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지역에서 보호관찰 중이던 성추행범 김모(40)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방학역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났다. 담당 보호관찰관이 40분만에 출동했지만 19일째 김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4년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정신지체를 이유로 치료감호선고를 받았으며, 4년6개월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 4월 상태가 호전돼 치료감호 가종료로 석방됐다. 보호관찰소는 현재 소재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주거지와 가족연고지, 노숙자 쉼터 등을 탐문하며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법무부는 신속한 검거와 추가범행방지를 위해 공개수배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발찌는 가위 등을 이용해 강제로 자르면 경보가 울리며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속돼 바로 집으로 찾아가는 조치가 이뤄진다. 2009.11.18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 퇴계로 인근 버스사고 발생 1명사망 16일 오후 2시 50분경 의정부동 퇴계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버스에 받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경찰과 당시 사고목격자에 따르면, 사고차량이 버스 정류장에 장시간 대기 하다 전방에 있던 폐휴지를 수거하는 여성 노인을 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파악과 사고 상황을 알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2009-11-16 박상배 기자
의정부 관내 고등학교에서 폭행사건 발생해 의정부관내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교정·훈육차원을 넘는 폭행을 하다 학부모가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의정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11시10분께 의정부모고등학교에서 피해자 학생 윤모(16·남)군을 수학교사 김모(54·남)씨가 교실에서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주의를 주자, 윤모군이 대든다는 이유로 김모씨가 피해 학생이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어깨를 때려 우산손잡이가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피해 학생이 우산을 물어 달라고 하자 손과 발을 이용하여 학생이 얼굴과 복부를 때렸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 수업이 끝난 오전 11시께 학생을 교사 화장실로 불러 또다시 얼굴과 복부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피해 급우들에 의해 피해학생 학부모가 사실을 알았고, 피해 학생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경찰서에서는 사건현장에서 1차 초동수사를 마친 후 학교 수업이 종료된 4시경 교사 김모씨에 대하여 불구속 조사 중이다. 2009.11.1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한국 사회에서 집회와 시위는 개인이나 집단이 의견과 주장을 관철하거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확성기의 소음은 상대방 영업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소음으로 인해 타인에게 고통을 준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 강민호 판사는 지난 12일 상가 건물 앞에서 집회를 하며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아 입주 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A(44/여)씨 자매 2명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회 관련법에 규정된 소음기준치는 집회.시위 행위를 규제하는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며 "집회에서의 소음 정도가 관련법상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해서 반드시 그 소음발생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했다. A 씨 자매는 지난해 3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41일간 상가 건물 앞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죄 사죄하라"는 등의 내용을 확성기로 방송해 입점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 씨 자매는 재판과정에서 "자신들의 행위는 적법한 신고를 거친 집회였고 소음기준치를 넘지 않았기에 정당행위"라고 주장
장애인 복지시설 임원 원생 성추행해 포천경찰서는 지난 9일 장애인 복지시설 여자 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홍모(63·남)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복지시설 상임이사인 홍모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각장애 원생인 김모(41.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는 경찰에서 "머리를 쓰다듬는 정도의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성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콘도 회원권에 당첨됐다고 속여 수십 억원 대를 가로챈 혐의로 이모(5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직원과 텔레마케터 등 7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콘도 회원권 추첨 행사에 당첨됐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알아낸 뒤 6천744명으로부터 50만~199만원씩 모두 75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무료 회원권에 당첨됐으나 전액 지원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돼 관리비 명목으로 일부를 결제해야 한다고 속여 허위 회원권을 발급해준 뒤 결제된 금액을 100% 환급해 주겠다고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이통통신업체 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알게 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2009.11.1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종합> 연천 28사단 탈영병 사흘만에 붙잡혀 무단 탈영후 약 35시간만에 포천서 잡혀 지난 7일 오후 8시께 연천에서 무단으로 탈영한 육군 이등병(김모·20)이 9일 오전 포천에서 헌병대에게 붙잡혀 군당국으로 인계 되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김모 이병은 7일 오후8시께 부대 체육복차림으로 탈영해 연천군 전곡읍 전모씨의 집에서 흉기를 훔쳐 전씨를 위협해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이병은 택시를 타고 동두천에 도착하자마자 택시기사 최모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병은 그러나 탈영당시 총기등은 소지 하지 않아 군과 경찰이 비공개로 수색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위협한 전모씨와 택시기사 최모씨에게 옷값 1천원과 20여만원이 든 현금카드를 건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육군은 입대한지 두달정도에 불과한 김모 이병의 병영생활에 평소 별단은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한 탈영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2보>연천 탈영 육군 이병, 검거. 경기도 연천에서 비무장으로 군부대를 탈영한 군인이 민가에서 훔친 흉기로 강도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군,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께 체육복 차림으로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0)이병이 이탈해 전곡읍 A씨 집에 돌을 주워들고 침입해 위협한 뒤 사복으로 갈아입고 집안에 있던 흉기를 몸안에 숨겨 집밖을 나섰다. 이어 김 이병은 지나가던 택시를 타고 동두천시 지행역에 도착한 뒤 운전기사 최 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한편 9일 오전 9시쯤 포천에 사는 삼촌에게 연락하고 가겠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검거에 성공했다. 2009.11.09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8일 오전 2시51분께 양주시 율정동 소재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판넬 구조의 공장 건물 2동, 1천여㎡를 태워 7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곧바로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화재목격자는 "공장 내에서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기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26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 원단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전 정리까지 8시간 소요 되었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2009.11.0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1보>연천 탈영 육군 이병, 강도 행각 벌이며 도주 연천에서 탈영한 육군 이병이 택시 강도 후 도주해 경찰과 군(軍)이 추적하고 있다. 9일 연천경찰서와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쯤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0) 이병이 부대 체육복 차림으로 부대를 이탈했다. 인근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전모씨 집에 침입해 사복으로 갈아입고 흉기를 숨긴 김 이병은 이어 택시를 타고 동두천시 지행역까지 이동한 후 흉기로 운전기사 최모 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 빼앗아 달아났다. 군 당국과 경찰은 검은색 상의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달아난 김 이병을 추격 중이다. 박상배 기자