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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 뭐하나?...공천 '내홍' 지속돼

김남성, 당 상대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부인 무소속 출마설도 나돌아

의정부 새누리당이 지난 6.2지방선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공천과 관련한 내홍(內訌)으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의정부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 경선에서 강세창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져 탈락한 김남성 후보 측이 11일 경선결과에 대해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강세창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자 14일 서울 남부지법에 당을 상대로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초강수를 뒀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 후보 측에서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부인 윤일상씨를 무소속으로 의정부시장에 출마시킨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또 한번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남성 후보 측의 이러한 행보는 새누리당 내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와 새누리당이 양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김 후보에 대해서는 동정여론과 비난여론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후보 측은 경선 여론조사에 앞서 강세창 후보 측이 문자메세지를 통해 지역 유력정치인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부정행위를 해 추천규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까운 석패와 이의제기에 동정하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당의 결정에 불복하는 양상에 대해 비판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새누리당 측에서는 지난 2010년 공천 당시 김문원 전 시장과 김남성 후보와의 공천경쟁이 과열됨으로 인해 결국 김문원 전 시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석패해 후보자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졌던 악몽을 떠올리며 “어게인 2010이냐?”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렇듯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강 후보와 김 후보 캠프간의 신경전과 관련해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까지 후보등록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무소속출마의 경우에는 300~500명의 추천을 받아야하는데, 김남성 후보 측에서는 무난히 추천서를 구비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만일 윤일상씨가 후보등록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표가 양분돼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대위기의 새누리당'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함께 과연 김남성 후보 측에서는 빼어든 칼을 어떻게 할지와 강세창 후보 측의 대응 및 새누리당이 이와 관련해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온통 새누리당 의정부당협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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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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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