시 신고서가 접수된 바 없다는 말을 내세워 조기에 불참확인서를 받아낸 의정부선관위에 대해 항의 하자 선관위 관계자는 이용후보자 선거사무소까지 찾아와 여론조사 실시 신고서 확인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고 죄송하게 됐다는 사과성 대답만 되풀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용 후보 선거캠프는 거듭되는 선관위의 매끄럽지 못하고 편견적인 행정처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한 것일 뿐 토론회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나 대결을 피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 후보는 정책과 공약 비교를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후보자 등록 시 매니패스토 서약서와 매니패스토 선거공약을 제출해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블로그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책공약 및 지역 별 질의 내용에 대한 답변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고 말하고, 현장에서 의정부시민들의 생생한 의견 청취와 시민 속으로 조금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 후보 선거캠프는 토론회에 항의차원으로 불참하게 된 데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편견적인 행정처리가 수차례 있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특히 선관위가 예비홍보물을 심사 과정에서 특정후보에게만 편파적인 봐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심판이 공정하게 심판을 해야지 경기에 참가하려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